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실업은 삼천리자전거와 바이클론즈에서 주인공이 타고 다니는 자전거를 실제 상품화하기로 하고, 제품개발을 진행중이다. '또봇'으로 국내 최고의 애니메이션 및 완구 기업으로 도약한 영실업은 바이클로즈에 등장한 자전거를 실제 상품화해 다시 한번 융합사업의 성공 사례를 쓰겠다는 계획이다.
영실업 관계자는 "또봇은 아이들의 눈에 익은 자동차를 애니메이션에 등장시켜 싱크로율을 높인 것이라면 바이클론즈에 등장하는 자전거를 실제 상품화하는 것은 가상의 자전거를 현실에서 타볼 수 있다는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어 또 다른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영실업은 삼천리자전거가 국내에서 직접 자전거를 개발, 생산하는 몇 안 되는 자전거업체 중 하나이며, 오랜 역사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손을 잡게 됐다. 삼천리자전거는 올 하반기 중 전국 점포를 통해 바이클론즈 자전거를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처음 선보인 바이클론즈는 영실업이 2년간 제작에 공을 들인 작품으로 런닝타임 8분, 총 7편으로 1시즌이 구성돼 현재 케이블TV 어린이 채널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이며, 이달부터 2시즌가 방영될 예정이다. 바이클론즈에 등장하는 자전거는 영실업의 순수 창작물이다.
업계는 그동안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업체의 융합사업이 다수의 성공사례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이번 바이클론즈 자전거에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캐릭터를 기존 상품에 덧씌우는 것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자전거를 실제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캐릭터들을 실사화할 경우 효과가 배가 되는 경우가 많아 기대감이 높다"며 "가상의 현실에서나 가능할 법한 자전거가 실제 만들어져 아이들이 타고 다닐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인기를 끌만한 요소"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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