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사람들이 항상 날 보고 하는 말이 눈 좀 낮추라고 한다. ㅋㅋ 그럼 내가 잘났냐고? ㅋㅋㅋ 그건 절~~대 아니고 ㅋㅋ 걍 평범하다 나는. 글치만, 내가 평범하고 사는게 평범하다고 그래서 내가 바라보고 꿈꾸는 사람까지 평범하라는 법이 있는건 아니다. ㅋ 내 이상형은 "녹차같은 사람"이다. 누가 나보고 평생가도 연애 한번 제대로 해보기 힘들거라고 그러던데 어쩜 진짜로 그럴지도 모르겠다. ㅋㅋㅋ 주변에선 녹차같은 사람을 아직 못 만났거든. 녹차처럼, 얕지 않고, 녹차처럼, 진하지 않고, 녹차처럼, 향긋한 사람. 은은하고, 투명하며, 산뜻한 사람. 그 존재만으로도 주변이 개운해지는 걸 느낄수 있는 사람. 녹차같은 사람. 요즘 현빈이라는 사람을 보면 녹차가 떠오른다. 물론, 나는 현빈이라는 사람에 대해 10%도 알까말까 하다. 정작 실제 사생활에선 지금 내가 보는 모습과 다를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 사람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인터뷰때 한마디 한마디 신경써서 하는 그 모습을 보면 녹차가 떠오른다. 남을 때리는 연기보단 자신이 맞는 장면이 더 마음편하다는 그 사람. 비슷한 연배의 사람을 만나도 존댓말이 훨씬 편하다고 하는 그 사람. 인기가 많아지고 팬들이 늘어나도 아직은 실감이 안난다고 하는 그 사람. 녹차가 참 좋다. 녹차같은 사람을 찾은 듯 해서 기분이 참 좋다. 언제까지 그 느낌으로 있어주세요. 녹차같은 사람으로요. ㅎㅎㅎ 이 쌩뚱맞은 글의 정체가 뭔지는 나도 모르겠다; 밤이니까 이럴수 있는거겠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