칰은 유망주의 무덤이 아니라 오히려 진짜 유망주들의 산실이라고 생각함

일단 암흑기가 길어진 3가지 이유는

00~10년대 드래프트 패싱

NC KT의 창단으로 인한 드래프트 손실

리빌딩을 해야할 팀에 류현진 포스팅 금액으로 구장증축 + 이용규 정근우 거액FA영입으로 윈나우 강박증

> 김성근 감독 선수단 소모

김성근 감독을 솔직히 비판하고싶지 않음

육성을 요청했다면 윈나우용 트레이드와 FA영입을 요청하지 않았을거임

마치 07~09 엘지트윈스가 제대로 된 전력을 갖추지도 않고 김재박에게 FA두명 영입에 대한 리워드로 포스트시즌을 강요한것 처럼

두 팀 모두 실제로 이 두 윈나우 감독을 거쳐서 단기적으로 수비강화를 이뤘고 그 결과 근시일내에 투수들 플루크 시즌과 어울러져 실제로 가을야구에 가기도 했음

결국 사실 프런트가 너무 생각이 없는 비전문가 공무원같은 마인드였기에 한화의 암흑기가 길었던 거임 엘지처럼

두팀 암흑기 사례들이 유사한 측면이 많은데

피홈런이 많은걸 인지하고 투수력 강화를 이루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거라는 생각으로 제대로 된 육성플랜 없이 구장을 확장해서 외야수비로 한창 고생한 한화

넓은 잠실 때문에 중장거리 타자의 장타력이 감소해 구장을 좁힌다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거라 생각해 X존 설치해서 투수 육성의 차질을 불러온 엘지

엘지 같은 경우는 외부종자 김기태 / 양상문이 관성을 무너뜨리면서 성장이라는 새출발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수 있었음

뭐 양상문 같은 경우는 너무 급진적이라 올드팬들의 비난을 받긴해도 엘지의 성공의 시발점은 양상문임

한화 같은 경우는 정민철에서 느꼈듯이 내부 인사로는 관성을 무너뜨릴 수 없다 판단해서 손혁을 데려온것 같은데...그점은 여러분이 보시면서 평가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