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무협소설 작가 지망생인데 말야
미래가 막막해. 매달 몇십권씩 책은 쏟아지는데 책방은 줄어들고 있단 말이야
주로 책사보는 30-40대들도 거의 사라졌고 좉중고딩들이나 즐기는 그런 유치한 소설로 치부되 가고 있는거 같아 .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말야?
내친구한테 무협지  추천해주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봐
공부는 안하고 이딴거나 보다니 ㅉㅉ
우리 부모님 까지만 보더라도 그딴거에 빠져서 쾌감이나 느끼고 공부는 대체 언제할꺼냐?
나하고 공부는 안맞는데 어떻게 하라는거지?
나중에 때가되면 자기 하고싶은 분야에 공부하면 되는거 아닌가? 하고 이렇게 위로하는데
무협시장이 이제 망할조짐이 보여
작가들은 쏟아지는데 아무리 잘써도 묻히는 작가도 있을테고
그사람들도 나름 꿈에 부풀어 열심히 썻고 다른 인기작가보다 훨씬 필력이 좋다고 쳐
그런데 인기작가끼리 거의 다해먹고 그들이 책내면 보통 기본은 팔리고
신인작가가 내면 양판소 쓰레기다 개념작이다 뭐라 떠들어도
이런사이트 안오고 책방에서 책빌려보는 중고딩들은 개념작이 뭔지 알겠어?
초반에 좀보고 치우거나 유치하고 주인공 센거 좋아하고 그러다보면 시장이 자연 축소될거 같애
그 중고딩들도 중3 아니면 고2정도만 되도 그런거 읽고 있으면 자신이 한심하다고 생각할지 몰라
말그대로 시간죽이기 같고
또 한번잡으면 그재미에 놓을수도 없고 공부에 지대한 방해가 되고
그리고 글이 아에  점점 유치해지면 아에 무협지를 안볼지도 모르지

너무 비관적으로 얘기했나?
조금만 책이 유명해도 텍스트 파일로 공유사이트에 퍼지는데
나중되면 과연 책이 팔릴까?
아니면 책방에만 책을 내도 기본 100만원정도는 받는다고 쳐도
책방이 매년 줄고있다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지 않을까?




요즘 내가 모든일에 비관적인거 같네....
거기에서 열심히 해서 튀면 될텐데 내가 왜이런 고민을 하는거지?
아까는 자기 하고싶은거 한다고 했으면서 돈못벌꺼 같으니까 그만두려고 하는거보니 말이야
난 왜이래 미래에대해 불확실할까

여기 나이많이드신 분들 있으실텐데 학교 다닐떄 사회에 대해 어떻ㄱ ㅔ생각했어요?
나처럼 막막하신분들도 많았을텐데
사회 나가보니 막상 어때요?
무협소설 작가된다는게 너무 어리석은 생각일까요?
제가 지금 어떻게해야 할까요
인생 선배로서 조언좀 해주세요
예로
나는 학교졸업하자마자 자격증도 없고 할꺼도 없어서 바로 군대갔다왔지 그래서 대학교는 때려치우고 바로 사회생활했는데 이렇더라 라고 현실적인 얘기좀 해주세요
막막하고 매일 우울하고 아.. 내가지금 잘하고 있는건가 하는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