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15&aid=0004519571

네덜란드 전자·의료장비 업체 필립스가 에어프라이어, 커피메이커, 청소기 등으로 유명한 생활가전 사업을 중국 업체에 매각한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립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 가전 부문을 중국 투자 업체 힐하우스캐피털에 넘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매각 가격은 37억유로(약 4조9600억원)로, 오는 3분기까지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로 힐하우스캐피털은 ‘필립스’ 브랜드명에 대한 라이선스를 15년간 보유하게 된다. 필립스의 지난해 매출 195억유로 가운데 가전 부문 매출은 22억유로(약 2조9500억원) 규모다.

필립스는 매각 상대인 힐하우스캐피털에 대해 “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하는 데 집중하는 글로벌 투자 업체”라고 평가했다.


https://asia.nikkei.com/Business/Electronics/Philips-sells-appliances-arm-to-China-s-Hillhouse-for-3.7bn-euros

네덜란드 필립스는 가전사업을 중국의 힐하우스캐피털에 37억 유로(43억 7천만 달러)에 매각하고 의료 장비 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목요일에 발표했다.

근래에 필립스는 조명 및 가전사업 부문을 분리했으며 의료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거래로 우리 회사의 주요 매각 계획이 마무리되었다. 앞으로 우리 회사의 초점은 의료 기술 분야에서 주도권을 쥐는 것이다."라고 필립스 CEO인 프란스 반 하우튼은 말했다.

작년에 필립스는 커피 머신, 공기 청정기, 진공청소기 등으로 22억 유로의 매출을 올린 가전사업부가 더 이상 핵심 사업에 속하지 않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3분기에 30억 유로(3조 9,992억 원)의 순 현금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필립스 주가는 그리니치 표준시로 11시 5분에 1.7% 상승하였고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의 우량기업 지수인 AEX 지수를 이끌었다.

필립스는 또한 힐하우스가 계약에 따라 15년 동안 필립스 브랜드 이름을 라이선스 사용할 예정이어서 향후 약 7억 유로(9,332억 원)의 브랜드 사용료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 하우튼은 수익금이 배당금 지급, 자사주 매입 및 다른 기업 인수 등 여러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현재는 인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 눈에 띄는 기업이 아직 없다고 밝혔다.

"우리는 현재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개월 동안 3건의 인수를 완료했으므로 이미 자사주 매입에 돈을 써왔다(지분을 매입함으로써 자회사로 편입)고 얘기할 수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또한 "우리는 사업하는 데 있어서 반칙을 하지 않고 계속해서 규정을 잘 준수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필립스는 가전사업 인수자인 힐하우스캐피털에 대해서 지속해서 혁신에 투자할 기업이라고 묘사했다. 이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이 나오는 3분기에 완료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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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산업은 이제 중국이 짱먹는 일만 남았다.

한국의 삼성이나 LG의 가전산업도 중국에 넘어가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라고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