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마도쟁패 읽고 그냥 볼만하네 이 생각하면서 보표무적을
봤었다. 그런데 마도무적에서도 느낀거지만 주인공 새퀴가 30대초반인데도

막 환갑지난 무림지존급 고수들 관광태우는 놈인게 심하게 거슬리는 거야.
거기다 마도쟁패랑 비스무리하게 주인공보다 한끗 쳐지지만 한실력하는
주변인들 나오고 음모가 어쩌고저쩌고 해서 1권보다 때려쳤지. 그리고
보표무적 후속작 마도쟁패전작인 일도양단을 봤어.

그리고 깨달았지.

\'아 장영훈꺼는 보면안되겠구나.\'

장영훈의 특징

-주인공은(무조건!) 과거있고 냉철한듯 보이나 알고보면 따뜻한 성격의 30대킹왕짱주인공

-주인공은(무조건!)부하들을 거느리고 있음 그 인물들은 주인공보다 두끗에서 세끗정도 뒤지는
놈들이지만

 역시 무림에선 (무조건!) 날리는 고수 . 그 구성은 말잘하고 잘생긴 풍류공자풍 부하1  냉정하고
 쿨가이처럼 보이지만 의리있는 부하2  덩치크고 힘좋고 순박한 부하3
1,2번은 (무조건!) 등장 3번은 옵션.

-일단 미녀들은 (무조건!) 주인공한테 호감을 가짐. 근데 주인공은 (무조건!) 일편단심쑥맥이라
  한명만 쫒아다님.  주인공 주위엔 (무조건!) 초절정미녀등장. 악당이던 지나가던 행인1이던
(무조건!) 미녀임.

무림은 (무조건!)정파집단 사파집단 마교로 나누어짐.이 세개는 필수고 옵션으로 떨거지
집단도 가끔 등장함. 세개의 집단은(무조건!) 군사가 있고 (무조건!) 음모를 꾸며댐. 
그리고 주인공은(무조건!)그 음모를 부수러 다님.

그리고 (무조건!) 횡포를 부리는 사파들의
행태가 여러번 부각되고 주인공or 주인공의 동료들은 이를 정의롭게 처부수는게 내용의 3/1이상(무조건!)


 
난 이걸 보기전에는 자기복제의 달인이 황규영인줄 알고 있었어. 근데 보고나선 생각이
바뀔수밖에 없었다. 등장인물도 그게 그거. 주제도 그게그거. 연애도 그게그거. 음모꾸미는것도
그게그거. 심지어는 캐릭터 세부설정과 무공이름도 거의 똑같고..사이드스토리 이어나가는
것도 거의 똑같고..  다른건 다참아준다고 해도 주인공은 이름만 다르지 완전 100프로동일인물. 
이건 뭐.. 작가가 글솜씨가 떨어지는거 같지도 않은데 왜 이렇게 쓰냐?


결론-장영훈글은 아무거나 하나만 잡아서 읽으면 된다. 나머지꺼까지 보려고 하면 주화입마에
걸리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