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길어지게 될 것 같아서결론부터 말하자면
헬무지(요양원)에서 1년 반동안 가량 일했고 공갤보고 이곳에서 시키는 일들이 많이 잘못된거 알고 신문고로 나랑 나머지 공익들 전원 근무지 이전 시켰다.
그리고 마스크 공익 비롯해서 행동하는 현역/공익들 전부 응원한다
흔한 헬무지에서 공익에게 뭘시키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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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업자 불러서 해야 할 것 같은 대형 건조기 먼지 필터 청소를 공익한테 시키는데 위에 천같은거 보이지? 저거 먼지가 압축되서 먼지가 천같이 압축되서 보이는거임 ㅋㅋ
일회용 마스크 한장주고 저거를 긁어서 공익이 청소하게 시킴
저거 청소한날은 다음날까지 목에 먼지끼는 느낌 남아있고
청소할때 입은 옷은 당연히 먼지투성이됨
그런다고 청소하느라 더러워진 내 옷 빨래비용을 근무지에서 배상해 주냐? 어림도 없지 ㅋㅋ
난 정말 아무것도 몰랐고 근무지에서 시키면 당연히 해야하는줄 알았다.
나중에 공갤오고 나서야 이런거는 하면 안되는 업무인거 알았고
일단 아침 9시되면 공익들이 번갈아가면서 하루 1번 개산책을 가줘야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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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는 아무튼 에어컨 등등을 켜느라 전기세가 많이 나오니 폭염특보든 경보든 관계없이 비오는날 아니면 건조기는 일절 사용하지말고 전기세를 절약해야하니
값싼 공익자원을 활용해서 빨래를 널어야됨
80인분 옷과 수건 그리고 이불등을 공익이 일사병으로 뒤지던 말던 직접 빨래줄에 하나하나 널어서 말려야됨 ㅋㅋ
나보고 이거 싹널라하길래 폭염특보여서 빨래널다가 뒤질거같은데 어찌어찌 뒤지기 직전까지 다 널고나서 원장이 부르길래 가보니까 원장은 에어컨 냉장고 수준으로 틀고 낮잠자고 있더라.
건조기 돌릴 전기세가 그리 귀하신분이 공익은 뒤지던 말던 밖에서 개고생하는데 원장은 본인만 에어컨을 그리 쬐고 계시니 뭔 정이들겠냐?
이때부터 근무지에 정이 뚝 떨어짐
빨래를 하다가 틀니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생활실로 가져다 주고 빨래를 열심히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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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쓰던 컴터가 고장나거나 문제일으키면 컴터 잘 만지는 공익을 대려다가 고치게하는데 파워가 컴본갤에서 많이보던 사제폭탄임
값싼 공익이 뒤지던 말던 어림도 없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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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 한겨울 명절행사 시즌에는 붕어빵을 구워야하는데 이건 공익들이 잘못구워서 직원들이 많이굽긴했음
구울때 상체는 열기가 올라와서 그나마 따뜻한데 발이 꽁꽁 얼어붙음
날마다 점심,저녁을 드신 어르신들의 식기 80인분의 식기를 수거해서 음식물 짬밥을 분리하고 설거지를 공익이 한그릇한그릇 설거지 해야하고
80명의 노인이 쓸 옷과 수건과 이불을 공익이 세탁후 건조(여름엔 일일이 널어서 말려야함), 개어야했음
이건 담당 직원 한분이 계셨는데 혼자서 80인분을 어찌하냐...
걍 직원 한명이랑 공익이랑 하루종일 세탁/건조 반복했음
계절이 바뀌면 이불도 바꿔줘야하고 구멍나면 바느질로 수선같은거도 일일이 해줘야됨
시설에서 1년간 먹을 배추 몇 트럭과 + 양념에 쓸 각종 재료 대다수는 공익이 날라야 하고
건축물이 불량인지 비가많이 오면 천장에서 물이새서 고이는걸
새는곳 보수를 하거나 펌프를 구매해서 물을 뺄 생각은 안하고 척추디스크 공익한테 쭈구려 들여가게 해서 퍼다담게함
봄~가을에는 앞마당에 풀이 자라면 절대 제초제를 뿌리지 않고 공익이 직접 베거나 뽑아서 모아둬야 했음
제초제를 뿌리지 않는 이유는 약뿌리면 근처 꿀벌농가가 피해본다고 했던가? 자세히 생각안나는데 그게 우리보다 중요한가 싶었다
매끼 식사에 쓸 직원포함 100인분의 식자재도 공익이 다듬었다
조리직원 3명이 있긴했는데 어떻게 3명이서 100인분 식자재를 매 식사마다 다듬겠냐? 값싼 공익자원으로 해결함
소화안되는 어르신들이 1년간 드실 매실원액 몇백키로와 매실장아찌 1년치를 공익들이 몇일간 손수 칼로 쪼개서 설탕에 담가야했다
정~말 많은데 이런게 흔해빠진 일상이였음
사진은 정말 많은데 죄다 얼굴이 들어가서(+20장초과) 일부만 올린다
그렇게 1년 반동안 개처럼 일하다가
사건하나 터지고 근무지 옮겼다
우리 할머니가 허리가 편찮으셔서 허리 수술하시고 퇴원해야되서 반차쓰려고 근무지 사무실에 반차쓰러 갔는데
원장이란년이 나보고 즈그 할머니 팔아먹어서 반차써서 놀러간다는식으로 다른직원들 앞에서 윽박을 지르면서 반차 못쓰게 막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
참고로 요양원 직원 대다수가 여자였음
직원앞에서 그런말을 하던 원장도 여자였음
'그' 성별이 보기엔
공익은 사람새끼가 아니라 그냥 값싼 노예새끼였겠지
근데 그걸 얼굴앞에서 들으니 화가 머리끝까지 나더라
1년 반동안 개새끼마냥 열심히 일해도 다른근무지는 흔하다던 특별휴가 그동안 하루도 못받고 일했는데 돌아오는 대접이 이런 대접뿐이구나
느낀게 정말 많더라
친구한테 연락하니 이건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고 이런건 신문고를 쓰는게 맞다고하더라,
그 친구가 그날 시청,병무청, 인권위 등등 넣을 수 있는곳 전부 신문고를 썻고 몇일 뒤 병무청에서 직원이 실태조사와서 그간 한 일들(위에업무들)을 보고 직원이 막말한것들이랑 공익이 하면 안될 일까지 전부 떠넘겼던것 등등이 크게 문제되서
나를 포함한 이 근무지의 모든공익들을 해당근무지에서 탈출시켜줬다.
그리고 이후로 해당근무지는 어떠한 공익도 못받게 막겠다고 답변받았다.
사실 그거 말곤 병무청에서도 해결 방법이 없었어, 물론 그런 근무지에도 정말 좋은직원분들도 계셨다.
그런분들 특징이 하나같이 똑같았어
우리 아들도 저 나이에 최전방에서 고생하는데
너네들은 몸도 아픈데 이런곳 끌려와서 일한다고 먹을거 하나 쥐여주고 우리들 존중해주시는 보호사 직원들도 있었지.
꼭 자식없이 나이많이먹은 아지매 직원들이나 어린직원이 우리 못살게했었지
그리고 옮긴뒤 6달정도후에 편한곳에서 소해했다.
그저 남자라는 이유로 몸이 불편해도 공익으로 끌려가서 하기싫은 업무를 2년간 최저시급의 절반도 못받고 사실상 강제로 해야하고
건강하면 현역으로 군부대 안에서 1년 반가량을 갇혀살아야되고 20대 청춘의 자유를 통제받으면서 고통받고,
대려갈때는 국가의 자식, 다치면 남의 자식취급하는데
그저 여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국방의 의무를 면재받고 국가안보에 무임승차하는게 옳은거냐?
이게 강제징용이 아니라고? 안가면 감방 강제로 처넣고 빨간줄 긋을거잖아 강제징용을 일본 욕할처지가 되냐?
이번 마스크 공익사건에 공무원은 잘못에 비해 합당한 처벌을 받지 않는지부터
남성을 인격체가 아닌 노예새끼로 취급해도 공무원 해임사유가 안된다는것을 증명하는거면, 제2 제3의 마스크 공익으로 남성들이 들고 나오는거 보게될거다.
외신에 알려서 쪽팔리다고? 그러게 너넨 쪽팔릴 짓거리를 왜하냐? 안하면 쪽팔릴 일이없는데?
출처: 공익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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