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니뭐니해도 인류의시작과 함께한 격투(스포츠)는 역시 달리기와 권투입니다. 게중에도 격투라함은 권투가 가장 오래된 선배지요. 과거 로마시대때 권투는 그야말로 개판권투. 덩치가 클 수록 유리했죠. 하지만 시대가 흐르면서 어떻게됐습니까? 현재의 타이슨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날아가 당시의 권투사들과 겨루면 누가이길까요? 16,17세기 과학이 숭앙받는 근대의 길을 걸으면서 이젠 기술이 힘을 앞도하는 기술 격투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중세 수많은 유럽의 기사영웅들이 있었지만 검술로 가장 명성을 떨친건 17세기 프랑스의 시라노 드 벨쥬락입니다. 중무장 갑옷에 두핸드쏘드를 휘두르던 사자왕 리처드를 누르고 날렵한 샤베르를 앞세운 절묘한 기술의 검객 시라노가 최고의 검객으로 뽑힌것입니다. (일설에 100대1로 맞짱떳다고함) 물론 실전에서는 용기가 가장중요합니다. 검도배워놓고 전쟁난뒤에 도망가는것 보단 검도안배웠어도 전쟁나면 낫자루라도 들고 뛰어드는 사람이 백배 훌륭하지요. 하지만 용기가 갖춰진 사람이라면 이젠 산속에서 진검가지고 설치는 검객보단 서울도심에서 꾸준히 도장에 나가 죽도로 연습한 사람이 백배 유리하다는건 누구라도 인정할겁니다. 검도가 퇴보한점이있다구요? 호구가 개발이 안된상태에서 목검으로 다칠위험을 감수하며 몸사리며 몇몇 제한된 귀족들이 운동했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기술을 걸어보며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고전을 고수하는 소림 무당의 무술이 여러분이 보기에 과연 효도르에게 먹힐것 같습니까? 검도는 그야말로 호구의 개발로 비약적인 기술도약을 할 수 있었고 오늘날에 이르게된거죠. 호구가없었다면 아마 전세계 검도가 냉동검도 비슷한 사이비검도로 넘쳐났을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