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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가 부메랑이 된다는 진중권 머저리

ㅇㅇ(222.101) 2020.12.11 12:49:55
조회 92 추천 1 댓글 2

 조중동한경오를 토벌하라


    진중권 머저리는 정권 바뀌면 공수처가 부메랑이 된다고 위협하는데 정권 안 바꾸면 되고. 쉽네. 부메랑이 되어도 공직자들에게만 해당있지 공직자가 아닌 우리는 상관없고. 공직자는 원래 여당편이니 정권 바뀌어 부메랑이 되어도 그 부메랑을 누가 맞겠느냐고?


    민주당 집권 - > 공수처로 야당을 조진다? 

    부메랑 현상 - > 정권 바뀌니 공수처가 여당을 조진다.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면 우리야 좋지. 게다가 노무현 죽이고, 한명숙 죽이고, 조국 죽이고, BBK 이명박 살리고, 별장접대 윤중천 살리고. 이보다 더한 공포가 있을까? 공포는 겪을 만큼 겪어 봤어. 이 양반아. 남들이 공포에 떨 때 행복하다는 자가 사이코패스지.


    본질을 알아야 한다. SNS 권력이 뜬다. 조중동이 죽고 한경오가 죽어야만 끝나는 전쟁이다. 권력교체다. 비뚤어진 엘리트와 깨어 있는 민중의 부단한 투쟁이다. 역사이래 계속되어 왔다. 로마는 원로원과 민회의 투쟁이다. 프랑스는 귀족과 부르주아의 투쟁이다.


    지금은 상층 부르주아와 신흥 부르주아간의 투쟁이다. 역사의 본질적인 모습은 변방에서 중심을 치는 것이다. 사람들은 정책이나 실적을 말하지만 의미없다. 제도는 원래 모순 투성이다. 관습법만 가지고 잘 돌아가는 나라도 많다. 좋은 제도와 시스템 필요없다. 


    부단한 싸움걸기를 통해 민중의 주체적 역량이 강화되는게 중요하다. 우리가 충분히 강해질때까지 옳아도 싸우고 틀려도 싸운다. 이겨도 싸우고 져도 싸운다. 경험치를 쌓는다. 싸워서 얻는 것은 동지 뿐이고 남는 것은 의리 뿐이다. 자신을 단련해갈 뿐이다. 


    제도나 시스템은 다음 스테이지로 가는 징검다리에 불과하다. 그것은 우리가 도달해야 할 목적지가 아니다. 우리가 얻어야 하는 것은 배신자를 가려내는 맑은 눈이다. 어차피 역사는 인간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체 동력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노력은 부질없다.


    되는 나라는 삽질해도 되고 안 되는 나라는 열심히 해도 안 된다. 위대한 천재가 대단한 공을 세운다는건 판타지다. 좋은 흐름을 타면 삽질해도 성과가 나온다. 링컨이 처음에는 노예해방에 관심이 없었다는 증거는 많다. 오로지 연방의 유지에만 신경을 썼다고.


    링컨은 좋은 흐름을 탄 것이다. 그리고 계속 태도를 바꾸었다. 당선될 때는 중도우파였는데 죽을 때는 급진 강경파가 되어 있었다. 역사가 링컨의 등을 떠밀었던 것이고 링컨은 그 운명을 받아들였을 뿐이다. 영웅은 인간의 신념이 아니라 역사가 연출하는 것이다.


    되는 흐름을 타면 비뚤어져도 되고 나쁜 흐름을 타면 곧게 가도 안 된다. 신념에 따라 정직하고 올바르게 행동했는데도 바보된 정치인은 역사에 무수히 많다.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단 하나! 그들은 호흡을 하지 않았다. 왜 죽는가? 숨을 쉬지 않으므로 죽는다.


    올바른 판단이 필요없고, 냉철한 이성이 무색하고, 빛나는 지성이 헛되다. 역사의 격랑에 휘둘리면 간단히 죽는다. 키케로처럼 죽고 카토처럼 죽고 브루투스처럼 죽는다. 왜? 숨을 쉬지 않기 때문에 죽는 것이다. 민중과 호흡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에 죽는 것이다.


    키케로는 위대한 철학자로 태어나 살벌한 정치판에 뛰어들어 방황하는 지식인으로 살다가 천박한 기회주의자로 죽었다. 보통 이렇게 중권된다. 카이사르가 광장에 나가 대중과 호흡할 때 키케로들은 비좁은 살롱에서 질식했다. 역사와의 호흡을 멈추면 곧 죽는다.


    오로지 호흡한 자가 산다. 개인은 죽고 집단지성이 산다. 우리는 줄기차게 숨을 쉬어야 한다. 의리가 우리의 호흡이다. 역사와의 상호작용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SNS 광장에 나가 발언하고 소리지르고 촛불을 들어야 한다. 정에 머무르면 죽고 동에 오르면 산다.


    정책은 역효과가 다반사고 개혁은 시행착오가 다반사다. 치열한 상호작용을 즐기는 자가 끝까지 간다. 밀당을 즐기는 자가 연애를 한다. 파도를 즐기는 자가 서핑을 한다. 위험을 감수하는 자가 개혁을 한다. 동지를 아끼고 의리를 지키는 자가 이 항해의 끝을 본다.


    장군이 강한 군대는 한 번 이기고 장교단이 강한 군대가 끝까지 간다. 엘리트가 강한 나라는 한 번 이기고 민중이 강한 나라가 끝까지 간다. 엘리트는 머리로 살고 민중은 의리로 산다. 부단한 투쟁은 우리 내부에서 허리가 되는 장교단을 양성하는 방법에 불과하다.


    상어가 전진을 멈추면 죽는다. 어항에서 살지 못한다. 우리는 옳기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싸우기 위해 싸운다. 옳음을 찾다가 정에 갇히고 호흡을 잃는다. 상호작용을 찾아서 동으로 나와야 한다. 판단은 정이냐 동이냐, 멈추느냐 가느냐다. 동을 선택할 일이다. 


    부단히 움직여야 한다. 살벌한 전쟁터다. 한 곳에 3초를 머무르면 저격 당한다. 등 뒤에서 총알이 날아온다. 달리는 말과 호흡을 맞추어야 한다. 인간은 움직일 뿐이고 결정은 하늘이 한다. 의리를 저버려서 동료를 잃고 고립되면 상호작용의 호흡을 잃어서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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