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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제동 인터뷰 - THE TYRANT'S LAST SPEECH

dd(114.31) 2016.11.04 07:12:10
조회 987 추천 12 댓글 4

출처 스갤


폭군의 마지막 연설

(THE TYRANT'S LAST SPEECH)




Q: 정말 오랫동안 만나질 못했는데, 어떻게 지내셨어요?

A: 지금은 바쁘게 살고 있어요. 때때로 쉬기도 하면서요. 지금까지 제 미래와 프로게이머로서의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어요.


작년에도 많은 생각을 했어요. 한국 팬 분들께 마지막 한 번이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한국에서 GSL 경기를 치뤘죠. 그 뒤에, 제 동기와 열정이 줄어든 것 같아요. 스타크래프트2 판은 점점 작아지고, 프로게이머로서 열심히 하는 것에도 점점 지쳐갔거든요.


프로게이머로서 게임을 한다는 것은 그냥 유저로서 게임을 한다는 것과는 천지차이에요. 전 게임을 해야만 한다는, 프로게이머로서의 태도로 게임을 해왔던 것 같아요. 다른 게임은 전혀 하지 않았죠.


저는 게임하는걸 무척이나 좋아해요. 그래서 쉴 때 이런저런 게임을 해봤어요. 올해에 쉬면서, 처음으로 롤을 해봤고 오버워치도 해봤어요. 게임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게임을 그냥 게임으로 하고싶어요. 게임을 너무 경쟁적으로 하지는 않을거에요.



Q: 매우 오랜 기간 동안 프로게이머 생활을 해왔습니다. 힘들 때도 많았을건데, 그걸 극복하게 해준 것들은 무엇인가요?

A: 프로게이머로서 힘들 때가 많긴 했죠. 연습 시간은 길고, 그만큼 부지런하고 열심히 연습해야 했어요. 팬 분들의 기대, 제가 지면 팬 분들이 실망하지는 않을까 하는 것에도 조금 부담이 되었었죠.


하지만, 제가 프로게이머로서 이렇게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역시 팬 분들 덕분이에요. 한국에서든 해외에서든, 많은 팬 분들이 절 열렬히 응원해주셨어요. 그게 많은 힘이 되었죠.



Q: 2000년대 중반부터 프로게이머를 해오셨는데, 지금의 한국 씬은 어떻게 변한 것 같나요?

A: 과거와 비교해보면, 기존의 스포츠 같은 요소들은 점점 발전하고 있어요. 과거를 돌이켜보면, 이스포츠는 생긴지 얼마 안 된 산업이었고 많은 것이 부족했어요. 저흰 시도와 오류를 반복하면서 이스포츠를 발전시켜왔죠.


개인적으로, 가끔 예전이 아쉬울 때가 있어요. 그 때 당시의 선수들 간의 관계라거나... 지금은 선수들이 너무 빨리 오고 가는 것 같아요.



Q: 예전 세대에 비해 요즘 선수들의 성격에서 어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잘 모르겠지만,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해졌다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팀을 위해 희생한다는 그런 느낌이었죠. 요즘은 선수가 팀 보다 우선인 것 같네요.



Q: 다음 세대에 전해주고싶은 충고가 있을까요? 많은 경험을 해오셨잖아요.

A: 제 기억에, 제가 프로게이머 생활을 할 때에는 저의 1순위는 게임이었고 오직 게임하기만 했어요. '게이머'라는 단어가 말해주는 것처럼, 제 머릿 속엔 게임 밖에 없었죠. 또, 그러한 환경을 만들고자 했죠. 남들보다 더 잘하기 위해서는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언제나 경쟁사회에 있으니까 말이죠.



Q: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폐지 되었죠.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A: 무척 아쉬웠죠. 2013년에 EG-TL 소속으로 뛴 것을 마지막으로, 오랜 시간이 흘렀죠. 프로리그는 제가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리그에요. 신인 시절에 하루에 두 경기나 했던 기억이 나네요. 에이스 결정전에도 나갔지만 두 번이나 졌고, 저희 팀도 졌죠. 프로리그는 제게 그런 기억이 있는 무대였어요. 폐지 소식을 들었을 때, 매우 슬프고 받아들이기 힘들었죠.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니, 받아들일 수 있었어요. 제가 할 수 있는건 없었죠. 많은 시간이 지나왔고, 시대는 변했어요. 때가 되면 사라지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 때가 지금일 뿐이죠.



Q: 이제동의 커리어에서 이영호 (전) 선수를 빼놓을 수 없죠. 예전으로 돌아가서, 이영호 선수가 없었다면 6,7 혹은 8회 우승도 가능했을까요?

A: 영호가 없었다면 여섯, 일곱 번은 우승했을 것이다... 전 그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전 5회 우승과 수많은 준우승이라는 커리어에 대해서 '그게 단지 내 실력이다' 이 정도로만 생각해요. 그게 예전에도, 지금도 제가 받아들이는 방식이에요.


그리고, 제가 그만큼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건 영호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라이벌 관계란 건 아주 중요한 것이에요. 영호가 제 라이벌이었기 때문에, 전 그만큼 오래, 잘 할 수 있었고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게이머 생활을 할 수 있었어요.



Q: 이영호 선수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이제동 선수와의 에버 스타리그 2007 8강 경기를 꼽았어요. 이제동 선수는 어떤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나요?

(역주 - 원문엔 2007년 경기이나 질문의 경기는 에버 스타리그 2009 8강을 말하는 것임 http://news.joins.com/article/19336583)

A: 저도 그 경기가 기억에 남네요. 제가 졌던 경기죠. 좋은 기억은 아니네요.


전 송병구 선수와의 스타리그 결승전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로열 로더, 제 첫 우승이었죠. 2007년의 겨울이었고, 그 때 엄청 열심히 연습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지금도 기억할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연습했어요. 저 스스로의 의지였죠.


Q: 그 땐 프로토스를 상대로 힘들어하던 때였죠?

A: 팬 분들과 다른 선수들은 그렇게 느꼈던 것 같아요. '이제동은 토막이다'라는 말이 있었죠. 송병구 선수와의 결승 전까지 아주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어요. 한 번의 5전제를 위해서, 잠과 식사 빼고는 하루 종일 연습만 했어요.


Q: 그 때가 가장 열심히 했던 때였나요?

A: 맞아요, 전 제 손가락이 마비될 정도로 열심히 연습했어요. 그렇게 열심히 연습한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어요.


Q: 개인적으로 후회 되었던 순간은 언젠가요? 끝까지 화승에 남아계셨어요. 더 큰 팀으로 이적해서 더 많은 돈을 벌 수도 있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후회는 없어요.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에 후회는 없어요. 단 하나도요. 지금에 와선, 전 제 모든 것에 감사하고 있어요. 전 단지 게임을 열심히 했던 사람 중 한 명이었고, 제가 해왔던 건 남들보다도 더 열심히 게임을 해왔던 거에요. 전 많은 돈을 벌었고, 팬 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제 과거의 결정에 어떤 후회도, 미련도 없어요. 그저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 뿐이에요.


Q: 어떻게 Evil Geniuses에 입단하게 되었었나요?

A: 사실, 처음엔 해외 팀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어요. 하지만 EG, 특히 구단주인 Alex Garfield가 절 매우 좋아했어요. 그 때 전 제8게임단에 있었고, 미래는 불투명했죠. 해외팀은 제 자신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전 새로운 모험을 할 때라고 생각했죠.


Q: 지금으로 돌아와서, Evil Geniuses에서의 경험은 어떤 경험이었나요.

A: 제8게임단에서 Evil Geniuses로 이적했던 건 제 게이머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것이었죠. EG에서의 경험과 기억은 매우 귀중한 것이에요. 해외의 많은 팬 분들을 만날 수 있었고, 제 사고방식을 바꿀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가 되었어요. 많은 팬 분들을 만나면서, 그만큼 전 많이 변해갔죠.


예전엔 제가 좋은 결과와 좋은 경기를 보여줌으로써 팬 분들께 보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해외의 팬 분들을 만나고 해외 토너먼트를 경험하면서, 제스쳐와 코멘트를 하기 시작했어요. 전 팬 분들을 더욱 생각하며, 더 많은 팬 서비스를 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또 예전에 비해 제 자신이 조금 더 밝고 긍정적으로 변하기도 했죠.


예전에 전 한국에서 가장 엄격하고 열심히 연습하는 팀에 있었어요. 아마 제가 기계처럼 게임을 했기 때문일거에요. 외국은 조금 더 자유롭고 개방적이에요. 외국 선수들은 연습할 때 연습하고, 즐길 땐 즐겼어요.


Q: 해외 생활 커리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젠가요?

A: 준우승을 했던 블리즈컨 2013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많은 팬 분들 앞에서, 많은 응원을 받으며 게임을 했었죠. 그 분들은 제 이름을 외치고 또 외쳤어요. 지금도 기억에 남고 영상을 다시 보곤 해요.


백동준 선수를 상대로 했던 경기는 정말 많이 돌려봤어요. (웃음) Tasteless와 Day9이 해설을 했던 잠복 바퀴를 사용한 그 마지막 경기 말이에요.


Q: 준우승을 해서 실망하셨을건데, 지금은 결과를 만족하시는 건가요? 여전히 그 대회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나요?

A: 당시의 한국 씬과 GSL 선수들은 아주 잘했어요. 저 같은 북미 선수들은 실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많았고요. 백동준 선수는 WCS Korea Season 3를 우승하고 블리즈컨에 왔었어요. 백동준 선수를 이길 수 있어서 매우 기뻤어요. 또 준결승전에선 조성주 선수를 이겼었고, 전 매우 만족했어요. 팬 분들께 저 자신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Q: 왜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세요?

A: 간단해요. 같은 네 기의 일꾼으로 시작하고 1대1로 맞붙은 것이 너무 좋아요. 이런 승자와 패자가 정해지는 게임을 아주 좋아해요. 무엇보다도, 스타크래프트는 1대1 게임이에요. 똑같은 조건에서 시작해서 이기는 것이 너무 좋죠. 전 지는 것이 싫었고, 그래서 할 수 있는 만큼 이기려고 했어요. 그게 절 스타크래프트에 빠지게 한 이유에요.


Q: 마지막으로, 팬 분들께 한마디 해주시죠.

A: 스타크래프트1 WCG부터, 해외 팬 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스타크래프트2에 와선 해외 팬 분들은 제 성적에 과한 사랑을 주셨어요. 전 매일매일 언제나 감사하고 있어요. 지금까지도 트위터와 기타 소셜 미디에어서 메시지를 받아요. 정말 고마워요.


세월이 흘러가는 걸 멈춰 세울 수 있는 사람은 없죠. (웃음) 많은 시간이 흘렀고, 저의 앞날을 생각할 시기에요. 프로게이머 생활의 끝을 맺더라도, 절 기억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하며 살아갈거에요. 사람들이 스타크래프트를 생각할 때, 이제동이라는 선수를 기억해준다. 고마운 일이 아닐까요.




http://www.teamliquid.net/tlfe/jaedong/#interview




- 최대한 서로 대화를 하고 있다는 느낌으로 번역함. 의역 표현 좀 있음.

- 피곤한 상태로 한거라 오역 많을 수 있음.

- 이영호, 이제동 호칭 고민 하다가 은퇴 했어도 그냥 선수라고 붙이는게 제일 안 어색해서 그렇게 붙임. 스포티비 프로리그 방송에서도 예전 경기 이야기 할 때 은퇴한 선수한테 선수 호칭 붙이고 있고.

- 퍼갈 땐 내 닉네임이나 링크 같은건 필요 없으니 적어도 출처: 스갤 정도는 남겨줬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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