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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멍줍했는데..어떡해야하니...???앱에서 작성

강아지마스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6.08 16:54:07
조회 145634 추천 2,639 댓글 1,041



집에서 편히 백수라이프 만끽하면서 배 긁고잇ㅅ는데
갑자기 연락한지 몹시오래된 형한테서 전화가 옴.


강아지 줍게 됐는데 이거 어떡함??

얘기를 들어보니. 그 형이 얼떨결에 멍줍을 하엿는데
이 친구가 유기견인지, 걍 집 나온 개인지도 모르고
주인을 어케찾아야할지도 모르겟ㅅ다는거.

당시 시간도 굉장히 늦은 시간이라(11시~12시)
동물병원이나 애견샵에 맡겨둘곳도 없고
맡길만한 근처 인맥도 없엇ㅅ다는 모양.

문제는 당장 이 형이 오토바이 타고 퇴근을 해야하고
다음날엔 15시간 풀연짱 근무가 잇는 일노예인지라
얘를 데려갈수도 없는 노릇이었다는거.

그 형은 그냥 어쩔수없이 길에다 버리고 가겠다고 했는데..
그 꼴은 내가 못보지..  
임보처나 주인 찾을때까지 내가 데리고잇기루햇다..

근데 강아지가 잇는곳은 오류동이고 내 집은 의정부엿따..
밤도 늦어서 물론 대중교통도 다 끊겼고.. 날백수한테 자가용이 잇ㅅ을 턱도 없고..

어쩔수없이 택시 타고 감ㅋㅋㅋㅋㅋㅋ

54000원 들더라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얘를 픽업했는데 지금부터 문제인거임..

(케이지는 우리집 고양이 병원갈때 쓰던거 가져옴)


케이지에 가둬놓으니 얘가 너무 불안해함.
근처에 24시카페같은건 없고 가봤자 피씨방인데..
피씨방에 있으려면 알바 허락을 맡더라도 애가 케이지에 갇혀잇으니 미쳐날뛸거아녀

어쩔 수 없이 모텔로 감.
한 여섯~일곱군데 돌았는데. 강아지 데리고는 안된다고 뺀찌먹고
맘씨좋아보이는 주인할머니한테 사정사정해서 겨우 모텔입성 성공.

처음 온 모텔 메이트가 강아지란건 좀 많이 슬프네.

암튼..지금은 그르케 강아지 데리고 모텔에 있음..

일단 낼 날 밝자마자 병원가서 칩 잇는지 확인해보고

그 다음은 어케해야하니?? 포인핸드??에는 글을 올려두긴 햇는디...주인이나 임보자 안구해지면 어케해야한담..
난 집에 야옹이 따로 키우고잇어서 데리고올수가없는데 ㅋㅋㅋㅋㅋ

이런 일 처음이라 어케해야할지모르겠다.. 조언바랍니다...ㅠㅜ




강아지는 뭐..여느 강아지들이 그렇듯  
미치게 귀엽고 미치게 이쁘고 미치게 착함.  
첨본사람도 잘 따르고/정말 조은건 잘 안짖는다는거  

집 나온지 얼마 안됐는지 상당히 깔끔함. 암컷이고.  
강아지에 조예가 깊지 않아서 종은 잘 모르겟따...  

하늘색/핑크가 섞인 목걸이를 하고잇음.  

혹시 원래 주인이거나, 임보 가능하거나, 조언줄 수 잇는 사람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ㅠㅜ  
어케해야할지 막막하군..  


현 위치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이고  
지하철 닿는 수도권이라면 데리고가기 가능  
사료랑 배변패드도 드립니다!!!!ㅠㅜ  

- dc official App



-멍줍한거 동물병원 데려갔더니 내장칩잇엇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 9시... 모텔에서 부스스 일어나 동물병원 열자마자
이 친구를 데려갓읍니다..
별 기대도 하지 않구 데려갔지요 설마 칩이 잇겟어..? ㅠㅜㅋ...

근ㄷㅔ

내장칩이 잇더라지뭡니까!?!?!?!?!?!?!?!??!?




2020년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엇지요..

그런데 주말에 현충일인지라 당장은 칩으로 주인분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칩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주인을 찾을 순 없고 구청에 연락해야 주인분을 찾을 수 있는 모양입니다.)

해서 주말동안 이 친구를 데리고 있어야 하는데.
저는 집으로 돌아가야 하니 이 칭구를 주말동안 맡을 수 없엇지요..




그래서 페북으루 주말동안 맡아줄 멋진 임보자님을 만나 성공적으로 인계했습니다!!!!!!!!!!

주말이 지나고 구청에서 민원을 받기 시작하면
이 친구는 주인을 찾아갈 수 잇겟지요

정말..뿌듯하네요. 월요일이 기다려지는건 인생 처음인것 같아요.

제임스(암컷)... 부디 주말동안 멋장이 임보자님과 신나게 지내구 쭈인님을 잘 찾아갈 수 잇길 바란다..

겨우 하루잇엇다고 정이 들엇는지
임보자님 품에 안겨 멀어지면서 내쪽 쳐다보면서 발버둥을 치는데
고것이 참...
ㅁ눈물이 없는 사람인데 좀 울컥하더라지 몹니까 ㅎ...

ㅉr식아... 유낫벨롱투미..★




관심가져주시고 조언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길 잃은 강아지를 구할 수 잇엇네요 ㅠㅜ 님들최고

- dc official App


-멍줍한 친구 원래 견주님 찾았다..



어케 병원관계자분이랑 연결이 되어서
빠르게 견주님 찾을 수 잇엇다.
임보하고계신분이랑 연락 닿아서 저녁에 데리구가신다는듯
이게 인생인가?? 너무 뿌듯하다.

그녀의 이름은..'아롱이'였다.

잘 살아라..굳세게 살거라. 아롱아...!!!!!!;_;

- dc official App



출처: 멍멍이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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