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캡틴아메리카 방패를 만들어보았다.-1

전에 묠니르 들고 어벤져스 내한때 로다주 싸인 인증했던 사람인데

윈터솔져 복습하고 어벤져스2 보고난뒤 캡틴에 대한 존경심이 우러나와 감정을 주체할수가 없어서 

저번에 묠니르 샀듯이 방패가 가지고 싶어졌다.

80만원 대 ;;;;; 묠니르는 15만원 정도라 어떻게 샀지만 

이걸 무슨돈으로 사나 싶음...

찾다보니까 인터넷 여기저기에 방패 만든사람들 인증글들이 보이더라구

나도 예전에 미술도 했겠다. 자신있어서 돈도아낄겸 무모한 도전을 한번 해보기로함

원래 귀찮은거 질색인 성격인데 어떤 방패 만든 블로그에 주옥같은 글이 있더군... 시작이 반이다.

그리하여 재료를 구하러 다니기 시작했는데 이게 재료 구하러 다니는데 시간 소비가 엄청났던거 같음

먼저 중요한 방패 재질은 여러 사이트에 나온것중 가장 괜찮은거 같아서 천장에 끼는 원형 방등만 조명가게에서 따로 구입했고 

아크릴 물감은 집에 있는거 쓰고, 줄자, 빨,파,은색 락카랑 순간접착제, 마스킹테이프 쓸데없었던 아크릴 전용칼 등등등.. 나중에 더 추가한거 많다.

원형방등이 테두리가 안쪽으로 동그랗게 말린틀이 따로 있었는데 그것때문에 붕뜬 느낌도 있고 

무엇보다 난 원작처럼 재현하고 싶어서 뒷면을 만들 생각이라 과감히 끝쪽 깎아버림 방등이 아크릴 재질이라 칼로 깎다가 잘 안되고 갈라지고 그래서 시간을 너무 잡아먹음 그러다가 공구용 가위 쓰니까 너무 쉽게 짤려서 허탈했던 기분이ㅡㅡ

이제 테두리도 다듬어서 바닥이랑 흡착된것이 위에 사진들과 비교하면 보임 

본격적으로 줄자로 지름 잡고 중심잡은다음 비율 계산해서 4b 연필로 그려준다. 그리고 별이 저기서 제일 어렵기 때문에 컴퓨터로 별이랑 원 합쳐서 프린트 뽑아놓고 

이제 중심에 정확히 별 대고 그려준다

그후 지우개로 지름선 같은 짜잘한 선들 제거해주면 밑 그림 완성!

처음으로 뿌듯했던 순간 

이제 다른사람하고 달리 나는 아크릴 물감으로 밑에 깔아줄 도색 칠했는데 칠하면서 뭔가 색이 강렬한것이 원작 만화나 나올법한 만화같은 모습이라 느껴졌음 

더 파랑쪽이 색이 잘 안먹고 별때문에 색넣기 힘들어서 조심스럽게 진하게 칠해줌 

ㅋㅋㅋ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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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아니고 이건 1부에 불과함 중앙에 점은 중심잡기용 표시점

정확한 중심잡기가 어려운데 방법 찾다가 등을 거꾸로 뒤짚어놓으면 

보이는 물결처럼 퍼지는 모양이 빛에 반사되어 보이는데 그걸 보면 중심잡기 편함 

-다음화에 계속-

- 캡틴 아메리카 방패를 만들어보았다-2

이름에 걸맞게 각종 사이트에 올라온 방패 만든 후기글 보면서 어떻게 만들지 정리한다. 

망했음;;;;;

은 아니고 은색 칠할꺼기 때문에 밑바탕 구분용임 락카 흡착 잘되라고 칠한것도 있고 

이제 본격적으로 락카질 들어갈꺼기 때문에 마스킹 테이프로 선따라 꼼꼼히 붙여준다 구분선만 조심스레 붙이고 나머지 부분은 막 붙여도 됨 

원형이라 처음에 마스킹 테이프 활용법을 몰라서 덕지 덕지 붙였는데 걍 테이프 붙여놓고 칼로 그어서 떼면 되는 방법을 나중에야 깨달음...ㅜㅜ

밖에 나가서 은색 락카 뿌려주고 햋볓에 내버려두기 뿌려주고 말리기 반복

우하하! 어느정도 몇시간 지난뒤 조심스레 마스킹 테이프를 제거하면 저런 멋진 모습을 볼수 있음 

이제 은색은 됬고 파랑색으로 넘어가려고 별에다가 마스킹 테이프 붙인 순간 대형사고 터짐 

별 일부분의 도색이 뜯겨나가는 대형 참사가 벌어졌다..,, 이때 처음으로 포기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음 

결국 별부분 다 긁어내고 다시 락카칠 하는거로 

2차 시도 ... 밖에는 바람이 부는걸 감안해서 신문지 안날라가게 돌멩이 준비해놓고 날라다니는 나뭇잎이나 먼지등등 조심해야함 

겨우 다 칠하고 이번엔 하루정도 텀 두고 다음날 다시 진도 나갔다.

이번엔 파란색부분 시작 전번의 마스킹테이프 삑살의 공포때문에 별은 전에 뽑아놨던 별모양 종이에다가 마스킹 테이프 칭칭 감아서 위에 얹어놓고 

주변은 원래 뒷면 채울 생각으로 만든 칼라보드로 원에 딱 맞게 붙여줌 

재활용 정신!

만화같은 느낌이 싫어서 진청이 아니라 곤색으로 한건데 처음엔 마음에 들었는데 좀 어둡다는 느낌이 드는건...

이제 빨간 부분 할꺼기 때문에 나머지 부분 마스킹 테이프로 덮어준다.

방패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별부분은 물론 조심스럽게;;

- 다음편에 계속 -

- 캡틴 아메리카 방패만들기-3

전편에 이어 본격적으로 빨간색칠 작업에 들어갔음 

몇번의 시행착오 덕분에 락카칠 하는 요령도 알았겠다.

강약 중강약 앏게 여러번 뿌려줌

뿌려주고 5분정도 말리고 뿌리는것도 중요 안그럼 덩어리져서 물결처럼 흘러넘치게됨;;

조심스레 뿌려주고 이번에도 마스킹 테이프가 도색 째로 뜯어갈까봐 악몽때문에 별부분은 칼라보드 재활용하고 위에 바람에 날라가지 말라고 돌 얹어놈 지나가던 사람들 저게 뭔 의식하는건가 싶을꺼임 

와서 다음날까지 마르도록 내버려두고 담날 조심스레 떼어주면 !! 우하핫!! 두번째 감동 

이때가 사진으로 이쁘긴 하지만 실물로 보면 마스킹 테이프 안쓴거 때문에 그런지 몇군데는 번진 모습이 보여서 나중에 선 정리할 생각이 들었음

무엇보다 실물에 가깝게 하려고 진청이 아닌 곤색을 쓴것인데 

이게 별색 하고 대비되서 괜찮게는 보이는데 너무 어두워서 검정 느낌이 났다.

이건 캡틴아메리카 방패가 아니여~!! 라는 생각이 스쳤음  뭐랄까 2대 캡틴 버키의 방패느낌이랄까?

그래도 완성 기분 내고 싶어서 아쉬운데로 인증 

또 시간 잡아먹을꺼 생각하니 딥빡 

그리고 누구들처럼 앞면만 가지고 전시하는게 아니라 난 처음부터 뒷면을 만들어서 실제 처럼 가지고 놀꺼라

그것때문에 힘들게 테두리 깎은거였고  묠니르도 있겠다 히들스턴처럼 놀꺼였음 

남자는 등 방패는 뒷면 아니겠음? 뒤에까지 해야 진짜 방패지 앞에만 하면 그림이고 

뒷면 만들려고 여러가지 방패 사진중 뒷면 찾느라 정말 힘들었음 손잡이 가죽인거 알고 재료는 싸구려 벨트로 이미 구해놨고

사진 모아놓고 어떻게 할지 고민함  

특히 가죽과 가죽 사이를 연결하는 저 금속은 어떻게 할지 고민은 깊어가고 

원형 방등이 너무 안으로 볼록해서 손을 넣으면 부자연스러울것 같기도 하고 

난관이였음

-다음에 계속-

- 캡틴아메리카 방패 만들기-4

이제 갖고 놀기 위해 뒷면을 만든 과정 보여주겠음

이게 뒷면임 볼록한것보다 오목하게 들어간게 구조상 더 힘들어서 흐느적 거리는 줄자 대고 또 중심 맞추고 벨트 가죽 크기 감안해서 밑그림 스케치 그려줌  

나는 고전적인 캡아1, 어벤져스, 윈솔에 나왔던 그 손잡이를 만들꺼라 태극기의 태극무늬 마냥 방사로 퍼진 가죽부분도 비율 생각하느라 힘들었다.

어쨋든 스케치 끝내고 나서 틀따라 마스킹 테이프 붙여주고 저 고동색은 가죽벨트 잉여부분 잘라 붙인건데 벨트 주변으로 금속부분 느낌줄꺼라 붙임

앞면에 쓰고 남은 잉여 은색 락카 다 쏟아 붓고 말림 

조심스레 마스킹 테이프 제거! 계획대로 되가는게 재밌었음 

어른판 레고랄까

이제 벨트 자르고 손잡이처럼 둥글게 말고 고정시키는 금속부분은 보여주기식 눈속임으로 

폼보드라고 단단한 스티로폴같은거 락카칠해서 금속느낌줌

저거는 순간접착제 쓰면 앞면 뒷면은 괜찮은데 속부분에 닿으면 녹아버려서 단순히 가죽벨트들 연결용으로만 씀

나머지 부분도 만들어주고 고정겸 눈호강용으로 압정가지고 밖고 고정 

이제 손잡이 부분은 된거임 붙이기만 하면됨 

순간접착제가 제몫을 해낼까 우려했지만 순간접착 신공으로 똭똭 붙이니 단단하게 잘 붙었다 

이때가 세번째 감동 

본격적으로 들고 움직여도 이상 없었음 

그래서 손으로 끼워 갖고 놀다가 중요한 문제에 봉착함 

처음에 귀찮아서 깔끔하게 할겸 끈조절 장치를 안해놓고 어림 짐작으로 팔뚝 길이만큼 벨트 발라서 붙인건데 이게 방패에 고정되면서 납작해져서 팔뚝부분에서 걸려서 손잡이를 제대로 잡을수 없게됨;;

걍 이렇게 만족하고 포기하고 갖고 놀고 애기들이나 쥐어줄까? 했는데 여기서 멈추기엔 그동안 시간이 아까웠다.

문제의 그 부분 반으로 자르고 그위에

부랴부랴 남은 벨트부분 바클 부분 이용해서 조절장치 만들어 순간접착제 신공으로 붙임

순간접착제는 못하는게 없음 

구멍은 내가 직접 뚤었는데 잘 안뚤려서 혼났다. 종이에 쓰는 큰 펀치있으면 쉽게 뚫을수 있다. 물론 벨트보다 여유가 커서 들어가야 뚫을수있음

어쩃든 만족 만족  우하항!!!

-다음편에 계속-

- 캡틴아메리카 방패 만들기 (완성) -5

이제 뒤에 손잡이도 붙였으니 뒷면은 이제 선정리랑 마감제 뿌리는것만 남았음 

그전에 내가 봐도봐도 퀄이 만족스러워 여러각도에서 사진 찍어둠 

키야!~ 이런걸 왜 88만원정도 주고 사는지 노이해 

만들면 되죠!

이제 테두리 선 정리해주고 칼로 긁어서 진한거 좀 줄여주고 

마감제 뿌려서 완성!~

뒷면은 이렇게 마무리 하였다. 뒤를 어떻게 꾸밀지 별의 별 생각끝에 이방법이 제일 튼튼하고 괜찮을것 같아서 고심끝에 이렇게 만들었는데 

결과가 괜찮게 나와서 만족 

끝나지 않았다.

다시 앞면으로 돌아와서 !

문제의 그 곤색을 다시 진청으로 바꾸기로 결심하고 눈물을 머금고 락카 하나 더 샀음...

옆의 에프킬라는 단순히 바람방지용 고정역할임 

물론 저 돌들은 돌탑이 아니라 별표 고정용 

그렇게 뿌려서 

짜잔! 드디어 색깔은 모두 완성되었다. 그래도 아직 테두리랑 선 정리가 안되서 아쉬움이 남음

그리고 아직 광택제도 안뿌렸음 오늘은 락카 굳을때까지 여기서 마무리!

다음날 집에서 테두리에 삑살난거 칼로 긁어서 정리하고 펜으로 선넣어주고 정리하니 깔끔하고 좋구로 !

거기에 광택제를 뿌려 마무리하면!!

으하하핳 드디어 완성! 

옆에 토르의 망치 구입한것과 비교해도 딸리지 않는 퀄이 나온듯!

마지막 감동..

이제 드디어 망치랑 같이 들고 히들스턴처럼 찍어봅니다. 

근데 워해머40k  어썰트 터미네이터 생각나네 스톰쉴드 썬더해머

이제 나는 무적이네 ㅋㅋ 

전에 올라왔던 액션가면 하드보드지 방패랑 부딫쳐보면 어떻게 될까 궁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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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히어로 갤러리 [원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