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때 정했댔나

갤주는 진짜 괜찮게 살고 있는 것 같아

내부 사정은 모르지만 그렇게 빨리 자기 길

정한 거 정말 부럽다

이루리들아 나 최근에 신문사에 사회관련 글 투고 했는데

내 글 실릴거래 진짜 신기하지

나는 글 쓰는거 좋아하거든.

나는 법조인도 되고 싶고

기자도 되고싶고 회계사도 되고싶고

교직 이수해서 선생님 되는것도 어떨까 싶고

오늘 만난 선배는 3학년까지 다니고 휴학하고 5급 준비하라고 하고

나 이제 1학년인데 왜 이렇게 뭔가를 시작하는게 겁나지

갤주는 배우한다고 했을 때 누군가는

넌 안될거야 뭐 이런 말 했을거아니야 그럴때 그냥 자기길

갔을까 아니면 하루종일 그 생각 하고 있었을까

나는 뭐 하고 싶어도 부모님이나 아는 선생님들이

이게 맞아 이렇게 해야지 이러면

내 선택대로 하면 내가 책임져야 할 것들이 겁나서

나로부터 도망쳐서 결국 그냥 하란대로 한다




그냥 한탄글이야 ㅋㅋㅋ

어른이루리들 다 자기 밥벌이가 있을텐데(말이 좀 상스럽나?

오늘도출근 이라는 프로에서는 이렇게 말하더라)

다들 언제 진로 정했는지 물어봐도 되나?

나도 완전 개썅마이웨이 인생 살고 싶은데

난 그게 안되는 성격이다 피곤해

갤주 보고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