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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웰메이드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2.05.31 02:02:31
조회 375 추천 9 댓글 4
														

15 16차 N차 복습하며 무난했다 괜찮은 결말이다 되내이고 있는 중이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화가나지? 왜 해피인데 해피가 아닌 것 같지? 마음 한구석 찝찝함을 지울수가 없다.

그래
서울로 떠나온 구자경은
3년째 어둠의 세계에서 또다시 고된 삶을 사는 중 이다
알코홀릭에 환청이 들리는 수준으로...

2/3지점까지 다다랐을 시점
다시 산포를 찾았고, 본인이 떠난 후의
충격적인 염가네의 상황을 파악했다

미정의 3년간의 힘들었던 과거가 고스란히 전해지며
그녀의 아픔과 상처를... 더불어 구자경 본인의 상처도 전해진다

결론적으로
그 둘은 해피로 잘 이어지고 오래오래 잘살것이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 정도 시청자들의 상상으로 풀 수 있는 스토리를 아주 멋드러지게 흘려주었다

그러나

산포에서의 구씨-미정의 추앙은
초반 부모님의 구씨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창희의 동경 등
혜숙엄마 염제호아버지 창희 가족들과의 관계를 기반으로  형성되었다

이 지점에서
15~16화 마지막까지
고인에 대한 애도, 아버지의 신뢰와 창희의 추앙에 대한
구씨의 대응이 드러나지 않은 부분에서
이 찝찝함이 기인한 듯 하다.

​다수 빌런들에 대한 복수는 차치하고서라도
최소 고인의 애도와 창희 추앙에 대한 대응은 있었어야 했다

전작에서처럼
최소 주인공들의 감정이 최고조로 분출시키는 절정의 시점에서  비단 두남녀의 추앙의 완성 뿐아니라
주요 등장인물들의 공감이 드러나는 부분이 15-16화에 드러나길 기대했다

세드앤딩을 암시하는 듯한
격투신으로 주인공이 죽나 안죽나 조마하게 하는 씬이 필요했던 것이 아니다
구씨미정의 키스신이 필요했던 것이 ​아니다
반박 시
작성자가 많이 취해서
니말이 당연히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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