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랑 팔목이 쑤셨어 낮에는 조금 괜찮았어 오전은 쓰레기같았고 아니 원래부터 쓰레기같았긴하지만 더이상 들쑤시고싶은것도 아닌데 왜 난 항상 나혼자 셀프로 이렇게 상처를 벌리고 헤집고 그러는건지
사실 내잘못이 아닌걸알아 하지만...응 하지만
오늘 날씨를 좀 좋아하는데 아플땐.. 그냥 그 느낌 자체가 좋아 뭐라고 하면 좋을까 그 날씨가 내 기분을 플마알파시키는건 아닌데 그냥 그 자체를 만족스럽게해
집오면서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 낮같지않는 낮 달같은 태양 밤같은 낮 집와서 불편하게 잤어 항상 그래 조금의 노력도 안하려고하지 나를..난 왜 나를 싫어할까
언니가 불임판정을 받았어 내가 심각한건 언니의 증상이 지금 내증상이랑 똑같다는거야
나도 아이를 갖지못한다면 슬플거같아 나는... 나는 대체 왜사는건지 모르겠어 그냥 페미니스트도 나쁘지않을거같아 난 내가 왜사는지도.. 아무것도 잘 모르겠어 좋은 신부..아내 교양있는사람 착하고 친절하고 그냥 완벽해지길바랐는데.. 완벽하다는게 무얼지부터 난 모르겠는걸
자고 두번..인가 잤는데 둘다 불편했어 나쁘다는건 아니야 그냥 중학교 1학년때 갔던 수련회..끝나던날 그 날의 느낌내 자존감말이야 바닥난것 방어기제
난 그애를 원망하지않아 아니 사실 원망하는데 어쩔수없겠지 나는..그게 내잘못인진 모르겠지만 나는..
난 대체 왜 이렇게 사는걸까 모르겠어 다 그애 탓으로 돌리고싶지않아 하지만 항상 문득 내 사고에 관해서 내 반응 내 느끼는..그 모든 감정들 언어회로가 정지된듯한 그 사고들에 대해서 항상 탓하고있어 어쩔수없다는걸 알아 하지만.. 하지만 정말 왜 날 한번도 배려해주지않았을까... 그런아이가 잘 살거라는생각이 나를 왜이렇게 힘들게할까.. 나는 그냥 그런사람인데 왜 그저 평범한사람으로 부터도 내가 그런 눈초리에관해서 멸시에 관하여...
옛날엔 죽이고싶다는 생각을했어 아냐 근데 지금은 그냥 내가 죽고싶다는 생각을해 있잖니 진짜 죽을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