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sia.nikkei.com/Spotlight/Environment/Nippon-Steel-pledges-to-be-carbon-neutral-by-2050
2020-12-10

늦어도 2050년까지 탄소 중립화 달성 약속
일본 최대 제철업체, 생산 과정에서 코크스 대신 ​​수소 사용을 계획

일본 제철은 늦어도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완전 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목요일 언론사에 알렸다. 이는 늦어도 2050년까지 일본 전국을 탄소 중립 지대로 만들겠다는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공약을 충족하는데 다른 제조업체들이 행동으로 나서도록 촉구하는 하나의 움직임이다.

일본 최대 제철업체인 일본 제철은 기존 생산방식보다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이는 게 가능한 수소를 사용한 새로운 제강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일본 제철의 새로운 녹색 목표는 2021년 3월에 공개될 사업계획서를 통해서 발표될 예정이며 현재 초안을 작성 중이다.

일본 제철은 또한 노후화된 시설을 환경친화적인 전기로로 교체를 가속화한다. 일본 제철의 이러한 움직임은 제철 산업이 제조산업 부문에서 가장 큰 탄소 배출원이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하다.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 일본에서 배출된 총 10억 3천만 톤 중에서 제조산업이 3억 6천 4백만 톤을 차지했다. 제철 산업은 1억 5,500만 톤을 배출했고 제철 업체인 일본 제철은 2019년 9,400만 톤의 배출량을 기록해 일본에서 가장 큰 배출원 중 하나다.

그동안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시기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던 일본 제철은 목요일에 에이지 하시모토 사장이 언론사에 회사의 계획에 대해 알렸다. 현재 초안을 작성 중인 사업계획서에는 2030년에 달성할 다른 녹색 목표도 들어가지만, 탄소 배출제로 목표는 일본 제철의 미래 사업 전략에서 핵심이 될 것이다.

일본 제철과 경쟁업체인 JFE스틸은 현재 환원제로 사용하는 코크스를 수소로 대체하는 작업을 협력하고 있다. 일본 제철은 2022 회계연도부터 효고현 제철소에서 전기로를 사용하기 시작하는 데 수소 사용 확대를 염두에 둔 조치다. 또한 녹색 환경 목표 달성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탄소 포획 및 저장 기술도 도입할 계획이다.

배출가스 감축에서는 유럽 제철 업체들이 한발 앞서 있다.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아르셀로미탈은 수소 사용을 포함한 저 배출 제강 방법을 수립하는데 400억 유로(484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늦어도 205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배출량을 0으로 줄이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독일 티센크루프는 지난 8월 수소 제강 공법을 사용하는 새로운 제철소 건설을 시작했으며 늦어도 2025년까지 대부분의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런 노력을 함에도 기업들은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아르셀로미탈은 수소 제강 방식을 실제로 사용하는데 최소 2,000억 유로가 들 것으로 전망했었다. 막대한 연구개발비에 외에도 기업들은 수소 조달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럽과 중국에서는 정부가 앞장서서 제철 업체들이 수소로 전환하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일본 제철의 에이지 하시모토 사장은 수소를 값싸게 조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있어 기업들이 연구개발을 가속화할수 있도록 국가 및 산업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제철 산업에서 코크스 같은 석탄 종류의 물질을 배제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일본 철강 연맹은 배출제로 목표 연도를 처음에는 2100년으로 설정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기업에 환경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도록 압박하면서 일본 제철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 조치에 대해서 지난 4월에 내부 논의를 시작했다.

한편 스가 총리의 공약은 일본 제철이 탈탄소화 노력을 가속화하는 데 앞장서서 나가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거대 제철 기업이 배출제로 목표를 앞당기면서 일본 제철의 협력업체와 고객사 등 보다 광범위한 기업들이 지구온난화 문제 대응에 행동으로 나서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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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국 제철 산업도 탈탄소화 대열에 동참해야 한다는 말인데
이 말은 전기로를 많이 쓰고 제강 공정에서 수소를 쓴다는 것인데...
이거 한국 제철 산업에 호재냐 아니면 부담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