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들 입장에서 어쩌면 난 머글이겠지


13년만에 보니까 감회가 새롭더라

가장 놀랐던 건 어쩜 변한 거 없이 다들 관리를 잘 한 건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들었음.

카드섹션이벤트도 뭔가 옛날로 돌아간 것 같았고

(준비하느냐고 수고많았다)

체조 꽉 채운 거 보고 엄청 놀랐었음

오랫동안 사랑해주는 팬이 많구나 싶었다
여전히 한 사람 빼고 노래 다 잘하고..

여기 손씨 좋아하는 사람 있을진 모르겠지만

솔직히 난 어렸을 때도 손씨 별로 안 좋아했었음.

10여년 전 그 때도 뭔가 노래부르는게 불안하다 생각들었는데
이번 콘서트 보니까 최악이더라..

가수 짬이 몇 년인데 계속 음정 못 맞추는게 말이 되는 건지...

이름 바뀐 후 갤주들 모든 노래를 알고 간 건 아니었어서 내가 모르는 노래인데도 지금 저 음정 아닌 것 같은데 싶은 곡들이 몇몇곡 있었음

후.. 형들 보면서 연습 좀 하지;
여튼 정말 돈 안 아까울 정도의 공연이였고

오랜만에 재밌게 놀았던 공연같음

아직까지도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