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blog.naver.com/bizinfo1357/220267360846

중소기업청에서 발간한 '성큼성큼 스타트업 성공이야기' 라는 e-book 형식의 책인데 여기에 동우A&E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전반적으로는 법정관리 탈출과정에 관해서 나와 있는데 그중에서 몇가지 내용을 보자면,

프리즘스톤 시즌2라고 하면 꿈라프를 말합니다. 일본에서 프리티리듬이라고 하는 시리즈가 오로라드림을 1기, 디어마이퓨처를 2기, 레인보우라이브를 3기로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꿈의 보석 프리즘스톤(디어마이퓨처) 부터 1기로 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30억 원이라는 돈이 꿈라프 시리즈 전체의 제작비를 말하는 건지, 그중에서 동우에서 투자한 금액인지에 관해 본문 중에는 자세히 나오지 않지만 꿈라프의 전반적인 퀄리티를 생각해 봤을 때 후자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꿈라프는 100억원 이상, 심지어 150억이 들었다고 해도(1편당 3억) 믿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한일합작 가운데 쥬로링 동물탐정의 제작비가 100억 원 입니다. 편수도 꿈라프랑 비슷하지요.

반응이 좋다고 하는데, 이를 뒷받침할 사실에 관한 언급은 없지만 체감상 틀린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좀 틀린 내용도 있는데, 카라 멤버가 모티브인게 아니라 카라의 후속으로 기획되었던 퓨리티가 등장했던 거고 그나마도 꿈보프에만 국한된 거였죠. 게다가 12년 4월부터 1년 간 방영되었다고 하는데 실제 꿈보프의 한국 방영은 2013년 2월부터 같은 해 8월까지였습니다.

중기청이 책을 발간하면서 사실관계도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낸 게 잘못이지만 한가지 짐작가는 게 있긴 합니다. 바로 네이버에 꿈보프의 방영기간을 쳐보면 2012년 4월 7일부터 이듬해 3월 30일까지로 나오는데 이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는 일본에서의 방영시기를 적어놓은 것이지요. 아마 중기청에서 책 내용을 만들면서 방영시기에 관한 내용을 찾다가 네이버에 올라온 TV프로그램 정보를 찾았는데, 우리나라에서 방영한 작품이니 네이버에서 당연히 우리나라에서의 방영기간을 적어놓았겠거니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참고로 이 문제에 관해서는 동우가 작년에 이미 네이버에 수정요청을 했으나, 네이버에서 "단독제작이든 공동제작이든 최초로 방영한 국가의 방영정보를 기준으로 제시한다."는 답변을 해오면서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다른 몇몇 합작 작품들은 외국에서 먼저 방영되었어도 우리나라 방영일정을 기준으로 써놓기도 하던데 말입니다.

네이버... 거참....

프리파라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단 위쪽에서 9월에 꿈라프의 영상판권사업을 시작했다고 나오는데, 꿈라프 국내방영 시점이 작년 9월이었으므로 여기서 말하는 '영상판권사업'이란 국내방영을 포함하는 거라고 생각해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문단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올해 안에 프리파라 국내방영 시작을 점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겠죠. 물론 실제로 이게 정확히 언제 방영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