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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아우스

아에티우스 2005.10.21 17:32:31
조회 353 추천 0 댓글 3




알렉시우스의 딸 안나 콤네나가 쓴 역사서...뭐 역갤러들은 많이 알고 있으리라 생각되오. 다름이 아니라 이것이 국내에 번역되어서 출판되었는지, 그랬다면 어떻게 구할 수 있었는지 알고 싶소. 여기에서 인용된 문구들을 몇 번 봤는데, 재미있는 부분들이 많았소. 보에몽이 금발의 조낸 미남이라는 내용도 있고, 두라초인가에서 로버트 기스카르(이 인간도 참 흥미로운 인물이더이다. 시칠리아에 노르만 왕국을 세운 것도, 동로마까지 공격한 것도 이 인간이고, 1084년에는 그레고리우스 7세를 구출하기까지!)의 아내인 발키뤼(?) 시젤가이타에게 개박살난 알렉시오스 1세가 보에몽(사람까지 구워먹는..)의 추격을 피해서 태조 이성계급의 마상무예를 발휘하며 도망가는 장면까지 말이오. 여기에 관한 게시물을 다른데서 본 기억이 나는데(제목이...) 십자군이 투르크인들에 비해 조낸 군사적 열세 속에서 싸웠다는 사실을 홀랑 빼먹고 현재 미국 제국주의(?)와 열심히 연관시키는 게 안스러울 정도였소. 근데 저러면서도 십자군의 숱한 잔학행위는 별 언급을 안하더구려. 간단하게 점령한 지역이나 스쳐지나간 지역은 모두 파괴했다고 보면 된다오. 거기에 농민 십자군은 도착하는 도시마다 "여기가 예루살렘이우?"하고 물어보며 다녔다고 하오.....어떤 인간은 이당시 유럽인들이 궁극의 TO지도를 사용했지 때문(아는 사람은 알듯.)이라고도 하고. 여담이라면 도릴라이온 전투에 관한 건데, 리처드가 사용한 버티다가 화살 떨어지면 쳐들어가기는 보에몽이 맨 처음 쓴 것 같소. 따지고 보면 십자군들은 숫적 열세와 지휘관들의 자질부족, 전술부재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잘 해낸 셈이오. 물론 시기의 적절함이 한몫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겠지만. 역갤의 십자군 관련 게시물들을 좀 둘러보고 정리해볼까 생각중이라오. p.s. 뷁하햏 저번글에 대해 오해는 하지 마소. 그냥 단어의 예로써 쓴 것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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