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드리자면대한검도 시작한지 6개월 되었고 디씨 검갤 구경한지 1주일 되었습니다.하까마 아이롱하다 갑자기 든 생각이라.. 필명은 하까마아이롱으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해동검도가 자랑스럽습니다. 왜냐?

1. 해동검도가 우리나라 사람이 만든 우리의 것으로 세계의 여러수련생들이 연습하고 있습니다.    비록 전통적이니 정통이니 하는게 아닌것으로 밝혀졌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이 창시한 것으로    분명 우리의 것 입니다.

2. 물론 해동검도가 이것저것 베꼈다 어쨌다 말이 많으시겠지만 어떤 무슬이든 다른 무술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고    혼자서 뿅하고 지구상에 나타난 것은 없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검도든 유도든 합기도든 우슈든 다들 누군가에 의해     처음으로 정리되었을 때에는 지금의 해동검도가 받는 비판과 같은 비판을 받았을 것입니다.

3. 해동검도의 가장 큰 장점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부족한 점을 메우려 한다는 것입니다. 대련의 내용이 없었으나 새로 생기고   하는 등 다른 무도에서 지적하는 내용을 본인들이 인식을 같이하고 노력한다는 점입니다. 계속적인 노력은 해동검도를   보다 안정된 무도로 재탄생시킬것이라 확신합니다.

4. 태권도가 가라데를 베꼈다고 하지만 세계인이 즐기고 연마하는 우리의 운동입니다. 해동검도도 태권도와 같이 우리나라의    소중한 무도 또는 무술 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검도에 대해 아쉬운 점입니다.

1. 요판, 준거 등  이것에 대한 의견은 많은 검갤 여러분과 같이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금지 하고 국제경기에서는 따라하는   넌센스. 검도회 질문게시판에 누군가 요판도복에 대한 내용을 문의하니 유단자칼럼을 보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또 클릭   클릭해서 쫒아갔더니. 유단자님의 요지는 검도 도복이 왜색이 짙어서 사람들의 거부감이 발생하므로 왜색을 없애는    방향으로 가야하기 때문이라더군요.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중국에서 반한류감정으로 인해 태권도 도복의 웃도리를   거꾸로 입으라고 시키겠다는 느낌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일본인 뿐만 아니라 해외의 많은 검도인들이 한국검사들과 경기   할때에 어리버리 준거자세 어디가 좀 이상한 하까마에 꼴뚜기 마스크를 보면 짜증이 확 나지않을까 싶은데 제발 좀 말도   안되는 고구려 신라때 얘기 갖다 부치지 말고 우리가 일본의 검도라는 무도를 하는 것이지 그렇다고 그것이 민족의 자존심을    파는 건 아니라는 걸 윗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2. 타 검도에 대한 비판을 자제합시다. 대한검도회가 공인이라는 자부심이 어떤분들은 정말 강하신것 같은데 그게 로비의      결과지 타검도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실수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이해가 안되신다면 태권도가 공인이라고   종합격투기에서 활약하고 있는 킥복싱이나 브라질유슬보다 우월한건 아니지 않습니까?

3. 전 대한검도 솔직히 어렸을때 하고 싶었는데 근처에 해동검도 도장밖에 없어서 참고 참다가 이제야 좀 시간이 되서    시작했습니다. 대한검도의 장점은 많은 교재와 많은 선배들 그리고 그역사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매너리즘에     빠져서 여태까지 형식과 방식에 만족하지 말고 타검도와 비교해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개발 및 계발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사히로 검도 다들 처음에는 무시했지만 어느덧 천재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듯 옛날 선배들의 방식만     좇을게 아니라 새로운 방법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발전시켜 전일본대회보다 주목받는 전한국검도대회가 생기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