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부터 일본 자전거 여행이 가고싶었는데 이번 8월달에 어찌저찌 가게되었음

돈없는 18학번따리 학식충이라 방학 초반에 알바 뛰어서 어케든 돈 준비하고 항공권 사고 호텔 예약까지 다 끝내놧다.

집에서는 겁나 걱정하더라 한국도 위험한데 외국나가서 차에 치이면 어쩌냐고 처음에는 엄청 반대했는데 내가 뒤지는 한이 있더라도 군대 가기전에는 가겟다고 해서 결국 허락 받아냄

단 매일 출발,도착할때 숙소 인증샷 보내야함ㅋㅋㅋ

계획은 17일부터 29일까지 12박13일의 계획이였고
항공권,숙박비는 50만원정도에 끝낸듯 항공20 숙박30

가지고간 현금은 9만엔정도에 35만원 들어있는 체크카드

오사카~교토~나고야~하마마쓰~누마즈~도쿄 를 거처서 가는데 주요 도시에 도착하면 몇일간 관광을하기로함

오사카,교토에서 2일관광하고 누마즈,도쿄에서는 3일
나고야,하마마쓰는 그냥 잠만 자는곳으로 정함
근데 나고야는 하루정도 있어도 좋았겟더라

대부분의 숙소는 게스트 하우스를 썻고 누마즈는 시골이라서 게스트하우스도없고 호텔도 평상시보다 비싸서 에어비앤비를 써봄

내가 챙긴 짐은 이게 다임 티셔츠 3장 바지3개 양말4개 속옷4개 빕졎 가볍게들고다닐 가방
클릿슈즈를 신어야하는데 운동화는 너무 부피가 커서 들고다니기 힘드니까 슬리퍼를 신고감

나머지 원데이렌즈,충전기,케이블,튜브,공구등을 챙겻는데 CO2카트리지는 못들고 간다고해서 일본샵에가서 사기로함

일단 인천공항에서 간사이공항으로 갈때는 인천공항1터미널 3층에 택배포장서비스 있으니까 거기가서 포장하면됨 2.3만원정도 들었음

포장하면 이정도크기임 생각보다 졸라크고 무거움 아마 항공사 규정에 벗어날텐데 나는 그냥 봐주드라

난 아침7시20분 비행기였는데 5시까지 인천공항갈 방법이 없어서 전날 11시에 와서 포장하고 포켓 와이파이받고 공항 바닥에 앉아서 카운터 열때까지 존버함

근데 에어서울 7시20분비행기가 8시10분으로 지연되더라
덕분에 바닥에서 꿀잠잠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면 박스를 까서 캐링백에 넣어야함 오사카 시내로 들어가려면 전철을 타야되는데 캐링백없으면 안태워줌

이때 박스안에 넣어둿던 가민이 안보여서 ㄹㅇ 식겁했는데 박스 뒤집어서 털으니까 나오더라

난 숙소를 도톤보리 근처 난카이난바역 바로앞으로 잡았음 osaka stay라는 곳인데 가격대비 위치가 좋더라

흙수저는 이런 게스트하우스에서 자는거다ㅅㅂ
난 잘때 시끄러운거 신경안써서 괜찮았는데 그런거 신경쓰는 사람들은 절대 못잠 새벽에도 사람 왓다갓다 하고 코고는 소리 돌비 애트모스로 들림

우선 비행기에 넣을때 튜브 바람을 빼서 바람도 넣어야되고 CO2카트리지랑 시마노클릿사야되서 근처 샵을 갔는데 규모가 ㄷㄷ 하더라 생활차부터 기함까지 브랜드도 엄청많았음

사진은 참많이 찍었는데 왜 20장밖에 안올라가냐

대충 바람넣고 처음으로 일본에서 자전거 타봣는데 진짜 무슨 도로가 자전거:차 비율이  4:6정도 된다 자전거 개많음

근데 ㅅㅂ ㄹㅇ 운전하는게 자전거든 차든 ㄹㅇ 푸산 뺨후려갈기는 무법지대임 근데 또 차들은 양보 겁나 해주고 빵빵거리지도않음ㅋㅋㅋ

도톤보리 글리코상 도 가봣는데 사람진짜 너무많더라 일본인보다 한국인이 더많음

사온 시마노클릿이랑 co2카트리지 합처서 3천5백엔정도 나온듯

저녁시간이  다되서 오코노미야키도 먹으러옴
99따리라서 술 안줄것같았는데 나 외국인이고 우리나라에선 내가 술을 마실수있는데 맥주한잔 부탁해도 되냐 라고 하니까 그냥 주드라

다먹고 난카이난바역위 정원을 올라가봄 조용하니 좋더라

또한번 도톤보리
밤에보니까 더멋있더라

다돌아보고 ㅈㄴ피곤한몸을 질질끌고 근처 목욕탕에옴 빌딩에있는건데 맨 옥상을 노천탕으로 쓰더라 목욕탕주제에 뭔 탕 종류가 8개가 넘음ㅋㅋㅋ 가격은 타올포함1000엔정도
안쪽 사진은 찍지 말라더라 공용홀인데ㅅㅂ

첫날은 이렇게 오사카 관광을했고 3일차부터 본격적으로 자전거를탐

끗

출처: 자전거 갤러리 [원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