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프듀방영 끝나고 데뷔까지 굉장이 짧은 시간이었다.

그래서 비하인드 보면 타이틀곡은 프듀1화때부터 미리 준비했다고 나오지.

내 생각에는 드림걸스가 무난하긴 한데 듣기에 뭔가 아쉬운 이유는 그거같다.

1화부터 준비했다는거는 말하자면 프듀의 컨셉만 듣고 곡의 얼개를 정했다는거다.

즉 바울이 재능이 있건 없건 이 작곡가는 이 시점에 우리가 알고 있는 프듀의 감동을 전혀 체험하지 못한 상태에서 곡을 쓴거다.

따라서 우리에겐 같은 경험과 감동을 갖고 작곡한 벚지가 더 와닿는 부분이 일부 있는거지...

어찌보면 프듀팬들은 실망하는게 당연하다.

1화때 초안을 잡은 드림걸스에는 꿈을 쫓는 소녀들의 꿈만 있지, 프듀때 우리가 본 땀과 눈물과 갈등이 없으니까.

하지만 중요한건 아이들의 앞길이니까 굳이 실망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어차피 프듀팬들은 노래가 좋건 안좋건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스밍하고 다운받을 사람들이다.

성공여부를 가늠하는건 머글들인데 이들은 프듀팬들이 가진 강력한 응원동기도 없지만 반대로 실망할 이유도 없다.

드림걸스는 말하자면 걸그룹 노래로는 그저 무난하다.

하지만 드림걸스를 부르는 아이오아이의 매력은 당연히 역대급이다.

이 아이들의 실력과 매력이면 머글들의 지지가 늘어나는건 시간문제다.

노래는 그저 거들뿐.

따라서 우리는 묵묵히 악플이나 썰러 가자.

주사위는 던져졌다.

해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