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희대는 공식적으로 SK하이닉스와 반도체공학과 신설을 위한

가계약이 체결된 상태이고, 본계약은 산업부/교육부에서 정원외 입학정원

인가가 나오는 시점에 체결하게 됨


여기서 말하는 가계약과 본계약의 정확한 명칭이 바로 반도체공학과 신설을

위한 양해각서와 설치/운영 계약 임


쉽게 설명하자면 대학과 기업 사이에 모든 조건에 합의하고 체결하는 것이

양해각서 이고, 산업부와 교육부에 정원외 인가신청 후 결과가 나온 시점에

체결하는 것이 바로 설치/운영 계약인 것임


일례로 한양대와 서강대는 비슷한 시점에 반도체공학과 신설을 완료했지만

사람들은 서강대가 한양대 보다 먼저 신설을 완료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서강대는 양해각서를 (가계약) 체결한 시점에 언론에 공식

발표했기 때문임 (2022년 3월 24일)


하지만 양해각서는 오히려 한양대가 서강대 보다 10일 가량 먼저 체결했고

그 결과 산업부/교육부 정원외 입학정원 최종인가도 먼저 받아서 최종적인

설치/운영 본계약이 오히려 서강대 보다 일주일 가량 먼저 완료되었음ㄹㅇ


- 한양대 본계약 : 4월 11일 (가계약 3월 15일 , 미발표)

- 서강대 본계약 : 4월 18일 (가계약 3월 24일 , 발표)


즉 공식적으로 한양대가 서강대 보다 먼저 취업보장 반도체공학과 신설을

확정 지은 것임 (한양대는 양해각서 체결 시점에 언론에 발표를 안 했음)


하지만 사람들은 3월 24일 발표된 서강대의 양해각서 시점을 기준으로

한양대 보다 먼저 반도체공학과 신설을 완료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임


마찬가지로 경희대도 현재 양해각서가 체결되어 있는 상태고 정부의

정원외 입학정원 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단계라서 한양대 처럼 공식적인

발표를 본계약 이후로 미루고 있는 것 뿐임


때문에 일부 언론에서 경희대 반도체공학과 신설을 기정사실화 하는 것도

문제가 없는 것이고, 주요 언론들이 아직 경희대 반도체공학과 신설에 관해

언급하지 않고 있는 것도 전혀 문제가 없는 당연한 것임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더 계약과정에 관해서 다루겠지만 연세대, 고려대,

에리카와 달리 서울대 , 한양대 , 경희대는 “산업부 K-반도체 전략” 에 따라서

반도체공학과 신설이 준비된 것이기 때문에 산업부/교육부 정원외 입학정원

최종 인가는 최대한 빠르게 나올 수 밖에 없음 (통상 20~30일 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