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 송파구 석촌동의 고분은 백제의 것이라고 하는데? 그 유물중에 백제라는 명문이 없으며 고분형태가 만주에 있는 장군총과 닮아 고구려 고분과 유사하다. 2. 공주의 무령왕릉은 백제왕의 능이니 그곳이 웅진이라는 의미가 아닌가? 삼국사기에는 사마왕의 시호가 무령이다. 공주에게서 발견된 것은 연대는 비슷하나 사마의 摩자가 麻로 되어 사서와 다르다. 3. 부여에 있는 소정방비는 그곳이 백제의 수도 사비성임을 말해주는 것이 아닌가? 부여에서 출토된 지석에는 사비성이 아니고 내지성이라고 쓰여있으며, 이 비(일명 사택지적비)가 현재 공주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소정방은 7월 18일 백제에 입성해서 9월에 당으로 갔으니 비석을 세울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 4. 한반도에서 백제의 기록이 있는 유적의 발견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유적이 단편적인 증명은 되지만 역사전체는 아니다. 사서+유적이 의미 있는 고증이다. 5. 공주, 부여에 백마강과 낙화암이 있는데? 역사를 말할 때에만 백마강이며 지도에서는 금강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현 지도상에 백마하가 있고 그 주위에는 백제 패망 때 지명들이 있다. 6. 연산에 계백장군의 묘가 있다는데? 구전되어 왔을 뿐 고증은 없다. 세계전사상 패전한 장수의 묘를 만들어준 사례는 없다. 7. 부여에서 박산향로가 나왔는데 이것이 백제의 유물인가? 그 시대의 유물이 될 수는 있으나 백제라는 명문이 없으므로 더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 8. 송파구의 토성이 백제의 몽촌토성이라 하는데? 상동 9. 익산군 금마에 백제의 미륵사지가 있는데? 창건자 무강왕은 삼국유사에 무왕이라고 되어 있고 자칭 왕이며 과부의 아들이라 되어 있어 정통 왕으로는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