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쓰면 칼로리 소모는 보통 많아지고 원래 살 잘 찌는 타입도 아닌데도
열심히 먹은만큼 계속 신경써주고 운동하는거 보면 달리 우최배가 아니다
저렇게 해왔기 때문에 영감이 지금의 위치에 있는 것이겠지

저게 어디가 찐거야...............

하지만 영감의 기준이라는 것이 있겠지 존중합니다

그래서 다들 영감처럼 현생에 필요한 자기계발들고 관리는 잘 하고 있음? (자폭겸 팩폭)

영감의 복부걱정을 보면서 나의 양심이 불쌍해졌다;;;;;;;;

난 정말 양심이 없구나;;;;;;;;;;;;;;;;;;;

이게 염치없는거구나!!!

그런데 너네 시끄럽다며 사족말고 다리 보고 있는거 다 암 ㅋㅋㅋㅋㅋㅋㅋ

영감 덩치 좀 봐...................................비행기로 치인다.........................................

이건 마치 아침에 식구들보다 먼저 일어나 기지개 켜고 살짝의 우다다를 한 다음에
침대에 일어나 빤히 바라보다가 부비부비를 하는 대형견 같다 ㅋㅋㅋㅋㅋ

이제와서 고백하지만 오랜 옛날 머글 시절 영감 연기 외 영상을 가끔씩 접할 때의 느낌은
그 분이 와있는 허스키 → 그 분이 종종 오실 때 리트리버로 고정된지 꽤 오래됨
단지 그 분이 오셨다고 그동안 표현하지 않은건 일종의 자제였는데
비글을 시작으로 이제는 대형견으로 정착했으니 상관없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느날 영화관에서 스크린으로 강수랑 강아지 같이 볼때 행복했닼ㅋㅋㅋㅋㅋ

스크린 한가득 내취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바를 당하고 아주 만족하고 있음 ㅋㅋㅋㅋ
따뜻하다니 ㅠㅠㅠㅠㅠ 누가 옷 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나게 우다다 타임이 보내고 밥먹기
우와아앙
영감 잘 먹을 때 보는거 완죤 행복함....
마이 머겅 ㅠㅠㅠ
대신 운동은 알아섴ㅋㅋㅋ

이 부분은 내게 8회 전반부 하이라이트였는데
몸이 굉장히 안좋아보이고 비위가 약하다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당시 상황을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해서 일어나는 부분

이 부분에서 힘들어하는 부분이 역력하게 보임

A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냠냠냠냠냠
스스로 비위가 약하다고 말한 영감이지만 다행히 먹을만한 정도였다

아프다는 것을 알면서도 저 무심한 모습에 이번에는 우주왕복선으로 치여본다

이 장면을 보고 느낀 것은 역시나 영감

사람들은 최대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 많은 계획을 짬
하지만 영감도 몇 번이나 말했뜻
계획대로 하려고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짜내어 준비를 해놔도 안될 때가 더 많은게 세상임

즉, 계획이란 계획대로 모든 것을 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결과가 다양한 변수로 계산한대로 나오지 않더라도
과정에 최선을 다해 많은 것을 배우고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것임
계획대로 되지 않더라고 계획을 일단 세우는 것은 중요함

그리고 그 계획을 토대로
어떤 순간이더라도 마이너스를 최대로 줄이고
잘 하면 제로, 더 하면 플러스까지 낼 수 있도록
팀웍을 유지하거나 끌어올리고 더 많은 가능성을 찾아내는 사람을
우리는 보통 좋은 리더, 좋은 팀원이라고 함

영감은 이런 부분에 항상 부합하는 행동을 해왔다고 생각함
각자 필요한 위치에서 그 누구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계획대로 안되고 어그러지고 많은 것이 꼬여있다 하더라도
모든 것을 원활하게 돌리기 위해 항상 진심을 다해 살싱신성인 한다는걸 느낌

일을 하는 현장에서 다른 사람을 통해 전달받은 모습
그 일의 결과 보여준 연기력의 모습 등에서는
항상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고민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을
말뿐만이 아니라 아니라 진정성을 가진 행동과 해왔고
그래서 영감의 말에는 설득력이 있고 전달력이 있었는데
그런 영감의 단면을 또다시 본 느낌이라서 좋았다

그런데 문제는 정말 열심히하고 주변은 엄청 챙기고 스윗한데 자기 몸은....
그러니 주변에서 세세히, 그러나 묵묵히 잘 챙겨주었으면 좋겠음ㅠㅠㅠㅠㅠ

그리고 행성급으로 치인 부분

너무 좋아 중복짤 ㅋㅋㅋㅋ

갠적으로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버킷리스트인 것은
광활한 자연, 다양한 문화, 그만큼 다양한 사람을 한 번에 경험하면서
동시에 조용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부여받는 토털 패키지이기 때문이라 생각함

여행이 좋은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다시 한 번 끝까지 완주해보고 싶다는 말을 보며
누구보다 사람을 좋아하는 영감이 눈코뜰새없이 가열차게 살아오며
분명히 필요했을 그런 시간을 그리워했던 영감의 마음을 잠깐 볼 수 있었던 것 같고

자신이 여행도, 기차도 좋아했지만 하지 못했던 것을 잠시 생각하는 듯한 느낌의 표정과
마지막을 진심으로 아쉬워하는 저 표정에서

원했던 것을 조금이나마 해봐서 다행이다,
하지만 그 아쉬워 하는 표정이 가슴이 아프니....
다음에 개인적으로라도 꼭 다시 가기를 ㅠㅠㅠㅠ

담주는 토크도 있으니 여행 정말 마무리만 나올 거 같다고 궁예해보며

이제 시선대도 슬슬 끝이구나라는 생각에 허전

그러나 사실 맘은 이미 치타에게 가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공개된 떡밥이 너무 강력함

일주일 언제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