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해고썰 - 중소기업 갤러리

중소기업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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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자살할까 미래가 없다 카르노
회사에 변태 스토커로 소문남 중갤러
나라 진짜 망하는 느낌 나지않냐????????? 중갤러
나 9급공무원 최합했다 진짜 눈물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ㅇㅇ
국가직 9급 합격했지만.. 고민끝에 임용포기를 결정했습니다 ㅇㅇ
여친이랑 데이트할때 ㅇㅇ
트위터로 몸팔았던 한녀 최신 근황 시발 ㅋㅋㅋㅋ ㅇㅇ
여친한테 회사 구라치다 걸렸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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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20대 한남들 무장폭동 같은거 안하냐? 그냥 병신찐따들임??? 중갤러
이 나라에 저출생은 축복임 중갤러
90년생, 35살 여자들 60%가 미혼인데 이미 망한거 아니냐? 중갤러
ㅋㅋ 좆소갤 이시발 개새기들은 돈 모으는것도 비꼬네 ㅋㅋㅋ ㅇㅇ
인간으로써 최소한의 연봉 중갤러
엔비디아 팔고 차 한대 뽑았다 ㅇㅇ

념글이나 보내줘라 12월 31일까지 계약되있는 좆소다 세전 229만원이다 걍 죽고싶노..... 사무직도 아니고 생산직으로 계약했는데 하는일은 사무직이다 작성자 : 라타

본인 해고썰앱에서 작성

중갤러(211.234) 2023.11.28 08:26:31

조회 305 추천 0 댓글 8

해외근무였음

처음에 ㅈㄴ열심히 배울라고 개노력했었음

상사 회의때문에 퇴근 늦게하면 기다렸다가 퇴근 같이 하고

뭐 시키실거 없냐고 물어보고

근데 상사가 가르쳐줄 마음이 없어보였음

업무를 시키는것도 아니고 그냥 공부하라고함

무슨 공부하면 되겠냐니까 너 자격증 공부를 하던 알아서

하라고 함

1주일정도 그렇게 했는데 뭔가 눈치보여서 현지 직원한테

사용하는 ERP 배운다음에 현지인 기장업무 뺏어서함

그러다가 2달 지났나?

해외당국에서 세무조사 나와서 5년간 그 회사 다녔던

한국인(평균인원 30명)들이 매달 월급명세에 사인한거

내놓으라고 했나봄

나한테 이거 위조 시켜서

내가 펜색 바꾸고 사인 위조해가며 작성함(대략 30X12X5개의 사인을 함)

하면서 불만은 없었는데 내가 위조해놓고도 이름이랑 사인

매치시켜야되서 생각보다 시간은 꽤 걸리더라

세무조사 막바지쯤에 전에 해외지사 근무하다가 본사로 다시

간 직원들 월급명세 필요하다고 현지인이 말해서

그거 한국 인사팀에 문의했음

근데 부장이 시키지도 않은짓 한다고 나 짜름(나는 너랑 일

못하겠으니까 여기서 일자리를 알아보던 귀국을 하건

알아서해 라고 함)

그리고 사직서 쓰라고 양식 보내주고 문구도 지가

읊어줌(개인적인 사유로 사직한다고)

솔직히 좀 억울했음

다니면서 지각한적도 없고 인상쓴적도 없고 반항한적도 없고

아무것도 안시켜도 눈치보여서 뭐 하나라도 더 보고

배우려고 노력했는데

그리고 그날 오전(업무시간)에 나 데리고 나가서 술 사줌

솔직히 ㅈ나 화나고 억울했지만 내가 뭘 잘못했는지 피드백

해달라고 함

부장이 한 말이

1.원래 신입은 버티기 힘들다

>그럴꺼면 왜 공고를 신입으로 내고 쳐 뽑은거지?

2.혼자 배워서 할 줄 알았다

>혼자서 할려고 해도 뭘 해야하는지 가이드라인이라도 잡아주던가?

3.너는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니까 이 쪽보다는 영업쪽이 잘 맞는것 같다

>신입이라 싫어도 싫다고 못하고 군기들어서 다나까 쓰니까 사람들이 좋아하지 나는 힘들었다

4.회계장한테 질문을 많이 했어야 했다

>일을 시켜야 궁금한게 생기고 뭘 해야할지 아는데 아무것도 안시키는데 무슨 질문을 하냐

5.무슨 말 하면 아~ 같은 추임새 넣지 말아라

>무슨 내가 틱이 있어서 욕싸지르는것도 아니고

이해했다는 뉘앙스로 뱉는 추임새에다가 이미 20년넘게 해서 몸에 배였는데 어떻게 하나하나 통제 하냐

6.친구 왔다고 하루 빠지는게 말이 되냐?

>내가 갑자기 말한것도 아니고 친구가 장기여행온다고 해서 가장 안바쁜시기 토요일 골라놓고 1달 전부터 말했고 그 때 허락했으면서 이걸 잘못이랍시고 말하는게 말이 되냐??

솔직히 이렇게 대꾸하고 싶었는데

그때도 나는 이미 짤린 마당에 뭐가 무서웠는지 그냥 네네 하고 끝났다

솔직히 다시 돌아가면 그 새끼 한테 이렇게 말해줄수 있는데

아무튼 그러고 다음날 출근했더니

인사부장이 부르더라 회의실로 데리고 들어가서 얘기하는데

자기도 들었다면서 내 자리에 2년동안 3명 있다가 갔다고

다 3개월 못버티고 나가거나 그 부장이 짤랐다고 이 쯤되면

문제가 누구한테 있는지 알것같다고

(신고할까봐 일부러 이랬을수도 있지만 아닌것 같음)

그리고 귀국 미루고 여기서 일자리 찾을거면 자기한테 이력서

보내고 사용하고 있는 기숙사나 노트북은 2달 후까지

자유롭게 사용하라고 하더라

알았다고 하고 한국인 30몇명 있는곳 하나하나 찾아가서

마지막 인사하고 사무실 돌아옴

(OJT 2주 넘게 해서 사람들 다 알았었음)

현지인 2000명 넘게 근무하는 큰 공장이라 사람들 찾고

인사하고 담배피우면서 커피한잔 빠니까 오전시간 다 지나더라

다행히 법인장이랑 인사부장이 나 다른곳 취직시켜줘서

2주만에 거기서 다시 취업함

나야 첫취업할때 멋 모르고 ㅈㄴ좋은 기숙사 지원해주고

돈도 많이 주니까 해외취업 했지

(근데 오히려 근무시간 따져보면 한국보다 못번다 ㅋㅋ)

다시 신입으로 돌아가면 해외 근무는 찐 대기업 아니면 쳐다도 안볼것 같음

나 있던곳은 30몇명중에 나랑 나랑 동갑인 주임만 20대였고

30대는 한명도 없고 죄다 40대 이상이였음

직급으로는 사원1 주임1 대리0 과장 3 나머지 차,부장

솔직히 왜 그런지도 알것 같더라

대리~과장이면 한국서 일하지 뭐하러 개고생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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