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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검도의 실전성에 대한 생각

ㅁㄴ(122.37) 2020.07.03 21:25:35
조회 275 추천 0 댓글 1

일본 전국시대의 사무라이의 실전은 전란 속에서


진검을 이용해서 칼과 칼을 부딪치며 생사의 갈림길에서 살아남는 것이였다.


현대는 어떠한가?


칼과 칼을 부딪치는 실전은 없다. 현대사회에서 싸움이 일어나면 5분만에 경찰이 도착하고


혹은 도망쳐도 CCTV를 추적하여 잡히는 좁은 사회속에서 칼을 들고 싸우는 실전이 얼마나 일어날 것인가?


한국 2019년도 사망통계에 1위 암, 2위 심장질환, 3위 폐렴, 4위 뇌혈관 질환, 5위 자살이며


타인에 대한 가해상황에 의한 사망은 전체의 1%도 되지 않는다. 


요즘같은 시대에 진검술이니 무기를 이용한 실전이니 하는것은 마치 길가다 벼락 맞아서 죽을까 걱정이 되어


번개 피해다니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하루에 2시간, 전문가 혹은 지도자가 되기위해 10년 이런식으로 연구 하는 등


상당히 비효율적이고 소모적인 노력이라고 생각된다. 시대착오적인 생각이다


현대 사회는 칼과 칼로, 주먹과 주먹으로 싸우지 않는다.


개인의 사회적 성공과 출세, 혹은 행복을 위해서, 그것이 건강이 되었든 돈이 되었든 인간관계가 되었든


어떤사람은 회사에서 진급으로, 어떤 사람은 사업의 경쟁속에서


다른이는 공무원이나 각종 시험으로 등등 . 각자의 상황속에서 살아남는것이다.


검도 라는 것은 그러한 각자의 생존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적응력을 키우는 훈련이 될때 진정한 실전 무도가 될것이다.


검도 수련중 타인과의 관계에서 적당한 선과 예절을 지키며,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며


극도의 경쟁상황 속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룰과 정도를 지키고


그 경쟁에서 이기기 위하여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성실함과 꾸준함


이것이 바로 현대사회에서 살아남는 진정한 검도의 극의다.


우리의 검도는 도장에서 시작되지만 도장에서 끝나지 않는다.


도장에서 익힌 검력은 거친 사회속에서 각자의 생존을 위해서 싸워나가는데 성공할수 있는 기초 발판이 될것이다.


현대 검도의 실전은 도장에서 숙달된 머리치기로 상대방의 머리를 정확히 때리는 것이 아닌 


검도로 익힌 사회성과 관계성, 목표 달성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하는 성실함, 어떠한 상황속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침착함을


가지고 개인의 인생의 싸움을 이겨나가는 것이다. 이제는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의 인생을 향하여 정확한 머리치기를 해나가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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