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히 gop 가고싶었고, 수십번의 ㅈ같음을 지나서야 전역하긴 했는데,

초병은 독립소초다 보니 중대장이랑 소초장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는 거 같다.

우리 소대는 맞맞선임한테 부조리 좀 당하긴 했는데, 맞선임만 남았을 때부터는 부조리도 거의 없었던 거같다.

솔직히 휴대폰 못쓰는 날도 가끔있고, 실제상황터지면 ㅈ빠지게 뛰어야되고, 우후작업으로 배수로 존나 까재끼고 했지만, 뭐든지 가라치는게 개꿀이였다

뭐 아침마다 도수체조? 그딴거 자대배치받고 한번도 안했고, 점호나 이런것도 다 가라치다보니까 일4,5쯤되면 도수체조고 육군복무신조고 다 가물가물해진다 ㅋㅋ

군리퍼 싸지방 가침 tv시청 이런거 짬 조금만 차면 개인정비 아닌 일과시간에도 간간히 한다.(그냥 간부들이 개인정비 뺏기는 애들도 많으니까 그런식으로 봐준거같음)

최고참 1생활관은 tv가 꺼지는 시간이 없다. 그냥 밤에도 tv보다가 켜놓고 다 잠들고 그랬다.

22년 5월군번이였는데. 휴가 60일정도 나갔는데도말출(찍턴X)60일땡겨서 군생활도 은근 짧게한듯하다.

나는 만약 과거로 돌아가도 무조건 gop갈거같다.

어차피 자기 군생활이 다들 가장 힘들었다고 하는데, 그런 와중에 가장 짧게하는 애들이 승자아니겠냐?

휴가가 군생활 최고의 메리트인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