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댓글도 나는 이해하니까 달아줬으면 해

대학때 일인데 동아리에 들어갔었어
그때도 정신병은 있어서 조증일때 남자애랑 재밌게 놀다가 우연히 능력좋은 대학같은 그애한테 사귀자는 소리를 들었어
근데 자존감이 낮아서 그 사람을 도저히 대할수없어졌어
나따위한테 왜? 이 새끼가 왜? 미쳤나? 싶었고
말도 할수없었음 그리고 걔가 병신으로 보이기까지 했음
걔한테 앞으로 결혼까지 생각있냐는 소리까지 했음
걔 친구도 1명알고 있었기 때문에 걔 친구한테 몰래 문자해서(난 친구가 없어서 친구사이같은건 모른다)(그리고 솔직히 딴맘 있었던듯)
얘 사기치는거 아니냐며 문자보내 찝쩍대기까지함
그 친구한테 돌아온건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말라는 정상적인 문자
당연히 사귀자던 애 연락은 끊김
그 후 대학에서 이상한 인간 취급을 당하며 꾸역꾸역다녔고
눈치가 없고 머리가 나쁘고 정보가 없어 아무 생각없이
대충 지냈지만 서서히 후폭풍이 왔었음

나중에 생각해보니 대학 같은 과 과제할때 후배가 저 동아리 들어가서 ~~결혼하고 싶어요 이러면서 하는 말도 나를 조롱하는게 있었고
졸업후 주변에서 알바를 했는데 알바하는 곳에서
내가 사귀자고 했던 애한테 했던 행동들을 역으로 당하며 소문이 여러곳에 퍼졌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바로 도망가듯 이사감
그 이후로 끝날수없는 정신병의 굴레에서 고통받다가 이제 드디어 회복세임

극복하게 댓글좀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