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27b4d83ff0dc&no=29bcc427b18a77a16fb3dab004c86b6f01720db71ff9b166c72670d325f7bd8290a774779685e9c959ec2814d7edaeec2bcbed5d77bff737](https://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27b4d83ff0dc&no=29bcc427b18a77a16fb3dab004c86b6f01720db71ff9b166c72670d325f7bd8290a774779685e9c959ec2814d7edaeec2bcbed5d77bff737)
후기 시작할게. 부족할수 있겠지만 이쁘게 봐줘.
써폿당일 현장엔 9시쯤 도착하기로 되어 있던터라
우린 몇시간 일찍 만나
전배우에게 줄 개인간식과 분식차에 진열할 쿠키를 구입하고 포장까지 마쳤어.
그리고 드디어 현장에 도착!
매니저 한분이 우리를 데리러 오셨어.
(현장엔 매니저분이 두분 계셨었는데 그 중 순둥한 이미지의 붉은 점퍼를 입으셨던 분! ㅋㅋ)
세트장이 있는 건물에 도착하니 우리가 들어온 반대편 입구쪽에 분식차가 이미 세팅되어 있었어.
디자인했던 현수막이 실물로 봐도 잘 빠진거 같아서 만족을 하고!
다만 현수막이 아래쪽에 있어서 잘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ㅜㅜ
그렇게 둑은둑은한 맘으로 야식타임까지 기다리며
떡모 사장님들께서 권하시는 분식도 맛 보고 (매우 맛있었어!)
카페차에 쓰일 컵에 스티커도 붙이고...
카페차 미니칠판에 원하는 문구가 있으면 적어주시겠다고 했는데
써폿당일 오전에 갤에서 봤던 <세상엔 여자와 남자와 전지현이 있다!> 라는 문구가 생각나서
이걸로 해달라고 말씀드렸어. 갠적으로 깊이 동감했던 문구라서.......
야식타임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그 때..
세트장과 조금 떨어진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어디선가 구두소리가 나는거야.
뭔가 촉이 와서 가봤더니
전지현 배우가..............
세트장에서 나와 잠깐 화장실로.........
스텝 여러분들과 함께 들어가는 것이 보였어.
유일하게 여자였던 나는 여자화장실로 같이 들어갈수 있었지만
왠지 그러면 안될것 같아서 참았어.........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맞닥뜨리니 뭐라 리액션이 힘들었고 멍하니 난 바라보나봐.....
좀있다 나와서 세트장쪽으로 가셨는데
그때도 그냥 멍하니 바라볼 뿐...............
왜 안녕하세요 라고 하질 못하니 ㅋㅋㅋㅋ
조금 떨어져 있어서 전배우도 우릴 보지못하고 지나갔는데
스텝들과 얘기하는 목소리가 진짜 지현지현.....
털털하게 팔을 굽힌채 돌리며 몸푸는듯한 동작을 하며 걸어갔어!
그것도 지현지현....
흡.............
그리고 긴 시간이 흐르고 흘러 야식타임이 됬는데 다행히 눈이 그쳤어!
사실 그전부터 스탭분들은 능숙하게 분식들을 싸가지고 안에 들고 들어가시더라고.
참고로 분식차 메뉴는 떡볶이, 매운오뎅, 부산오뎅, 회오리소세지, 호빵 이었어.
조금뒤에 전배우가 스탭분들과 함께 나오셔서 우리한테 인사를 하셨어.
한명씩 악수해주시면서
안녕하세요, 추운데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해요. 이런 얘기들을 하시고
같이 분식차 있는 쪽으로 나가자며 몸짓을 하셨어.
먼저 카페차쪽으로 가셔서 현수막이랑 이것저것 보시더니 츄러스를 주문하셨어!
내가 전배우뒤에서 메뉴명을 대사로 적어놓은걸 가리키며 "주문하실려면 이거 그대로 읽어주셔야 돼요~"
라고 했는데.. 난 농담이었는데..... 드립을 이해하지 못하신것 같았어....... 흑흑........
그리고 분식차쪽으로 가서 다른 스텝분들이 드시고 계신 뒤쪽에서 다같이 얘기를 나누었어.
전배우가 츄러스를 내밀며 우리보고 먹으라고 권하셨는데 써폿팀들이 긴장했는지 다들 거절 ㅋㅋㅋㅋ 멋적게 웃는 전배우님.
나는 아무말 못했었는데 독이 들었는지 먹어본다고 할걸 그랬어. 언니의 기미상궁 ㅠㅓㅣㅏ 또르르...
써폿팀이 드라마 해주셔서 너무 좋다고 했는데 전배우가 이렇게 반응이 좋아서 다행히.. 이런 말을 했어.
그리고 앞으로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당연히 그럴거라고 하셨어. 그리고 끝나면 바로 영화 하실거라고.
대학원에 대해서도 얘기가 나왔는데 일때문에 바빠서 못다닐것 같다고 쏘쿨하게 말씀해주셨어.
갤러들이 전해달라고 했던 말이 생각이 나서,
"다른 분들이 소처럼 일해달래요!" 했더니
"네..? 뭐처럼....?"
"소처럼 이요.."
"네..?"
"소..처럼........"
이해를 못하신듯 ㅋㅋㅋㅋㅋㅋㅋ 나 어떡해 무안해!
다른 써폿팀이 "열심히 해달라고..."
그러자 "아아~"
내가 마치 열심히 하라고 막 시키는거 같잖아 ㅠㅠㅠㅜㅜㅜㅜㅜ
내가 전배우 입장에서 드립을 쳤어야 했는데........... 생각이 짧았던거 같아.
그리고 인기많으신거 직접적으로 못느끼실것 같다고 했더니
주변분들이 방송후 피드백을 해줘서 그런걸로 느끼고 있다고 하셨어.
중간중간 윤재나 스텝분들이 지나가시며 전배우에게 "누나 잘 먹을게요~" "잘먹겠습니다~" 하는데
전배우가 "네~ 맛있게 드세요~" 하시고.
이럴때가 제일 뿌듯뿌듯 했던거 같아.
그후 인증싸인을 해주신다고 하셔서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어.
인증싸인을 받고 선물을 전달하고 마무리되는 분위기가 되면서
한명씩 악수를 해주셨는데
내 손을 잡고는 왜 이렇게 차냐고 걱정을 해주었어.
전배우의 손도 조금 찬 편이었는데 ㅜ
그렇게 인사를 하고 다시 촬영을 위해 들어가셨어.
그리고 우리가 안쪽에 있을때
전배우가 스텝들이랑 나와서 분식차와 카페차 앞에서 셀프인증샷을 찍고 갔데.
상상하니까 기여워..........................
그리고 한시간정도가 흐르고 촬영이 끝난 전배우가 퇴근할 준비를 하며 나오는데
점퍼후드를 쓴 민낯의 모습.. 그런데 아까보다 더 이뻐!
특히 눈동자가...............
안녕히 가세요~ 하는 써폿팀에게
"들어가세요~ 감사합니다~" 라고 꾸벅꾸벅하며 차를 타러 나가셨고
나가는 길에 마주친 스텝에게 oo아~ 내일 봐~ 하며 바이바이 하셨어.
그렇게 전배우가 탄 차가 출발-
전배우는 떠났지만 B팀분들이 와서 더 드실거라고 얘기를 들어서 기다렸어!
커피차는 준비한 수량이 모두 소진되어서 먼저 귀가를 하셨고
분식차가 B팀을 기다리고 있었어!
새벽 2시쯤 됐을까 B팀 분들이 도착하셨는데
B팀은 분식차량과 건물이 떨어져 있어 그런지 지금까지 분식차를 한번도 먹어보신적이 없데 ㅜ_ㅜ
그래서 오늘 많이 드시라고 말씀드렸어.
그리고 잠시후 반지작반지작 재경씨 등장!
우리에게 잘먹겠다고 말씀하시고 개인스텝분들이랑 오뎅이랑 이것저것 드셨어.
써폿팀이 반지를 쳐다보니까 들어서 보여주시는 ㅋㅋ 비주얼도 성격도 훈훈하신..!
그리고 B팀분들 식사도 모두 끝난 뒤
떡모 분식차 운영자님들도 정리하고 인사를 나눈뒤 떠나셨어.
그때가 새벽 3~4시쯤 이었는데..
우린 아무래도 첫차 시간까지 기다려야 할것 같아서
건물내 복도에서 기다리다가 5시40분쯤 되서 첫 지하철을 타기 위해 나왔어.
이렇게 끝이 났는데
한동안 아쉬움도 밀려오고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어.
좀 더 적극적으로 말을 붙였으면 좋았을까 싶지만
전배우옆에서 긴장긴장 열매 먹고 막 뭐라고 말해야될지 모르고 그런데
다른 배우분들은 다 편했어... 전지현은 좋아하니까 그런가봐 ㅜㅜㅜㅜ
바보인가봐....... 전지현밖에 모르는 바보................
그래도 전배우가 기분 좋았던거 같고
우리 써폿으로 조금이라도 힘이 됐다면 다행이다 싶었어.
모두가 도와준 덕분에 써폿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땡큐 감사!
배우 전지현 화이팅!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