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하고 있는 37살 모쏠 틀딱이다. 

대충 한달에 6~7천 정도 번다. 

대학생때부터 남들 흥청망청 살때 해외구매 대행 하면서 어지간한 직장인보다 돈 더 많이 벌었고 인생 존나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한다. 

진짜 개처럼 일만 하면서 살았고, 두번다시 오지 않을 청춘과 그동안의 삶의 질을 바친 댓가로 나름 자수성가 했다.   

나도 예전에는 남자는 돈 많은게 최고인줄 알았다.  

근데 내가 막상 돈을 많이 벌게 되니까 비로소 깨달은건데 남자는 그냥 잘생긴게 최고더라. 

씨발 진짜 돈 잘버는거 다 필요 없다.

주위에 보니까 잘생긴 놈들은 돈 없어도 다들 잘만 결혼한다. 

그것도 근본도 없는 골빈 앰생년도 아닌 착하고 개념있고 자기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여자랑 결혼해서 알콩달콩 행복하게 잘 사는거 같다. 

한국년들이 전부 김치년이라는건 인터넷이 만들어낸 허구에 불과하다. 

실제로는 돈 없는 남친과 결혼하면 전세로 시작해야 되고, 

평생 맞벌이 하면서 개고생 할거 뻔히 다 알면서도 자기가 너무 아끼는 그 남자와 기꺼히 결혼하더라. 

근데 저런 여자들은 다 짝이 있다. 

단지 그 짝이 내가 아닐 뿐이다. 

나처럼 와꾸 딸리고 말빨까지 안좋은 사람은 저런 여자 절대 못만난다. 

와꾸가 받쳐주지 않는 고수입 남자는 

그동안 양아치 새끼들한테 놀아나면서 물고빨고 좆 맛 신나게 즐기다가 

취집해서 편하게 살고싶은 김치년들의 표적이 될 뿐이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난 모쏠은 아니다. 

어느정도 경제적인 성공 궤도에 오르고 난 이후로 소개팅이 끊임없이 들어오기도 하고

이전이랑은 달리 내가 상대방을 고르는 입장이 된거 같다. 

예전 같았으면 감히 고백할 생각조차 못했을 모델같은 여자랑 사귀기도 했었다. 

근데 솔직히 그게 무슨 연애냐? 

그동안 눈길 한번 안주고 거들떠 보지도 않았으면서 나이 먹고 외모 하한선 그리기 시작하니까 이제서야?

사실 연애라고 하기보단, 여자쪽에서 평생 자기 먹여 살려주고 돈 펑펑쓰게 해줄 호구 ATM 구하는 과정에서 

그놈의 수입, 재산, 나한테 돈 많이 쓸 호구인가 등을 파악하는 기간에 더 가까울 것이다.    

당장 인스타 취집년들만 봐도 그 수많은 년들 가운에 명품자랑, 해외여행 자랑 허구한날 하면서 

정작 자기 남편사진은 단 1장이라도 올린년이 없다. 

아마 남편에게 애정이 하나도 없겠지.

남편이란 존재는 그냥 자기 일 안하고 편하게 살면서 아무 생각없이 쇼핑이나 하고 해외여행 다니면서 돈 펑펑쓰게 해주는 돈줄에 불과할거다.   

이 얼마나 비참한 상황이냐. 

대체 어떤 새끼가 남자는 능력이라는 개소리 처음 시작한건지 모르겠다. 

인생 진짜 좆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