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컨텐츠에서 흐르는 한국인들의 정서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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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컨텐츠에서 흐르는 한국인들의 정서를 보면앱에서 작성

애갤러(146.70) 2024.02.21 21:35:07

조회 152 추천 5 댓글 4

뭔가 많이 억눌려있고, 주목받고 싶어하고, 주인공이 되고 싶어하는 그런 정서가 읽힘

가진 사람, 부자, 검사, 일본 순사, 일본 외교관, 고위 공직자, 정치인 등이 해석하기 쉬울 정도의 단순함과 오만함으로 불의를 저지를때

위치는 낮지만 똑똑하고 도덕적이고 자의식이 강한 주인공이 보기좋게 높은 악당들을 큰코 다치게 만들거나 승리하고 이기는 그런 전개가 상당히 많음

한국인들은 아랫 사람을 구속하고 억누르는 단순한 허수아비같은 존재를 내세운다음

등장인물이 자의식을 내세우고, 감정을 여과없이 발산하고, 의식을 있는힘껏 방사하고, 구속에 반대하여 거침없이 내뻗는 그런 전개를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것 같음

영화든, 드라마든, 뭐든지간에 거의 대부분 저런 포맷이 들어가있더라

항상 악당들은 운좋게 물질과 지위를 누리는 단순한 존재로 뻔하게 그려지고, 주인공은 똑똑하지만 물질이나 지위를 누리지 못한 존재로만 그려짐

그리고 마치 워크래프트의 영웅처럼 주인공이 자의식 과잉을 발산하며 이것저것 할때 하는것마다 술술 다 풀리고 다 잘되고 주변의 존재들이 들러리처럼 역할해줌

주인공이 말하면 귀기울여주고 주목받고 남들이 관심가져주는 그런 구조가 은근히 많음

90년대에도 2000년대에도 2020년도인 지금에도 여전히 저런 욕구가 컨텐츠속에 많이 느껴짐

도대체 얼마나 억하심정이 많고 억눌려 살아왔으면, 얼마나 주목받고싶고 주인공이 되고싶으면 저런 작품들이 끊임없이 소비되는걸까...

주변조건 신경안쓰며 감정을 그대로 발산하고.. 악쓰고 질질짜고.. 단순하고 오만한 일본 순사가 큰코 다치는... 그런 장면에서 도대체 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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