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카이팀 총책임자 및 감독 조용현입니다.

일단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오늘 새벽에 작성자의 글보다 늦게 대처하는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제 본론으로 넘어오겠습니다. 때는 7월 12일이었습니다. 큐쎈(박스터)과의 연방이 끝나고 유성이형이 저한테 자기 많이 힘들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자기 빠져도 될거 같다고 윤서끼고 템해도 될거같다. 이렇게 얘기한 저로써는 위로가 먼저라고 생각을 했고 관영이형한테도 유성이형이랑 저랑 대화한 내용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저는 아직 초보감독이어서 멤버들 의견을 많이 반영하는지라 관영이형이 오랫동안 선수를 해왔고 뭔가 베테랑같은 스타일을 지니고 있어서 혹시나 의견을 물어봤습니다.처음에는 유성이형 힘든거 같다. 위로 해줘야하지 않느냐는 말을 했는데 관영이형은 맞는말 했네라 하면서 이왕에 인호 테스트 한번 해보자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여기서 달라지면 안되는 생각이 달라져버렸습니다. 결국 위로 한마디 못하고 유성이형한테는 상처만 주는 말만 해버렸고 오히려 나머지는 저한테 독려를 하는 이상한 상황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저는 이게 아니다 싶어서 그다음날 점심에 유성이형이랑 통화를 했습니다. 온갖욕 다먹고 잘못한건 사과를 했고 유성이형이 저한테 욕한거 미안하다고 했는데 저는 못받겠더라고요 그 사과를요. 이미 욕먹을 상황을 만들었는데 사과를 바라진 않았지만 그형이 그때 저한테 사과하는게 진심으로 미안했습니다.

저는 제 최소한에 잘못을 만회하기 위해 전날에 안전장치로 토욜날 인호 테스트 보고 일욜날 유성이형 기회 한번 더주자고 말했지만 팀원들은 지친다고 처음에 저를 설득 했지만 저는 유성이형의 억울한 주장을 대신전하면서 저에게 판단을 맡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단 제 생각은 토요일날 인호 테스트를 보되 일요일날 유성이형 테스트를 진행하고 유성이형을 무조건 복귀시킬 생각이었습니다. 2달간에 합을 맞추고 이말이 나온거에는 너무 아쉽고 미안하고 예전 화기애애했던 때로 돌아가긴 어려워도 팀에 균열이 생기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저녁에 예정대로 인호 테스트를 지켜보면서 유성이형이랑 얘기를 하다가 8시57분경에 저녁이 준비되있어서 저녁먹으러 간다고 톡을 보냈습니다. 저녁을 먹고 그 이후에도 답장이없다가 10시 50분대쯤에 더이상들어봤자소용없겠네라는 카톡을 받고 물음표 3개를 연달아 보냈지만 그 이후엔 연락이 없었습니다.(지금은 읽은상태입니다.) 저는 이 계획을 누구한테도 말하지 않고 누구한테도 설명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부분에는 저에대한 아쉬움만 남았습니다.

결국 저는 돌이키지 못할 실수를 저질러버리고 말았습니다.

만약에 미리 이 계획을 유성이형한테 말했었다면 지금 이런일은 일어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잘못은 그대로있기때문에 지워지지는 않을겁니다. 팀원 멘탈 못챙겨준 죄가 가장 큰거 같네요 이틀동안 밥을 안먹었다고 들었는데 그 부분에서는 이해가 갈거 같습니다.

이번일로 책임감이라는거를 똑똑히 배웠고, 앞으로 말 한마디 조심하면서 상처주지 않게 생각하면서 말하겠습니다.그리고 다시는 이번일이랑 똑같은 일을 저질르지 않을것을 제 모든것을 걸고 약속하겠습니다.

제 이야기와 앞서 작성한 유성이형글이랑 같이 보면 이해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꼬이는 부분이 꽤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과문인 만큼 제잘못위주로 적은거니 오해는 하지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마치기전에 한마디 하겠습니다.

이번일 진심으로 미안하고 다음부터는 이런일 없을거라고 장담할게. 물론 내입이라 안믿을지는 몰라도 마지막으로 한번 더 믿었으면 좋겠어

이만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나머지 질문은 상황에따라 받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