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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때문에 갤질하게 된 유동으로서 YG행 당연하다고 본다

ㅇㅇ(121.185) 2015.05.01 09:24:31
조회 1290 추천 28 댓글 14



처음부터 릴리는 와쥐가 어울리는 옷이라고 생각했다.


2009년 2월의 산불로 릴리네가 모든 재산 다 잃고 그야말로 빈손으로 생활이 곤란하게 됐을 때

그 릴리네가 그나마 연명하게 되었던 건 한국에서의 릴리 활동 때문이었거든. 

릴리는 2010~2011년 두 해 동안 한국에 가족과 들어와 아역모델 및 아역연기자로서 활동했고,

그때의 활동이 아마도 릴리를 한국에서 연예인으로 만들고자 했던 강력한 동기가 아니었나 싶어. 

어린 릴리가 '박진'이라는 한국 이름으로 아역모델 선발대회에 나와서

'저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또렷한 한국말로 인사하는 영상도 릴리 아빠 유툽 페이지에 남아 있고.


릴리가 호주에서 Kids Band인 ASH(Assosiation of Superheroes)의 리드보컬이고, 

릴리 아빠가 이 밴드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것도 그렇고, 

'프리메이슨 빅토리아'라는 단체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릴리 음악 레슨을 시킨 것도 그렇고, 

호주의 유명한 컨츄리 가수인 리 캐머건(Lee Kemaghan)의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도움을 받은 것도 그렇고, 

또 릴리가 호주 현지의 오디션 프로에 지원했던 것도 그렇고, 

아무튼 2009년 이후의 릴리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음악이거든. 

이런 점으로 보아 릴리가 어쨌거나 가수로서 자기 인생을 자의든 타의든 설계하고 있는 건 분명해 보여.


그렇다면 릴리의 성공과 수익 보장이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호주에서 가수를 하느냐, 아니면 한국에서 가수로서 활동하느냐

이 두 길 가운데에서 답은 뻔해. 당연히 후자라고 봐야지. 

호주에서 릴리의 가수 커리어는 기껏해야 지역 내에서나 좀 이름이 알려진 

로컬아티스트로서 마감될 것이 뻔해 보이는 반면 

한국에서의 성공은 어느 정도 보장된 것이나 마찬가지거든. 

릴리네 부모들도 이런 점을 역시 잘 알고 있고. 

따라서 릴리의 케이팝스타 출연은 사실상 릴리의 한국 활동을 위한 쇼케이스였다고 봐. 

그런데 이 쇼케이스가 생각 이상의 대박을 쳐버린 거야. 


릴리 아빠는 순박해 보이는 시골아저씨 삘이지만 굉장히 계산에 능한 사람이야. 

본인이 맨손으로 1995년에 릴리네 동네에 들어와 10여 년 동안 

두 개의 최신식 스파와 네 곳에 걸쳐 12채의 펜션을 구비한 

지역 최대의 관광업체를 일군 사람으로서 본인이 말한 바,

어릴 때 주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백만장자가 될 사람으로 항상 자기를 꼽았다고 하더라고. 

그랬는데 2009년의 산불로 모든 게 다 날아가 버린 거지.

그 산불 때 허겁지겁 신발도 못 신고, 신용카드도 핸드백도 못 챙기고

간신히 가족 네 명만 몸을 피하는 바람에 말 그대로 완전히 빈털털이가 돼 버렸던 거지.

그 이후 릴리네 가족이 한국에 들어와 두어 해 살면서 

릴리가 한국에서 연예계 생활을 하는 게 얼마나 유리한지를 쉽게 깨닫게 된 것이고.


이런 릴리 아빠가 릴리의 기획사 선택에 가장 중요한 변수인데, 

릴리 아빠는 이미 한참 전에 호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릴리에 대해

와쥐의 사장이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지. 

그 와쥐가 당신들이 잘 아는 싸이의 소속사라고 덧붙이면서. 

이런 걸 감안했을 때 딴 넘들이 아무리 뭐라해도 나는 처음부터 와쥐로 간다고 생각했어.

릴리의 성공을 위해서나, 향후 어쩌면 추진하게 될 해외 활동을 위해서나

그냥 와쥐가 릴리한테 어울리는 핏이야. 

그래서 와쥐와 릴리 컨택이 전혀 이상하지 않아.

실제로 나를 비롯해 모두들 다 예상하고 있었던 일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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