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제일 재밌게 본건 녹정기였던것같아 영웅문도 재밌게 봤는데 개인적으로 녹정기쪽이 좀 더..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솔직히 위소보란 놈이 소인배기질이 조난 강하잖아-_- 자칫하면 미움받을수있는 캐릭터를 가지고 그렇게 얘기를 잘 펼쳐나가는걸 보니 역시 김용이다 乃-_- 할수밖에 없었어. 등장하는 거의 모든 여자가 위소보의 처첩이 되는 시츄에이션을 봤을땐 정말 뭐라 말할수가 없었지 정말 영웅문이랑 같이 기회가 되면 꼭 사서 소장하고싶은 책이야 반면에 보면서 제일 난감했던건 한때 잠시 유행했었던 태극검제라는 책이었지 처음에는 소재와 발상이 신선해서 좋았었는데 날이 갈수록 스토리가 산으로 가더라고 주인공이 오행의 기운을 받아들여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도 살수있게되는 장면이 나왔을땐 입을 쩍 벌리고 덜덜덜 할수밖에 없었어. 칼맞고 환타지세계로 날아가 타이탄타고 싸우는 묵향도 먹긴 먹던데-_- 막 포도주 먹는 장면도 나오고 그러잖아. 근데 이건 좀 아니다 싶었지 나중에는 주인공이 날아다니기 시작하는데 운룡대팔식같이 공중 체공시간을 길게 하는것도 아니고 여타 경공처럼 나는듯이 공중에서 신형을 움직이는것도 아니고 슈퍼맨처럼 날아다니더라고 아 생각하니까 또 열받는다-_-; 이때부터 때려치고 안봤거든 혹시 이 뒷얘기 아는횽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