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글 댓글에 썼는데 조증돋고 빠심돋아

원글로 다시 씀..


이 앨범의 어느 노래 하나 매력 넘치지 않는 곡이 없지만

이 앨범 들을수록 점점 더 too hard too furious의 늪에 빠지게 됨...

물론 다른 노래가 그보다 못하다 이런 뜻이 아니라

평상시에 저런 스피디한 메탈을 많이 안 들었던 사람은

처음에는 좀 삘을 덜 받을 수도 있거든.

글허나 이제 그 세계에 귀가 트이기 시작하믄 너무 좋아서 환장함...

나야 뭐 이런 쪽 노래도 좀 취향이라 처음부터 좋았지만

갈수록 점점 더 그 매력에 감탄을 한 것도 맞음...


특히 저런 노래는 음향의 차이에 크게 영향을 받는 편인데

시디를 빵빵한 스피커로 재생해서 들으면

그 하나하나 살아있는 소리의 매력에 정줄을 놓게 됨.

마치 경호신과 함께 멋진 신세계를 씐나고 속도감있게 여행하고 온 기분이라고 할까...

날으는 양탄자 위에 올라타고 세상을 휘저으며 구경하고 온 기분도 들고

엄청 속도감있는 자동차나 (어찌 보면 우주선이라 해도 되고) 그런 거 타고

막 달리면서 주위의 건물들과 사물들이 뒤로 확확 넘어가는 걸 즐기며 구경하는 기분...

뭐 그런 것들이 연상이 되곤 해...

어쨌든 경호신과 함께 노래로 어떤 스피디한 여행을 같이 한 기분...


중간 중간 들려오는 경호신의 음색들은

참 섬세하게 변화무쌍함을 전해주는데

그중에서도 블러드에서 이미 그 매력을 선보였던

내가 일명 세계 제일가는 명품 가래끓는 소리라 칭했던
 
그 멋진 소리의 거의 최고봉버전이 아닐까 생각해 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