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시타가 망했다 관뚜껑 닫았다고 해도 말야, 애초에 밀리가 항상 관뚜껑을 닫고 준비를 하고있는 물건 같은거니까 시타라고 다른건 없지.....

본가까지 백금해버릴 줄은 몰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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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 (39프로젝트의 개시에 맞춰서 미키의 선전사진도 일신하게 되었다. 지금은 그 촬영중이다)

찰칵찰칵찰칵찰칵!

프로듀서 : (셔터가 끊기지 않을 정도로 미키의 센스는 밝음을 늘리고 있다. 충실한 촬영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갔다……)

미키     : 수고했어인거야, 프로듀서! 미키, 저녁밥은 주먹밥이 좋아♪

프로듀서 : 그렇네. 상당히 빨리 끝났고, 촬영전에 미키가 말한 가게에 갈까. 그러니까…….

미키     : 주먹밥 카페! 제대로 기억해준거네. 아핫♪

프로듀서 : 좋은 사진도 찍었고, 상이라는 걸로. 신인이 아니라고는 해도, 정말로 훌륭했어.

미키     : 미키, 매일 성장하고 있으니까. ……확인해볼래?

프로듀서 : ……확인안해도, 알고 있으니까. 자, 얼른 갈아입고 오렴.

미키     : 므-, 재미없어. 미키를 이렇게 만든건 프로듀서라고?

미키     : 제대로 책임져달라고 생각하네♪

프로듀서 : 뭔가 남이 들으면 오해할만한……. 뭐, 앞으론 주의할게.

미키     : 아, 그러고보니……. 신인인 아이들의 촬영도 곧 시작하는거야?

프로듀서 : 그래, 시작됬는데……왜 그러니?

미키     : 프로듀서, 제대로 미키가 찍을 때 처럼, 사진 찍는 동안 칭찬해주고 있어?

프로듀서 : 칭찬? 아니, 특별히 칭찬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은……. 랄까, 미키 때 칭찬했었나?

미키     : 응, 잔뜩 칭찬해주고 있었어. 마음 속에서!

미키     : 미키, 눈을 보면 대충 알 수 있으니까. 칭찬하고 있는지, 다른 걸 생각하고 있는지, 엣찌한걸 보고 있는가♪

프로듀서 : 과, 과연…….

미키     : 칭찬받아서 말야, 좋았다고 생각해. 그래서, 점점 분위기를 탄다고. 자신도 알고 있고♪

프로듀서 : ……확실히, 촬영에는 무엇보다 자신감이 필요하고 말야. 하지만, 카메라맨님도 칭찬해주지 않니?

미키     : 칭찬해주지만, 프로듀서의 눈 쪽이 절대로 효과적이라고 생각해!

프로듀서 : 그런걸려나……. 어드바이스 고마워, 미키. 굉장히 참고가 됬어. 하지만……

괜찮아?

프로듀서 : 신인을 위한 어드바이스라니, 괜찮아? 간단히는 지지 않아, 라고 말했던거 같은……

미키     : 아, 그러고보니 그랬었던거야.

미키     : 하지만, 모두가 좋은 사진을 찍는 쪽이 프로듀서는 기쁘잖아?

프로듀서 : 물론.

미키     : 그럼, 미키적으로는 오케이라는 느낌♪ 아핫!

프로듀서 : 미키…….

프로듀서 : (미키는 미키인 채로 괜찮다……. 선배로서도 실은 같은 것을 말한걸지도 모르겠다)

프로듀서 : (미키는 미키인 채로, 그대로 행동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훌륭한 선배로서……)

미키     : 그럼, 얼른 연습이네. 프로듀서, 지금부터 미키를 잔뜩 보고 , 잔뜩 칭찬해줘?

프로듀서 : 엑. ……연습이고 뭐고, 미키가 촬영 할 때 제대로 한거 아니야?

미키     : 미키한테는 되더라도, 다른 아이들한테도 잘 될지는 모른다고 생각하는데♪

프로듀서 : (또, 부분적으로 맞는 말을……!)

미키     : 자아자아, 새로운 아이들을 위해서~, 미키를 잔뜪 봐줘……, 알았지♪

프로듀서 : 안되안되. 오늘 일은 이제 끝났으니까. 오프는 제대로 몸을 쉬어두지 않으면…….

미키     : 미키는 굉장히, 재충전하고 있다고? 미키를 오프에서 잔뜩 봐줘……, 알겠지♪

프로듀서 : …….

프로듀서 : (틀림없이, 어디까지 가더라도 미키는 미키인 채로다. 앞으로도 힘을 뺄 틈은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