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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내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6.08 13: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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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번동맹을 배반하고 신정부측에 합류한 구보타번을 구원하기위해

 

조슈번이 중심이된 신정부군은

 

난요 인근에서 모여 신조번의 신조성

 

현재의 가네야마초 부근에 집결한 열번동맹군을 칩니다.

 

 

당시의 신조번은 열번동맹군 편이었기에 

 

열번동맹군이 부근에 진을치는걸

 

묵인하여 주었지만 쿠보타번과 신정부군에 내통중이던 신조번은

 

동맹군을 배신하고 동맹군을 혼란에 빠트립니다.

 

 

신정부군은 때맞추어 재정비중인 열번동맹군을 공격하여 격파하고

 

센다이번의 지휘관 야나가와 하리마의 목을베어 효수합니다.

 
(신조번의 신조성. 현재는 터만 확인할 수 있다.)

 

 

신정부군은 열번동맹군을 완전 격파하였다고 생각하고

 

신조성에 입성하여 휴식을 취하게 됩니다.

 

 

그시간을 이용하여 열번동맹군 쇼나이번은 재정비하여 

 

신조성 조카마치를 포위하고 양면으로 공격

 

마침내 신조번의 번주와 신정부군을

 

아키타방향으로 도망치게 하는데 성공하고

 

신조성을 불태웁니다.

(불에탄 신조성터는 현재 신조시 중심부의 공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신조성에서 패배한 신정부군은 정신없이 도망칩니다.

 

그들은 이미 사방에서 열번동맹군에 포위상태여서

 

도망칠 방향은 북쪽밖에 없었습니다.

 

 

북쪽에는 전국시대부터 존재한 아키타의

 

두 지성중 하나인 요코테성이 위치하고 있었고

 

사타케 요시타카는 신정부군이 이곳에서 

 

열번동맹군을 막아줄것이라 기대하였지만

 

 

신정부군은 수개대대의 열번동맹군 선발대를

 

막을생각을 하지않고 더 북쪽으로 도망칩니다.

(현재의 요코테성 1965년 오카자키성의 천수각을 모델로한 천수각을 지어놓았다)

 

 

결국 아키타 전봉이후 이백년 가까이

 

아키타번의 남부를 지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요코테성은 

 

사타케가문의 일족이며 불과 19세의 소년무장이었던 

 

토무라 요시히로와 수십명의 병사들만이 지키게 되었습니다.

 
호수를 끼고 산을 해자로 삼은 아키타번 남부의 거점 요코테 성)

 

 

수십명의 병사들만이 요코테성을 지키고 있는걸 알게된

 

열번동맹군은 항복의 사자를 보내지만

 

토무라 요시히로는 사자를 억류하며 항전을 선포하였고

 

이에 열번동맹군은 요코테성을 공격

 

4시간만에 요코테성을 함락

 

 

그러나 토무라 요시히로는 

 

필사의 탈출에 성공해 함락직전

 

쿠보타로 도망하는데 성공합니다.

 

요코테성을 함락한 열번동맹군은 신조성과 같이

 

요코테성을 폐성시키고 더 북쪽으로 전진합니다.

현재의 요코테성터..신조성터처럼 공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아키타번의 남부에서 전투를 벌이는 와중에

 

아키타번 북동쪽에서도 전투가 이어집니다.

 

오우에쓰열번동맹의 일원이었던

 

모리오카번의 난부가가 쳐들어온 것입니다.

난부가의 진격은 아키타번의 허를 찌르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남쪽에서 패배를 거듭한 구보타번의 사타케가는

 

북동쪽으로 전력을 돌릴 여유가 없었습니다.



 
양면전쟁도 아니라 무려 삼면전쟁을 치뤄낸 대가..)

 

 

남쪽에서 패전한 도망병과

 

현지의 방어병력 500여명이

 

구식의 총기와 신식총기 단5자루로

 

난부가의 초토화 작전에 대항하였지만

(실제로 마을을 불태우면서 진격하였다고 합니다.)

 

결국 구보타번 북동의 거점인 

 

요코테 성마저 함락당합니다.

 
포진은 그럴듯한데..무장이 너무나도 빈약했던 요코테 방위전)

 

 

남쪽에서의 연이은 패전으로

 

아키타 인근까지 진출한 열번동맹군

 

그리고 북동쪽에서의 패전까지 

 

사타케가문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몰린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때 신정부군의 지원군과 신식총기가

 

아키타항을통해 들어오게 됩니다.

(신정부군 제식총기가 되는 샤스포...

샤스포를 최초 도입한건 막부군이지만

제대로 사용하지도 않고 보신전쟁시기 

신정부군이 고스란히 인수, 사용 이후 제식채용까지 하게된다.)

 

 

 

전국시대를 방불케하던 화승총을 사용하던

 

아키타군 병력들은 신식총기를 지급받자

 

이전과는 다른 용맹을 보여줍니다.

 

 

남쪽을 통해 진격해온 열번동맹군과 펼쳐진

 

유와쓰바키가와 대회전에서

 

열번동맹군의 방심과

 

신정부군의 새로운 총기를 이용한 공격으로

 

열번동맹군을 일방적으로 대파하여

 

남쪽을 통해 들어온 막부군및 열번동맹군 전병력을

 

불과 5일만에 아키타번 바깥으로 내쫓게됩니다.

막부육군 상사클래스 부사관)

 

 

남은것은 난부군의 북동방면군 뿐이었고

 

신정부군은 일단 남쪽의 쇼나이번으로

 

병력을 파견하여 열번동맹군을 토벌함과 동시에

 

일부의 병력을 북동으로 급파하여

 

곧 모리오카번의 난부군과 대회전을 벌이게 됩니다

신정부군 리인액터들)

 

 

난부군과의 이와세 대회전에서도 구보타군은 승리합니다.

 

신식소총과 대포, 박격포를 이용한 맹공으로

 

모리오카번의 난부군은 패주, 이후 신정부군에 항복하게 되고

 

남쪽의 열번동맹군도 신정부군에게 항복

 

이후의 막부군과 열번동맹군의 역사는 익히 알려진

 

에조공화국으로 어이지게 됩니다.

 

 

전쟁으로 구보타번의 전지역은 폐허가 되었습니다.

 

북동쪽에서 초토화전을 수행한 난부군이나

 

남쪽에서 성과 조카마치를 불태우며 진격한 쇼나이군 때문에

 

아키타번은 승리한 신정부군 측에서도

 

가장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이에 신정부는 수만석의 쌀과 수천냥의 하사금을 내립니다.

 

보신전쟁에서 막부군을 배신하고 

 

막부군에 맞서서 동북지방 유일한 신정부군으로

 

사방의 열번동맹군과 싸워서 이겨낸

 

번주 사타케 요시타카는 보신전쟁 1년후 이뤄진

 

대정봉환에서 구보타현 번지사직을 수여받았고

 

이후 폐번치현의 상황에선 가독을 차남에게 양도하고

 

은거하게 됩니다.

 

 

이후 정부에서 후작위를 수여받고 1884년 사망합니다.

 

사후 메이지시대에 정2위를 수여받습니다.

 

 

그의 사후에도 신정부는 사타케가문과 아키타번에 

 

오우에쓰 열번동맹때의 빚을 지고있었기에

 

사타케가문은 전쟁의 혼란기에도 가문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어나갈수 있던것으로 보입니다.

 

요시타카 이후의 당주도 후작직을 대대로 계승하였고

 

이후에도 사타케가문은 살아남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현재

 

사타케가문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타케 가문은 21대 당주 사타케 요리히사에게

 

계승되어 있습니다.


그는 도호쿠 대학을 졸업하였습니다.

 

그는 이후 아키타현 현청직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53세가되는 2001년 아키타 시장으로 당선이 됩니다.

 

2005년 아키타 시장으로 재선되면서 아키타에

 

사타케가문이 부활하였다는 평을 듣게됩니다.

 

 

2009년엔 시장이 아니라 아키타 현의 지사에 당선이되고

 

2013년에는 적수가 없어 무려 무투표로 현지사에 재선이됩니다.

 

그리고 2017년에는 무소속으로 삼선의 현지사로 당선됩니다.

 

 

그렇게 사타케가문은 현재에도 

 

민주적으로 아키타를 통치하며 살아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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