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집에 내려가서 편하게 쉬면서 가족이랑 시간보내고
우울증 없어지면 다시 서울 고시원 와서 청담동 이런 곳에서 알바하면서 남자친구 만들기

2. 지금 전재산 70만원 털어서
    신림동 벗어나서 강남역 근처 고시원 들어가서
    하루살이처럼 살기 대신 고액알바라든가
    알바 닥치는데로 세통을뛰던 많이하면서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남자들이랑도 알아가고
    돈도 벌기

3. 신림동 고시촌 스터디카페에서 9급공무원 준비하면서 고시생들이랑 친해지기(?) 근데 9급준비하는데 거기가도되??? 아근데 공부안한지 너무오래되서 걱정이기도하고돈도없는데 알바랑같이해야하는데 인강비 비싼데 어떻해해야해?? 고시원 월세 낼 돈도 없는데 인강이랑 책값 없는데 공부바로 시작하는건 에바인것같아 그치

4. 공장 들어가는건 내 청춘 날리기싫고 남자도못만나고 여초사회 들어가서 정치질만 오지게 당할꺼같아서 안갈꺼야


다들 조언너무고마운데 내가 내린 결론은 이것뿐이야
사실 집만 잇으면 내가 뭘해도 안정이돨텐데
그때 동거햇을때 우울하고 섹스만 하면서 살긴햇어도
그남자덕분에 거주는 안정이되서 좋앗거든??
근데 지금은 정말 혼자가된것같아서 하루하루가 불안해
알바도 잘려서 그게 트라우마 남아서 다시 일하기 좀 갑나긴해 새벽에 카톡으로 잘린건데 그때 그거 보고는 멘붕와서 화장실가러 울었는데 남자가 깨더니 왜우냐고 해서 알바잘렷다고 하니까
약간 미간 찌푸려지는거 아직도 생각난다
그이후로 내가 짐덩어리된것같아서 집안일도 열심히하고 섹스할때도 더 열심히하고 그랫는데 결국 그남자 바람피고 또 사귄게아니고 섹파엿다면서 나한테 그렇게 말했었고 결국 쫓겨나서 고시원에 이렇게 잇는 내 신세가 너무 초라해서 고시원 옥상에서 담배피면서 뛰어내릴까 생각도 진짜 많이했는데 좋은남자 만나고싶고 좋은 남자 만날수잇을것만 같고 또 첫사랑이 정말 좋은 사람이었기때문에 걔같은 남자가 또 나를 좋아할 수 잏을것만 같은 자신감 때문에 아직 못죽겟어ㅠㅠㅠ
나좋다는 남자 많다는거 아는데 클럽 문닫아서 너무 속상하다 ㅠㅠㅠㅠ
아무튼 많은조언 덕분에 저렇게 선택지를 추려낼수잇엇어 근데 어떻게해야할진 아직모르겟지마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