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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감독관 김동욱이 옛제자 김민규를 돕기 위해 오대환과 격돌했다. 

4월 8일 첫방송 된 MBC 새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1-2회(극본 김반디/연출 박원국)에서 조진갑(김동욱 분)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첫등장 했다. 

조진갑은 늦은 나이에 9급 공무원 시험을 보는 모습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조진갑은 시험에 붙고 바로 주미란(박세영 분)을 찾아가 “나 이제 철밥통으로 살 거다”고 말했지만 주미란은 “축하한다”면서도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조진갑은 우체국에서 우편물을 분류하며 살길 바랐지만 고용노동부에 가게 됐고 6년 후 근로감독관이 됐다.

조진갑은 노사갈등 현장에서 합의를 주로 권했다. 알바비를 받지 못한 여고생에게도 적은 돈이라 소송으로 갈 수도 없다며 합의하라 말했다. 그런 조진갑이 한 노사갈등 현장에서 옛 제자 김선우(김민규 분)와 재회하며 달라지기 시작했다. 김선우는 버스 회사 운전기사로 임금이 밀린 채로 해고당한 상태. 

김선우는 할머니가 지폐로 건넨 버스비 3100원을 주머니에 넣었다는 이유로 잘렸고, 옛스승 조진갑에게 도움을 청했다. 조진갑은 김선우에게 돈은 잊고 새로운 직업교육을 받게 할 생각이었지만 김선우가 동료들까지 모두 데려와 조진갑에게 “살면서 한 번도 백이 있었던 적이 없다. 든든하다”고 말하자 할 수 없이 일에 뛰어 들었다. 

여기에 조진갑 주미란의 딸 조진아(이나윤 분)도 부친 조진갑이 아는 언니에게 알바비는 잊고 합의하라고 했다는 이유로 “아빠가 창피하다”고 말하며 조진갑이 다시 움직였다. 해당 버스회사 진짜 사장은 미리내 재단 이사장 구대길(오대환 분). 그는 하지만(이원종 분)과 식사하며 사건을 무마하려 애썼고, 조진갑은 하지만에게 사인을 받아야 조사할 수 있는 상황. 

조진갑은 구대길이 운전기사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모습까지 보며 더 의욕을 보이기 시작했고, 하지만에게 사인까지 받아냈다. 그러나 조진갑이 구대길에게 향하던 때 김선우가 먼저 구대길을 찾아가며 사고를 쳤다. 김선우는 구대길에게 폭행당한 뒤 구대길의 뒤통수를 치려 했고, 다행히 조진갑이 먼저 도착해 김선우를 막았다. 

조진갑은 “욱하는 순간 피해자가 가해자 되는 거다”며 김선우를 말린 뒤 갑을기획으로 찾아갔다. 그곳으로 향하는 조진갑 뒤로 과거 교사시절 조진갑의 별명이 ‘조장풍’이었음이 드러나며 조진갑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MBC'특별근로감독관조장풍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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