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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홀로서기 시작...뉴 삼성 가속페달

ㅇㅇ(175.223) 2020.12.13 09:40:03
조회 180 추천 0 댓글 0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49재로 장례절차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선다.

이미 2014년부터 실질적인 총수 역할을 수행해 왔지만 이제 보다 자신의 색깔을 더욱 드러내며 3세 경영을 통한 뉴 삼성으로의 변화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이 부친인 이건희 회장의 장례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면서 총수로서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전날인 12일 이날 오전 서울 은평구 소재 사찰인 진관사에서 이건희 회장의 49재가 이재용 부회장 등 직계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49재는 사망 후 7일마다 7회에 걸쳐 재(齋)를 올려 고인의 명복을 비는 불교식 제사 의례로 이날 재는 마지막 공식 절차였다. 이 회장은 지난 10월 25일 6년여간의 투병 끝에 향년 78세로 영면에 들어갔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부친의 장례 및 애도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만큼 이제부터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회장이 지난 2014년 5월 부친의 와병 이후 사실상 삼성 총수 역할을 해 왔지만 이제는 더욱 무거워진 책임감에 걸맞게 경영행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국내 최대 기업 그룹의 3세 경영인으로서 자신만의 색깔을 보다 확실히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이달 초 사장단 및 임원 인사에 이어 조직개편을 마무리하면서 내년도 경영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40대 인사들을 발탁해 전진배치하며 미래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확대하는 한편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관련 인력들을 대거 승진시키며 상대적으로 약했던 소프트파워 경쟁력 강화 의지를 천명하는 등 자신만의 경영 스타일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주력계열사인 삼성전자의 경우,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각 사업부문별로 진행되는 글로벌 전략회의에서 도출되는 결과물을 토대로 내년도 경영·사업 전략을 최종 확정한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반도체·디스플레이·모바일 등 기존 주력 사업들의 경쟁력을 보다 공고히 하면서 바이오·전장 등 신성장동력 육성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또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5세대이동통신(5G)·자율주행 등 차세대 신기술 강화를 통해 사업적 성과로 이어지게 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이 각 계열사별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잘 구축돼 있는 만큼 이 부회장은 일상적인 경영 활동 보다는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M&A), 인재 영입 등을 주도하며 비전과 큰 그림을 제시하는 역할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향후 이 부회장의 경영 행보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책임경영을 위한 회장 승진과 등기이사 복귀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국내 최대 기업 그룹인 삼성의 총수로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회장 직함을 다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삼성을 제외한 현대차·SK·LG 등은 모드 구릅 총수가 회장직을 달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같은 이유로 지난해 10월 임기 만료로 물러난 삼성전자 등기이사직 복귀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6년 10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삼성전자 입사 25년만에 등기이사로 선임됐지만 이듬해 2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된 이후 이사회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채 3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바 있다.

가장 당면한 과제인 유산 상속 방법과 시기에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 부회장이 부친의 유산을 언제 어떻게 상속하느냐는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과 밀접하게 연관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회장이 별세 전까지 보유한 삼성 계열사 주식 가치는 20조원 이상으로 이 부회장 등 총수 일가가 이를 상속받기 위해서는 부과될 상속세만 약 1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16년 말 수사를 시작으로 만 4년째 지속되고 있는 사법리스크가 이 부회장의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2017년 3월 시작된 이후 3심에 파기환송심까지 이어지며 장기화된 국정농단 재판은 내년 초 마무리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후 바로 경영권 승계 관련 재판이 이어지면서 향후 3~4년간 다시 재판에 시달릴 수 있어 잃어버린 10년이 현실화될 수 있는 상황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향후 경영행보의 가장 큰 변수는 경영권 승계 재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의 총수가 재판에 시달리면서 경영에 전념하지 못하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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