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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9년 전 국내 기업 최초로 ‘사내주주형 협력사’ 제도..모바일에서 작성

%(211.36) 2024.05.17 18: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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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속기 강자 오토그룹, 로봇 부품 국산화 도전





최형창 기자기자 구독

입력2024.05.15 17:40  수정2024.05.16 01:05  지면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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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탐방

김선현 회장의 혁신 경영
車 부품 정밀가공 경쟁력 갖춰
현대차·스텔란티스 등에 공급
日 독점 로봇용 감속기 개발
2030년 매출 1조 달성 목표

<img src='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AA.36721405.1.jpg' alt='김선현 오토그룹 회장이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변속기 기어 부품을 설명하고 있다.  /최형창 기자 ' style='vertical-align: middle; max-width: 100%; max-height: 100%; object-fit: contain;'>김선현 오토그룹 회장이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변속기 기어 부품을 설명하고 있다. /최형창 기자외국계 은행 노조위원장을 지낸 여성이 불혹에 자동차 부품업체 경영인이 됐다. 외환위기 때 부도 난 중소기업을 아버지와 함께 맡게 되면서다. 지휘봉을 잡았지만 막막했다.

자동차는커녕 제조업 자체가 낯설었다. 회사를 살리기 위해선 남이 안 하거나 못하는 영역을 개척해야 했다. 2000년대 초반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4단기어가 주축이었을 때 5단기어 양산에 성공했다. 이를 발판 삼아 연매출 6000억원대의 글로벌 모빌리티 부품 제조 중견기업으로 키워냈다. 자동차 부품업계 대표 여장부 김선현 오토그룹 회장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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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변속기 강자 오토그룹, 로봇 부품 국산화 도전' loading='lazy' style='vertical-align: middle; max-width: 100%; max-height: 100%; object-fit: contain;'>김 회장은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오토그룹 본사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부품 가공업으로 매출 6000억원을 거두기는 정말 쉽지 않다”며 “오직 품질로 승부해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오토그룹은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네오오토를 포함해 오토인더스트리, 네오스틸 등 3개 회사로 구성됐다. 오토인더스트리는 자동차 핵심 부품인 변속기, 감속기, 모터 등에 들어가는 기어류 등 초정밀 부품을 생산한다. 네오오토는 주로 전기차에 장착되는 모터용 샤프트 기어, 전기차 감속기 부품 등을 제조한다.

오토그룹은 자동차 부품 정밀 가공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회사다. 변속기는 자동차 소음과 직결되는 핵심 부품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변속기를 자체 생산하거나 자회사를 두고 생산한다.

김 회장은 “전 라인의 자동화를 통해 완벽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했고 내연기관부터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부품을 아우르는 유연생산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다임러에서도 우리 치절가공(톱니바퀴 형태로 기어를 깎아내는 공정)을 보고선 ‘너희가 최고’라고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이런 기술력 덕분에 현대자동차그룹이 샤프트, 드라이브 등 4대 기어를 네오오토에 처음 맡겼다. 현재는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기업에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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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시장 성장과 기술력이 뒷받침되자 회사는 급성장했다. 3개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5% 늘어난 6007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367억원이었다. 5년 사이 매출은 2배, 영업이익은 10배 늘었다.

김 회장은 9년 전 국내 기업 최초로 ‘사내주주형 협력사’ 제도를 도입했다. 생산직 직원이 15~30명씩 독립해 사내협력사를 세우고, 그 협력사가 오토그룹으로부터 물량을 수주해 생산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네오오토 7개사, 오토인더스트리 5개사로 운영하고 있다.

김 회장의 다음 관심 분야는 로봇이다. 오토그룹은 자동차 모터의 회전 속도를 조절하는 감속기를 로봇용으로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R&D)에 정진하고 있다. 김 회장은 “기존 로봇용 감속기 시장을 독점 중인 일본 하모닉 감속기를 대체할 수 있는 신개념 로봇용 감독기를 관계 기관과 공동 개발하고 있다”며 “기어 가공 외 신사업 분야 비중을 30%까지 늘려서 2030년에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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