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산행 보조부터 산불 진화까지...'입는 로봇' 활용처 확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2 16:26:32
조회 5142 추천 1 댓글 1
[IT동아 김동진 기자] 사람의 몸에 착용해 신체 기능을 보완하거나 장애를 극복하도록 돕는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의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 편리하게 옷처럼 착용해 ‘입는 로봇’으로도 불리는 웨어러블 로봇은 격렬한 운동을 할 때나 근력 감소를 겪는 노년층이 오르막을 오를 때 무릎 충격 하중을 줄이는 방식으로 도움을 준다. 웨어러블 로봇은 산불 진화에 나서는 소방대원이 경사진 현장을 빠르게 이동하도록 돕는 데에도 쓰이며 활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출처=엔바토엘리먼츠



사람과 상호 작용하며 신체 기능 보조…앱으로 보행 패턴 상세 분석 가능

웨어러블 로봇은 사람이 움직이는 패턴을 파악해 다음 동작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사용자가 다리를 뻗으려고 하면, 즉각 인지해 다리 뻗기를 보조하는 식이다. 웨어러블 로봇은 탈부착 방식으로 편리하게 입고 벗을 수 있으며 자세 교정과 재활, 장애를 극복하는 치료에도 활용된다.

웨어러블 로봇의 여러 쓰임새에 관련 시장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웨어러블 기술 시장은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13.6%씩 성장해 2032년에는 시장 규모 4917억4000만 달러(약 671조2300억원)를 형성할 전망이다.

수요가 급증하자, 기업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첫 웨어러블 로봇 ‘봇핏’의 개발과 양산을 마치고, 오는 3분기 제품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도 하나둘 최신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국내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인 위로보틱스(WIRobotics)는 최근 ‘한 사람당 한 대의 로봇’ 보급을 목표로 선언하며, 최신 제품인 윔(WIM)을 선보였다.


위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 ‘윔’ / 출처=위로보틱스



위로보틱스의 윔 무게는 1.6kg으로 한번 충전 시 2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경사진 곳을 오르내릴 때 근력을 보조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일상의 보행 패턴도 전용 앱을 통해 분석 가능하다. 속도, 민첩성, 근력 강도, 안정성, 균형도 등 총 5가지로 보행 패턴을 분석해 오각형 그래프로 보행 나이 파악을 도우며, 실시간 이동 경로와 운동 거리, 걸음 수, 현재 속도, 소모 칼로리 등도 제시한다.


윔 앱으로 보행 나이 및 보행 인자(속도, 균형, 안정성, 근력, 민첩성)를 분석해 제시하는 모습 / 출처=위로보틱스



위로보틱스 관계자는 “윔을 착용하고 계단이나 언덕을 오를 때 대사 에너지의 경우 평균 16% 감소했으며 내리막에서는 무릎 충격하중이 평균 약 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보행약자에게 주로 쓰였던 웨어러블 로봇을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하도록 기능을 구성하고 앱 기반 보행 패턴 분석도 제공하며 일상의 친구같은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잘못된 자세 습관으로 만성 요통, 디스크 질환 등을 앓고 있는 학생과 직장인을 위해 올바른 보행 자세 교정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지리산 국립공원 경남사무소가 산악활동 보조에 필요한 웨어러블 로봇 실증연구를 진행하는 모습 / 출처=위로보틱스



빠른 산불 진화 돕는 웨어러블 로봇

웨어러블 로봇은 산불 진화에 나서는 소방대원을 돕는 데에도 쓰이며 활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산림청은 최근 세종시 금강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산림과학기술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한 산림 재난분야 혁신제품 시연회를 개최했다. 현장에서 산림청은 효과적인 산불진화를 위해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도 선보였다.


산불 진화용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한 모습 / 출처=산림청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면, 진화인력의 허리 및 대퇴부 근력을 강화하므로 경사진 진화 현장에서 이동이 쉬워진다. 특히 진화 호스와 같은 무거운 장비를 운반할 때 피로도 개선 효과도 볼 수 있다.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한 후 근피로도와 근력 변화 / 출처=산림청



실제로 산불 진화용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한 후 20kg 물건을 반복해서 나른 결과, 왼쪽과 오른쪽 척추기립근 피로도가 각각 43.8%, 29.8%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근력 감소수치도 각각 37.1%, 39.7% 개선됐다.

산불 진화용 웨어러블 로봇에 위성항법장치(GPS)를 장착하면, 진화 대원의 실시간 위치도 파악 가능해 야간산불 진화 시 효과적인 인력 배치와 안전도 강화가 기대된다.

국가 연구개발비 2억원을 투입해 만든 산불 진화용 웨어러블 로봇은 지난해 12월 국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하반기 조달청 시범구매 사업을 통해 강원, 영남권역 등 대형산불 위험지역 진화대에 우선 보급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혁신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해 현장에서 널리 쓰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김동진 (kdj@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CES 2024] CES 전야제 '언베일드'에 참가한 국내 기업은?▶ 이기욱 중앙대 교수 “100m 7초 주파 로봇슈트 위해 각 분야 전문가가 협력합니다”▶ ‘인공지능·농림 위성’ 활용해 산불·산사태 대응한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3930 [생성 AI 길라잡이] 갤럭시 AI 활용하기 - '서클 투 서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04 0
3929 [시승기] 원형 OLED 탑재·차체 키워 7년 만에 돌아온 ‘뉴 미니 컨트리맨’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87 0
3928 루나레이크·애로우레이크로 이원화된 인텔 CPU, 라인업 구분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91 0
3927 금융위원회 “가상자산 사업자 영업 종료 규제 강화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730 0
3926 서울 중구-동국대 캠퍼스타운, 대학과 지역이 함께 고민하는 자원순환 문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54 0
3925 [SBA x IT동아] ‘마이크로바이옴’으로 보다 나은 삶 만들 것, 윤여민 메가랩 대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46 0
3924 [스타트업리뷰] 건설인력 노무관리 원 클릭 시스템, 웍스메이트 ‘가다오피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47 0
3923 [농업이 IT(잇)다] 네오프로틴 “노인 건강의 핵심은 근력 개선, 해법은 마육 단백질에 있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43 0
3922 차트분석 도구 ‘트레이딩뷰’ 파고들기 - 1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54 0
3921 [시승기] 세단의 승차감 구현한 캐딜락 첫 전기 SUV ‘리릭’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49 0
3920 [SBA x IT동아] 아트랩 “피부 좋아지는 법, AI가 찾아드립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57 0
3919 [스타트업 첫걸음] 창업 아이디어 검증을 위한 고려사항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732 0
3918 [기술영업人] AI 확산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AMD코리아'의 영업 전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352 1
3917 토요타 등 日 5개 자동차 제조사 ‘품질 인증 조작’ 파문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414 3
3916 [리뷰] 넷기어 MS108TUP, 2.5G 이더넷에 60W PoE까지 품은 특별한 스위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59 0
3915 "먹통 사태 교훈 삼아 안정성 극대화"…카카오 첫 자체 데이터센터 살펴보니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494 0
3914 장대익 가천대 스타트업칼리지 학장 “N번째 인생 전환 이끌 기업가 정신 전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68 0
3913 철저한 인텔 제품 관리의 산실, 대만 인텔 OEM 연구소 가보니 [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1626 0
3912 [SBA x IT동아] 세컨드팀 “검증된 해외 개발자, 슈퍼코더에 있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68 0
3911 [자동차와 法] 자동차와 무단횡단자의 과실 비율에 대하여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896 0
3910 애플, 오픈AI와 밀월 시각에 선긋기··· '제 길 가는 애플 인텔리전스'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633 0
3909 [뉴스줌인] 부쩍 커진 이동식 에어컨 시장, ‘AI’와 ‘듀얼호스’로 방점 찍은 LG전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532 0
3908 [정구태의 디지털자산 리터러시] 2. 자산 규제와 진흥의 균형이 필요한 시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103 0
3907 JC? SA? 헷갈리는 도로 표지판 숙지하기! [이럴땐 이렇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800 3
3906 컴퓨텍스 2024에서 눈에 띈 강소기업들 “한국시장 기대 커”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364 0
3905 [생성 AI 길라잡이] 생성 AI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빈번한 분쟁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76 0
3904 차트분석 도구 ‘트레이딩뷰’ 파고들기 - 1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67 0
3903 글로벌 기업도, 유망 스타트업도…“어도비 서브스턴스 3D로 디지털 혁신 가능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058 0
3902 [농업이 IT(잇)다] 그랜트 “농업인의 고민 해결하는 친환경 과일 포장재, 딴딴박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55 0
3901 노랑풍선, "NHN두레이 전사 도입으로 조직 내 업무 환경 통일했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46 0
3900 국내 장수 만화 IP 비즈니스의 모범 사례가 되길... '열혈강호' 30주년 콜라보 카페 방문기 [2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2499 2
3899 시놀로지 “눈 높은 한국 고객들 의견 수렴하며 성과 거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181 0
3898 노트북 출시 20주년 맞은 MSI, 컴퓨텍스 부스도 ‘노트북 풍년’ [1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7461 4
3897 ‘모든 곳에 인공지능’을 위한 시작, 인텔 AI 서밋 서울 개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227 0
3896 시놀로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강화 ‘잰걸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175 0
3895 [시승기] ‘K5 LPG 하이브리드’로 500km 주행 후 실연비 살펴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187 0
3894 퀄컴 스냅드래곤X 시리즈, AI PC넘어 AI 산업도 노린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195 0
3893 국내 가상자산 커뮤니티 “텔레그램·카카오톡 활성화, 단기 시세에 민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162 0
3892 “디지털 혁신 이끈 3D 기술, AI로 문턱 더 낮아질 것“…어도비 서브스턴스 데이에서 엿본 미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169 0
3891 딥엑스, 엣지 AI용 NPU 'DX-M1'으로 중국·대만 시장에서 두각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189 0
3890 SK하이닉스, 컴퓨텍스 2024서 GDDR7, 자체 컨트롤러 등 전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184 0
3889 MSI, 컴퓨텍스 2024에 ‘AI+ PC’ 대거 선보이며 ‘기선제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146 0
3888 ‘연 단위 출시, 네트워크 대역 확장’ 인공지능 가속기 경쟁 달아오른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157 0
3887 인텔 컴퓨텍스 2024 부스 가보니··· 'AI PC 사례·제온 6 공개 눈길'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1635 0
3886 컴퓨텍스 2024 MSI 부스, ‘클로’ 8인치와 ‘AMG’ 노트북 공개로 ‘북적’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148 0
3885 펫 겔싱어, "2030년 세계 2위 파운드리 목표··· 다음 주 18A 칩 구동"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213 0
3884 인텔 제온6·가우디3·루나레이크까지 총 출동··· '시장 주도권 노린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156 0
3883 전기차 캐즘에도 정면 돌파 택한 ‘현대차그룹’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146 0
3882 "AI PC 시대, 피처폰에서 스마트폰 전환만큼 혁명적 도약"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708 1
3881 韓 자동차 등대공장 0개...제조공정 혁신 시급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17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