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바갤러 Zeroticket 형과 Gencho을 팔당 빅사이트에서 만났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나보고 일본 투어를 가자고 했었던거 같고..나는 생각없이 그럽시다 갑시다!!!!

그래서 간다 일본투어...는 기회가 왔을때 덥썩 물어야 하는것입니다

인생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일본 바이크 투어였기에 조금 무리해서라도 다녀오고자 마음먹게 되었다

투어를 준비하면서 일본에 바이크를 배에 선적하여 투어를 다녀오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많다는걸 알게되었다

국제면허와 국제번호판이라게 필요한것도 처음 알게되었다

출발 전날 준비하는 과정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하였다

국제번호판은 저렇게 영문으로 적어야 한다

나처럼 코팅해서 아래에 붙이는 사람도 있고 포맥스 위에 출력하여 우리나라 번호판을 덮어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다음날 아침이 되어 바리바리 짐을 싣고..부산까지는 여친님과 같이 투어겸 하여 데리러 가는데

주유하는데 불길한 숫자가 보였다

이때부터였을까..투어가 아니라 트루어드밴처가 된것이...

참 창의적으로 열심히 짐을 적재한거 같다

사람+3박스+캠핑장비+여행물품 다 해서 200kg 가깝게 적재한거 같다

뒤에서보니 더 우람하죠

일단 출발하여 서울 빠져나와 양평만남의광장에서 아침을 먹었다

아침은 편의점 도시락

마!!!! 이런거 아무데서나 못묵는데이!!!

끌바해서 주차하기조차 버거운 상태의 바이크

부산까지 열심히 내려가다가 중간에 쉬었다

항상 들리게되는 럭셔리한 진남휴게소

가본사람은 왜 럭셔리한지 알것이다(진짜 럭셔리함)

말도 막 다니고요

짐을 너무 많이실었나..?

뭐가 문제인지 DCT기어 체인지가 한템포 느려지고 바이크 상태가 이상해서 일단 내려가는 길인 대구에서 혼다 딜러를 들렸다

체크해보았는데 제대로 보려면 입고해야 한단다

이미 선박 왕복편, 숙소 등 다 예약해두어서 그냥 강행하기로 한다

대구혼코 앞에 주차되어 있단 CB650R...이 아니라 1000R!! 스윙암을 보니 1000R 이구낭

이쁜거시다

대구들린김에 대구맛집 놀부부대찌개에서 밥을 먹었다

다시 열심히 달려 양산 어디쯤에서 잠깐 쉬어갔다

아직까지는 잘 달리는중..!

할-리 아조씨가 달려와서 한장 찍어보았다

부산에 도착하여 집결지인 드라곤모터스로 방문하였다

드사장님이 잠깐 봐주신다고 하여 수술대 위에 올렸으나

부품도 시간도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아서 조치할수 있는건 없었다

모두 모여서 출발전 일정에 대해 얘기좀 하고 번호판 장착 못한사람은 장착하고 좀 쉬다가

각자 숙소를 향해 가고.. 나는 여친님과 숙소 가는길에 강알리에 들려 회를 포장해 가기로 하였따

언제와도 참 핫플레이스

숙련된 칼솜씨가 장난 아니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 맥모닝을 섭취하였따

계속

190517-26 일본트루어드밴처투어 후기 2

전날 일기예보에 비소식이 있더니 아침부터 비가 쏟아졌다

오도바이 상태도 비리비리 하고 기분도 구리고 하여 긍정적인 마음을 갖기위한 퍼포먼스

는 그런거없다 죽어라 닝겐

비를 처맞고있는 나의 앞트쨩

10만키로까지 괴롭혀주겠어

젠코형이 도착하였다

상남자 그 자체 오스트리안 로열블러드 KTM1190ADV 270km/h까지 달려주는 록주머신

다리 사이에 보일러 끼고 달리는거같다고 한다

가장 연장자답게 가장 늦으신 제로티켓 형

같은 16년식 트리컬러 앞트를 타고있다

아- 견적나오나요 볼링가능한가요

아---이번에야말로 볼링인가요 견적 가능할까요

실패

여친님 부산역에서 KTX 태워 서울로 보내드리고 이제 출발준비중..!

미친 우의 다똑같아

지나가는 사람의 시선따위 이미 잊은것입니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하였다

일단 1층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여권과 각종 서류 신분증 결제할 지갑등을 싹 챙겨 2층 국제선으로 간다

승선신청서를 정성스럽게 작성한다

신청서 다 작성하면 직원이 와서 따라오라고 한다

바이크 짐을 모조리 다 떼서 X레이를 돌린다

X레이가 끝나면 바이크에 짐을 다시 적재하고 검사소 옆에있는 초소에 여권을 맡기고 출입증을 받은뒤

바이크만 일단 항구 부두 주차장에 주차한다

동선이 아주 비효율적이고 사람피곤하게 만든다

벌써 녹초가 되어벌인거시다

승선시간은 오후 여섯시이다

시간이 남아서 터미널 외부 벤치에 컵라면을 사서 하나씩 먹기로 하였다

이때 배에서 먹자고 두개씩 샀는데 이것이 신의한수였던 것입니다

부산항 삼짜파 되시겠습니다

이렇게 찍으면 인스타느낌 나냐?(인스타 안함)

티켓을 받으면 순서에 대해 적혀있다

한번에 배에 바이크 싣고 그다음 사람도 들어가서 절차 밟으면 좋겠는데

절차가 아주 이상하다

그래도 걱정안해도 된다 처음가보는 사람도 그냥 시키는대로 하면 됨

서류나 물건 안잃어버리게 잘 간수할 정신정도만 챙기고 있으면 되겠다

누군가 얼마냐고 물어볼거 같아서 적는다

부산-시모노세키 왕복 4인실 기준으로 1000cc 바이크+사람1인에 440,400원 되시겠다

승선 전 면세점 면세담배 앙 개꿀띠☆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