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집에 직접 찾아가서 너 키보드 못 치게 손가락 분지르고 어깨탈골될 정도로 풀스윙으로 키보드 창 밖으로 집어던지고싶다 지하철 가서 지팡이 짚고 있는 너네 할망구 지팡이 뺐어서 선로 밖으로 내던졌다 식당에서 식사 중인 너네 할아범 뒤에 몰래 다가가서 방금 뽑은 뜨거운 커피 머리에 붓고 도망쳤다 슬렛지해머들고 얼음낚시하는 너네 아버지 찾아가서 얼음 다깨놨다 너네 어머니랑 우리집 개랑 대판싸우는거 목격하고 압축배트로 둘 다 패죽여놨다 니 손잡고 정신병원으로 미친듯이 뛰어가고싶다 니 차 뺏어타고 너를 아는 사람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뺑소니 하고싶다 봉고차 타고 너를 납치해서 우리에 가둬서 사육하고싶다 도둑고양이 내장 끄집어내서 목걸이 만든 다음 니 목에 직접 걸어주고싶다 너네 어머니 엘리베이터에서 내릴 때 뒤에서 허리 걷어차고 문닫았다 생방송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너네 아버지 방송도중 라이브로 살해하고싶다 모두 나를 적으로 삼아라. 나의 이름은 죽음이고 지옥이 나를 불렀다. 길에서 나를 마주치거든 죽을 힘을 다 해 도망쳐라. 피와 고기에 굶주린 악마가 거리를 활보하고있다. 니 얼굴 빨고싶다 우리집 강아지가 이상하다 우리집 말라뮤트 햇볕에 말라죽었으면 좋겠다 우리집 강아지가 너를 물어서 뜯어죽일 수 있도록 훈련시키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