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O2b1이 왜구 유전자라고? ㅋㅋㅋ. 유전인류학을 왜 공부하냐?

혁신한국(121.174) 2013.07.09 08:04:24

조회 1218 추천 0 댓글 22

현재 경상도 지역에서 O2b1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헌데 경상도 지역에서는 이와 함께 또 하나의 유전자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바로 C3다. 경상도가 전국 최고를 찍고 있는 유전자가 바로 이 두 유전자이고, 특이 유전자로 보는 것이 R유전자다. 경상도에서 10만명 이상 있을 것으로 추정이 되어지는 유전자가 바로 R유전자인데, R유전자는 한중일 삼국의 유전인류학자들이 돈이 좀 들더라도 이 미스테리를 밝혀야 할 필요성이 있는 유전자라고 본인은 강력하게 주장을 한다. 신의 선택을 받은 아리안 민족의 유전자.

O2b1이 왜구의 유전자면 함께 높은 비율로 나오는 C3유전자도 왜구의 유전자라고 당연히 주장이 되어야 한다. 헌데 그런 주장은 왜 안 나올까? 아주 쉽다. 지들 좆 꼴리는대로 쳐 분석들을 하고 있으니 그럴 수 밖에 없다.

본좌가 O2b1이 왜구냐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아주 상식적으로 "아니다"라고 굉장히 쉽게 결론을 낸다. 왜냐? 바로 O2b와 O2b1에서 공통적으로 박씨들이 굉장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이 되었기 떄문이다. 야율초재 블로그에 가서 이 내용을 본 사람들이 있겠지? 본좌는 O2b와 O2b1이 바로 삼한의 주류 민족이었으며, 이들 삼한민족이 신라시대에 불리어진 성씨가 바로 박씨였다라고 주장을 하는 사람이다.

즉, 박씨가 바로 한반도의 토착민족이며, 이들의 기원은 월지제국에 의해 멸망당한 박트리아왕국이 그 원류일 것이라고 역시 주장을 했다. 여기서 왜 월지제국이 나오냐? 궁금하지? 월지제국은 중국에서는 월지족으로 불리었던 사람들인데, 흉노와 함께 스키타이에서 나왔던 것으로 본다.

흉노는 유목을 계속해서 했던 페르시아+스키타이민족이었다면 월지의 경우에는 반목반농생활을 한 반정착형 기마민족이다. 그래서 이들에 대해서 영문식으로 부른 것이 바로 "사카족"이고, 중국인의 성씨로서 구별한 것이 바로 "석씨"이다. 불교를 창신한 붓다의 이름이 중국식으로는 뭐다? 석가모니다. 왜? 사카족의 성인을 두고 중국식으로 환원해서 풀이한게 바로 석가모니다. 그리고 한국에는 석씨가 있지?

이 석씨를 두고 본좌가 사카족이라고 정의를 내린 것에는 기분 꼴린대로 한게 아니라는 이야기다. 헌데 이것만 가지고 월지와 신라, 월지와 박씨의 연결고리는 만들면 존나게 억지스럽겠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는 "우루무치 박물관"이라는게 있다. 이 박물관에 가면 굉장히 귀한 유물이 하나 있다. 바로 미이라다. 이 미이라에서 "긴 머리의 장발을 한 미이라"가 있다고 한다. 물론 백인이다. 긴 머리의 장발을 한 백인의 미이라를 본인이 왜 주목을 하냐?

가야와 신라가 바로 긴 머리의 장발을 한 것이 기록과 회화에서 모두 확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즉, 가야와 신라가 머리를 풀어헤치는 풍습을 가진 것은 역사가 아주 오래된, 굉장히 오래된 것이라는 이야기지. 한반도에서 갑자기 파생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이 월지가 흉노의 묵특 선우에 의해 서진을 한 지역이 오늘날의 북인도 지역이고 여기서 합병한 나라가 바로 박트리아다. 그리고 이후에 들어선 제국이 바로 쿠샨 제국, 중국식으로는 귀상제국이다. 한나라의 무제가 이 귀상제국을 끌여들여 흉노를 토벌할려고 했지만 협력을 얻지 못했고, 장간은 이때 월지가 사용하고 있는 큰 말을 보고 한무제에게 갔다 바쳤다. 바로 한혈마다. 세계에서 제일 큰 명마지.

박트리아가 박씨의 기원이라는건 고고학 유물을 비롯해 유전자 자료를 통해 좀 더 보충이 되어지면 완벽하게 근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 본인이 이를 밝혀낼려고 계획중인 부분이다. 현재는 그럴 필요가 없지.

박씨가 O2b와 O2b1에서 공통적으로 높게 나온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하나를 이해할 수가 있지. 고대에 이들이 동일문명권에서 생활을 했거나 둘이 전혀 이질감이나 괴리감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바로 그것이다. 즉, 고대에 O2b집단과 O2b1집단은 상호간을 적이나 다른 문명집단으로 보지 않았으며, 김씨에 예속되어 사는 것에 전혀 어색함이 없었다는 이야기다. 그렇지 않다면 O2b와 O2b1에서 모두 박씨가 높게 나온다는 사실을 설명할 바람직한 방법이 없는거지.

더더욱이 O2b와 O2b1의 경우에는 세계적으로도 동북아와 일본 열도를 제외하고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희소한 유전자라는 사실 역시도 있지. 즉, O2b1의 분화시기가 언제인지는 몰라도 본인은 최소한 2,500년 이상은 넘어서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는 이야기다. 내가 그렇게 본다면 그걸로 끝이다. 토 달 필요가 전혀 없다.

한일 양국의 유전자에서 제일 흥미로운 유전자가 바로 D2유전자지. 일본에서 최대의 세력으로 자리잡은 이들이 무수히 많은 침략기록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에서는 그 존재가 대단히 미미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 그렇다면 D2유전자는 한반도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보아야 할까? 그게 아니라는 거지. 바로 D2가 한반도에서도 자리를 잡고 있었지만 이들이 종국에는 여기서 자리잡는데 완전히 실패를 했다는 이야기인 것이다.

바로 가야와 신라에 의해서인 것이다.

O2b1이 일본열도에 많이 존재하니 왜구 유전자다? 그럼 박씨가 왜구라는 이야기네? O2b도 왜구라는 산뜻한 개소리의 출현인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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