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다른 어떤 조언을 차지하고 네가 그저 굴하지 않고 더욱 힘을 냈으면 좋겠다.

네놈이 어울리지 않게 나잇살을 먹었으나 깨닫지 못한 만고의 진리가 하나 있다.

어떤 일이든 세상만사가 네 마음 먹은 대로 흐를 순 없다는 것이다.

원체 삶이라는게,세상 일이라는 게 그렇다.

죽을 똥 살 똥 내 모든 기운을 쏟아 도전한 키배가 개좆보다 못한 유동한테 쳐발리기 일쑤고,

그저 그럴게 대충대충 도배질한 똥글이 언젠간 아귀가 잘 맞아 기대보다 큰 빛을 보기도 한다.

세상 일이라는 게 그렇다,질송아.

아마 3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너보단 많이 어리지만 감히 네게 고해본다.

너는 오늘 좋은 기부를 하고도,네 딴에서는 좋은 의미로 콱갤의 사기를 복돋우는 똥칰갤 도배를 했어도,

다음날 콱갤 여론이 좋지 못했더면,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고 반성하며 다음 분탕질을 기다리는 게 현명하다.

우리 콱붕이들은 네 그릇이 심각하게 옹졸하다는 것을 넘치도록 잘안다.

다만 너는 이제 나이가 많고, 그동안 보여준 성과가 충분하기에,

좀 더 차분하게 너의 가치를 증명할 수 았는 기회를 기다려봄직하다.

매사에 침착하고 섣부르지 말되, 콱갤에서는 좀 적당히 도배하는 네가 되길 바라본다.

누구나 실수를 하고, 키배 쳐발리고 쪽팔려서 눈팅만 조지는 중인거 잘 안다.

다만 그것을 되풀이하지만 않으면 된다.

질송아,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익명의 게시글을 끄적이는 것 뿐이지만,

그래도 내 응원의 메세지가 너에게 닿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이 네게 너무 힘든 밤이 되진 않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