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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기념으로 1박2일 순천만 다녀왔어. (사진폭탄/데이터 주의)
작년 겨울에는 철원가서 두루미랑 재두루미 보고 왔었어. 그 때 봤던 두루미를 잊지 못해가지고... 올해는 작년에 못 본 흑두루미 보고 싶어서 기차타고 순천만습지에로 떠남. 1일차에는 늦은 오후에 3시간정도 탐조프로그램 신청해서 해설사분이랑 같이 다녔고,2일차에는 친구랑 아침부터 가서 자유롭게 탐조하구 옴.그래서 사진 배경 속 시간대가 제각각인거 양해부탁함먼저 흑두루미 사진. 탐조하면서 검은목두루미도 1~2마리 스파이처럼 있어서 재밌었음.그리고 오리류가 진짜 많았어. 주로 흰뺨이랑 청둥, 고방오리들이었음.오리들 사이에 노랑부리저어새랑 민물가마우지, 재갈매기, 붉은부리갈매기들 섞여있는데, 진짜 장관이더라.스파이처럼 숨어있는 가창오리 1스파이처럼 숨어있는 가창오리 2그리고 개인적으로 종추한 댕기물떼새랑 청다리도요넘 귀여워서 많이 찍음그 외에순천역 앞 전깃줄에 떼로 무리지어 앉아서 쉬던 찌르레기들습지 들어가기 전 나무에서 지저귀던 밀화부리멋지게 비행하던 흰꼬리수리아침에 식사 거하게 하신 것 같은 매님머리 휘날리는 독수리씨독수리 오형제아침 먹는 큰기러기무리지어 다니는 쇠기러기이젠 겨울에도 보이는 물총새둘이서 뛰댕기며 오리 쫓고 놀던 수달 형제마지막으로 25년 마지막 노을 찍은 사진 투척하고 갈게. 이거 찍자마자 카톡 프사로 해놓음.
작성자 : 조붕이고정닉
도호쿠 여행 1일차 - 아오모리 (재업)
작년 2월에 아오모리, 미야기 등 도호쿠 여행 다녀왔던 거 여행기 올렸었는데 계정 문제로 글 날아가서 다시 올려봄 2/1~2/6 5박 6일로 도호쿠 여행 다녀왔음 일정은 대략 1~3일차 아오모리, 히로사키 4일차 아이즈 5일차 미야기현 이시노마키, 게센누마 6일차 도쿄 이렇게 됨 노잼도시 머전에서 3시 공항버스 타고 빠르게 인천공항으로 탈출 오늘의 목표는 단 하나 바로 해 지기 전에 아오모리 도착하기 인천공항 2터 도착하니까 5시 반 연휴 직후라 토요일 아침인데도 사람 없어서 개꿀이었음 ㅋㅋㅋ 공항 도착해서 탑승게이트까지 45분 컷 오늘 탈 비행기는 인천공항에서 나리타 가는 첫 비행기인 LJ201 (7시 25분 출발, 4월~10월까지는 6시 45분) 가는 비행기 3-3 소형기였는데 옆 두 자리에 사람 안 타서 창가에서 진짜 비즈니스석마냥 발 뻗고 아주 편하게 감 여기에는 사연이 있는데, 진에어 비행기 1대가 지금 무안공항에 갇혀있고, b777 대형기 1대도 수리 중이라 비행기가 부족한 상황임. 그래서 내가 탄 LJ201도 원래 3-4-3 대형기였던 게 소형기 2대로 바뀌어서 진에어 예매했는데 대한한공으로 업글되는 로또 맞은 사람들 있었음 (진에어는 대체편으로 대한항공 띄워줌) 나는 진에어 그대로 타긴 했는데 대한항공 비행기로 사람들 빠져나가서 편하게 갔으니 충분히 만족했다... 이때만 해도 돌아올 때 무슨 일이 벌어질 줄 전혀 몰랐다..... 알펜루트가 있는 북알프스도 보이고 후지산도 보인다! 나리타 입갤 위탁 없음 + 사전좌석 앞자리 조합으로 1등으로 공항 탈출해서 패스 교환하니까 10시 15분 넥스 아슬아슬하게 탈 수 있었음 스카이트리 잘 보이는 거 보니까 도쿄역 거의 다 온 듯 도쿄역에서 하야부사-코마치 합체되어 있는거 한 컷 찍고 에키벤 들고 코마치 탑승 치킨난반 에키벤 맛있다길래 먹어봤는데 맛은 솔직히 그저 그랬다 도호쿠 신칸센 타고 가는 중 풍경이 멋져서 한컷 우츠노미야 부근이었으니까 저 산 있는 데가 닛코일 듯 신칸센 차내판매로 파는 알루미늄 아이스크림 숟가락 삼 단단하기로 유명한 신칸센 아이스크림 저 스푼으로 먹으라고 팔던데 신칸센 열차 색 따라 여러 가지 버전으로 있더라 ㅋㅋㅋ 모리오카역에서 분리 대기 중인 하야부사, 코마치 코마치에서 하야부사로 환승해야 해서 분리되는 영상은 못 찍음 ㅜ 밖이 새하얀 것을 보니 아오모리에 거의 다 온 거 같다 신아오모리역 입갤 ??? 아 ㅋㅋㅋㅋㅋ 눈지옥에 온 것을 환영한다 아쎄이!!! 니가 선택한 아오모리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적설량 114cm) 아오모리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간 곳은 바로 예전에 세이칸 연락선으로 쓰였던 핫코다마루 동절기에는 5시까지(입장은 4시 반까지), 입장료 600엔, 월요일 휴무 핫코다마루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지금은 혼슈-홋카이도 간에 세이칸 터널이 있어 열차 타고 하코다테, 삿포로 다 갈 수 있지만 세이칸 터널이 뚫리기 전인 1988년까지는 이곳 아오모리에서 열차를 배에 싣어 하코다테로 보내는 방식으로 왕래해야 했다고 함. 이 배를 세이칸 연락선이라고 하는데 핫코다마루는 이렇게 세이칸 연락선으로 아오모리-하코다테를 이어 주다 퇴역한 배를 박물관으로 개조하였다고 보면 됨. 이제는 아오모리시의 심볼 중 하나가 되었다 물론 지금도 차를 끌고 홋카이도에 가거나, 좀 더 싼 값으로 하코다테에 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아오모리-하코다테 간 페리는 잘 다니고 있다. 열차가 더 이상 배가 아닌 해저터널을 통해 지나다닐 뿐. 예전에는 저런 열차들을 이 배에 싣고 혼슈-홋카이도 간 수송을 했다고 함 아오모리역에 도착한 열차를 바로 이렇게 배에 싣었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xuMKgVJQZkQ세이칸 연락선과 아오모리를 배경으로 한 유명한 엔카가 있는데, 츠가루 해협 겨울 풍경 (津軽海峡・冬景色)이라는 곡이다 (츠가루 해협은 혼슈와 홋카이도 사이의 바다로, 세이칸 연락선이 지나다니던 곳임) 가사를 대충 보자면, 上野發の夜行列車おりた時から 우에노발 야간열차에서 내릴 때부터 靑森駅は雪の中 아오모리역에는 눈이 내리네요 北へ帰る人の群れは誰も無口で 북녘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은 누구도 말이 없고 海鳴りだけをきいている 파도소리만 듣고 있네요 私もひとり連絡船に乘り 나도 홀로 연락선을 타고 이런 식인데, 야간열차를 타고 눈 내리는 아오모리에 와서 연락선으로 갈아타고 바다를 건너 홋카이도에 간다는 내용이다 워낙 유명한 노래라, 핫코다마루 주변에 이렇게 노래 가사를 새긴 비석이 있고 스피커에서 계속 노래가 흘러나온다 근데 이런 노래 왜 알고 있냐고? 나도 잘 모르겠음 ㅋㅋㅋㅋㅋㅋ 이제 구경을 좀 했으니 맛있는 걸 먹으러 가자 아오모리 하면 역시 사과지 아스팜 1층에 있는 애플파이 가게 sweets factory pampam 하트 모양 애플파이 꼭 먹어라 두 번 먹어라 사과가 통째로 씹히는 게 아주 맛있음 이 파이 말고도 사과잼, 시나몬 넣은 파이나 호박파이 이런 것도 있음 애플파이(x) 밥(o) 아니 근데 눈이 진짜 ㅋㅋㅋㅋ 요즘 간토 수도권에서 스이카를 못 구한다고 하던데 아오모리에서는 신규 스이카 구입이 가능하다 몇 년 전 이 동네에서도 스이카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도입된 지역판 스이카인 아오패스는 아오모리역, 신아오모리역, 버스터미널, 일부 편의점 등 아오모리 시내 각지에서 살 수 있다 이거 히로사키에서 하는 건데 여기도 붙어있네 ㅋㅋㅋㅋ ???? 아니 네부타 8월에 하는거 아님? 이 날씨에 무슨 마츠리 행렬임 ㅋㅋㅋㅋㅋㅋㅋ 눈이 더럽게 많이 와서 그런지 거리 분위기는 끝내준다 근데 눈이 다 안경을 뚫고 들어와서 걷지를 못하겠다고 ㅋㅋㅋ 아니 아까도 그렇고 눈 오는데 웃통 까고 뭐하냐고 ㅋㅋㅋㅋㅋ 역시 사과에 미친 동네답게 이글루도 사과 모양 ㅋㅋㅋ 해가 지면 아스팜에 저렇게 조명 켜 둠 아까 들어갔던 핫코다마루에 붉은 조명 켜고 불꽃놀이도 하더라 근처에서 보는 것보다 밤에 멀리서 보는게 훨씬 이쁜듯 A-Factory는 내일 가려고 안에는 안 들어갔는데 여기도 밤에 불 켜 두고 건물 앞에는 다루마(?)처럼 생긴 조명들 전시해 뒀더라 조명 디자인 가지각색이던데 귀여운 것도 꽤 많았음 1일차는 여기서 마무리 - dc official App
작성자 : 39chan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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