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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걸음을 아시오?

류진 2007.01.18 01:30:21
조회 1412 추천 0 댓글 2


검도의 타돌동작의 기본이라는 난바걸음... 보통의 사람들이 걷는 "우족 좌손'도 아니고 '우족 우손'이 나가는 군대고문관 걸음과는 좀 다르다고 하는데 그 동영상이나 그림파일을 가진분 계시면 올려주시구랴. 아무리 검색해도 찾을수가 없소. 난바걸음에 대한 이론을 보니 검도의 동작도 좀더 이해는게 있더구랴 -------------------------------------------------------------------------- 검도 지도서를 보면 타돌동작에 대해서 난바를 원칙으로 하는 것과 보행원칙에 의한 것,그리고 그 둘이 섞여있는 것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타돌에 있어서 죽도를 들어올린 후, 내리기 시작할 때 오른발이 앞으로 나가는 것은 오래된 지도서에 자주 쓰이는데 이것은 바로 난바의 원칙에 의한 것입니다.  그러나 비교적 최근에 나온 지도서를 보면 죽도를 들어올리는 것과 같이하여 오른발이 나가며...라고 적혀있는게 많으니 이곳은 보행의 원칙에 의해 씌여진 것입니다.  더우기 바닥을 박차는 발동작과 함께 타돌을 하려면 보행의 원칙에 어긋나게 됩니다.역시 타돌은 난바가 기초입니다.  저는 이전에 죽도를 내려침과 동시에 오른발을 굴려라! 하는 것이 초심자에 대한 지도법중의 하나라고만 생각했으나 도법 刀法을 고려해보니 난바가 바로 모든 도법의 기본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난바와 보행원칙간에 특별히 큰 차이가 없음에 명확히 말씀드리기엔 뭣하지만 기술의 역사적 고찰로서 이런 난바와 보행원칙이 정리되지 않고 동시에 같은 기술로서 취급되어져 가버린다면 검도 기술 수련에 방해만 점점 커지게 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なんば 난바란?(1) 2000.8.18  오늘은 난바의 전체상 全体像에 관해 말해보겠습니다. 난바의 어원을 찾아보면 [가부끼,노오 등을 할 때 왼발이 나갈 때 왼손이 나가는 보통의 동작과는 다른 것]이라 하고 있습니다.결코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팔,다리 넷만 가지고서는 이 난바의 정체를 정확히 알수는 없습니다. 三浦氏의「신체의 零度」에서도 이미 밝혔듯이 난바는 상체를 고정시키며 이동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다시말해서 허리와 어깨의 움직임을 극소화시킨 것이 바로 난바 걸음이라 할수 있겠죠. 전혀 움직이지 않고 걷는다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있을 것이니까요.결과적으로는 왼발과 왼팔이, 오른발과 오른팔이 同方向으로 움직인다...라고 하는게 맞는 표현일겁니다.  현재의 일반적인 운동방법이 허리와 어깨를 꽤 수평방향으로 움직이는 것과는 반대로 허리와 어깨의 움직임을 억제한 운동이라는 것을 강조하기위해 왼발과 왼팔이 똑같이 움직이는...이라고 좀 과장되게 표현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なんば 난바란?(2) (なんば 난바 조깅~!) 2000.8.23  난바로 조깅을 해보았습니다. 좌,우의 손발을 같은 방향으로 극소화시켜 달려봤지만 역시 부자연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팔을 축 늘어뜨린채 난바 달리기를 해보았습니다. 가능하더군요. 어라!?하는 마음에 몇번이고 난바로 달려보았으나 바로 오른발과 오른팔이 함께 나가는 난바가 틀림없었습니다.난바에 관해 의견을 나눈 분도 해보았다는데 역시나 난바 달리기가 가능하더랍니다.  리락스한 기분으로 양팔을 축 늘어뜨리고  달리니까 난바가 되는 바로 이런 자연스러움에서 지금과 같은 어깨와 팔을 흔들며 달리는, 바로 난바에서 파생되어진 한 형태의 움직임이 현재의 동작이라 생각되더군요.   なんば 난바란?(3)난바의 오해 (2000、8、25) 난바로 인해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있는 듯 합니다.일반적인 보행과는 정반대라고요...오른발이 나갈 때 오른팔이 나간다...라는 식으로 오해를 하고 게시는데 사실 난바로 움직일때도 오른발이 앞으로 나갈 때 왼어깨가 앞으로 나갑니다.보통걸음같이 많이 나가지는 않지만요.큰 차이는 없읍니다마는 다만 어깨의 움직임을 제어한다고 할까요? 양팔을 축 내려서 난바 달리기를 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한번씩 해보세요^^* 신기한 몸의 움직임을 맛보게 됩니다...으햐) なんば 난바란?(4)좌,우의 축? 2000.10.23  제가 난바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게 된 것은 난바 달리기를 통해서입니다. 양팔을 축 늘어뜨린채 힘빼고 달려보면 더욱 정확히 알 수 있는데 여기서 또 하나 제가 알게 된 것은 난바, 보통 보행 모두 앞으로 내딛는 발의 반대쪽 어깨가 앞으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본다면 난바와 보통 걸음의 운동성이 완전히 반대의 성질은 아닌 듯 합니다. 즉, 다시말해 보통의 걸음과는 반대로 손발을 움직이는 것...이라는 것은 틀린 것입니다. 그러나 난바와 보통보행의 확실히 틀린 점은 어깨가 아래쪽으로 쳐진다는 것입니다. 이때 같은 쪽의 골반과 어깨가 서로 맞물려져 몸이 고정,즉 중심이 잡힌다는 것입니다. 중심선을 유지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그래야만이 합리적인 축이 잡혀지니까요. 난바의 보행은 마치 중심을 유지하면서 좌,우의 축으로 운동하고 있습니다. [두개의 직선 이동 운동]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마치 골프와 테니스에서도 이런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골프 스윙 時 오른발에 중심을 두고서 왼어깨가 밑으로 내려갑니다. 칠 때는 중심이동이 바뀌어 오른 어깨가 내려가지요. 테니스 시합에서도 오른발을 볼이 오는 오른 방향으로 쭈욱 뻗어 그 발에 중심을 두고서 오른 손으로 쳐냅니다.오른 허리와 어깨를 고정시키고서 볼을 쳐내는 즉, 바로 난바의 한 典型입니다.  京都大學의 小田先生은 이런 난바의 이야기에 조언을 하시길 난바의 움직임은 말(馬)의 常步와 같다는 이론을 전개해주셨습니다. 말의 보행법에는 常步(なみあし 상보=보통 걸음걸이, 나미아시)速步(はやあし 속보=빠른 걸음걸이, 하야아시)驅け足(かけあし 구족(*구보라는 뜻!) 달리기, 카케아시)襲步(しゅうほ 습보, 빨리 달리기, 슈우호)가 있답니다. 자세한 사항은 이리로... http://www.shiojiri.ne.jp/~kurateru/bajutsu/hoyou.html (말의 각 보행법이 애니메이션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런 말의 상보常步를 사람의 행동으로 표형하자면 (*아기의 걸음마와 같아집니다...땅을 짚고 걷는 침팬지 걸음걸이).바로...왼발,왼손,오른발,오른손....①左足②左手③右足④右手 이런 순서로 앞으로 나가게 되는거죠. 확실히 난바의 보행법을 표현하자면 같은 쪽의 손발이 같은 순간에 같은 속도로 나가는게 아니라 손이 뒤늦게 나간다는 겁니다. 위의 두 그림에서 위의 것은 동시에 손,발이 나가는 잘못된 난바이며 아래 그림은 말의 상보를 기초로 한 나가는 발에 손이 뒤따라가는 보행입니다.이것이 난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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