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질을 해보자는 얘기가 있길래 나도 함 해볼까해서... ^^

요즘보면 승기가 1박2일에서는 좀 자제하고 강심장에서는 좀 오바하는거 같아

그러면서 1박2일에서의 승기와 강심장에서의 승기가 같은 사람이긴 한데 좀 다른 이미지로 느껴져
 

내 경우에 그런 생각이 처음 들었던건 예전에 1박2일에서는 가발쓰고 시계들고 길거리를 헤매다가
선우환으로는 사랑에 눈뜨며 성장하는 젊음을 보여주던 그때부터 인거같아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참~ 이해될듯 말듯한 불가사의한 일이야 그래서 지금껏 나름 고민해봤는데

아마도 승기는 자신의 본래 모습을 각 예능프로 그리고 드라마의 역할에 맞게 조금씩 다르게 비춰지도록 하는

분광기 같다는 생각을 해봤어 (ㅋㅋ 분광기란 단어 찾느라 좀 고생했쓰~)
 

같은 한줄기 빛이지만 프리즘에 의해 각각 다른 색깔로 보여지는거지

그렇다고 빛이 아닌 다른게 되는것도 아닌데 말이야

예전엔 드라마나 이런데서 나쁜넘으로 나오면 길에서 눈총받고 그랬지만 (요즘도 그러나?)

요즘엔 그건 캐릭일 뿐이야~ 이럼서 악역에 더 열광하잖아?

얼마전까지도 어떤 이미지로 포장해서 여기저기 예능프로 나오면 쟨 원래 저런가부다 했지만
요즘엔 그건 그냥 이미지일 뿐이라며 변명하는 분위기가 생긴듯해

그니깐 어떤 이미지로 포장해서 (물론 어느만큼 실제를 바탕으로하지만)

여러 예능에서 그 이미지를 시청자들에게 팔고있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나쁘다는게 아니고 그렇다고)

근데 승기의 경우엔 첨 데뷔하고 예능프로 들락거릴땐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였지만

요즘들어보면 각 프로에 맞게 현지화?라고 해야하나 ...암턴 약간씩 보여지는 이미지를 다르게 하더라고

대개의 배우들이 시간차를 두고 변신하는거와 달리 동시에 조금씩 다르게 변신한 모습을 보는 느낌???

머 이 대목에서 승기는 운이 좋아 그런거다~ 1박2일이니까 가능한거다~ 따위 의견은 논외로 하고...
 

이거 시작하면 또 할말 많아지지만 ^^;;

그래서 생각난건데 말이쥐~
 

이제 곧 드라마 들어갈건데 예능에서의 조금 오버된 감정상태를 잘 조절해야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

1박2일이나 강심장이나 약간의 가감이 있지만 어차피 예능이란게 약간 업된 감정상태 (좀 흥겨운 분위기?)를

유지하는게 주요 특징이라면 드라마에서의 캐릭은 인생의 희노애락에 따른 감정기복이 예능에서와는 달라야 하는거 아닌가 해서 말이야

물론 승기는 이미 선우환때도 잘해냈고 앞으로도 잘해낼거란거 믿어 의심치 않지만

사람의 감정이란게 또 자기맘대로 조절하기가 쉽지 않은거 아닌가 노파심이 들어 (나만 그런가? -_-)

특히나 요즘처럼 강심장에서 약간 많이 오바된 감정상태를 종종 보여줘야하는 상황에서

동시에 드라마 등장인물의 깊은 가슴속 감정을 끄집어내는 명연기를 보이기에 혹시 불편함이 있을까 싶어서
 

등장인물이 초반에는 싸가지거나 찌질이거나 혹시 암 생각없는 깨방정캐릭이라 해도

중후반에 가서는 분명 인간내면의 숨겨진 감정이 드러나는 갈등상황을 표현할게 뻔할거고

또한 그걸 내심 기대하는 처지라서 더욱 그런 생각을 하게되나봐

근데 알고보면 승기 자신이 이부분에 대해 먼저 염려하고 고민하는거 같더라?
그니깐 나의 쓸데없는 노파심이 되는건가? 휴~

또한가지 생각하는건

승기가 아무리 예능으로 배우로 바쁘더라도 가수승기를 버리진 말았으면 하는거야
 

아까도 말한거처럼 승기 본래의 모습이 분광기를 거쳐 한편으로는 각종 예능프로에 맞게 조금씩 다른 색으로

또한편으로는 드라마던 영화던 등장인물의 역할에 따라 또한 조금씩 다른 색으로 비춰지지만

언제나 승기 본연의 모습에 가깝다고 느껴지는건 무대에서 노래할때인거 같아

나야 승기를 개인적으로 만나는게 아니니 어디서도 한 인간으로의 승기를 접하긴 어렵겠지만

(결국 스타의 이미지일 뿐이라는 생각이 드니 슬프네~ㅠㅠ)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함께 좋아하는걸 함께 즐기는 느낌도 들고

어떤 색으로도 달라지기전 본래의 하얀 빛을 보는 느낌도 들고... 암턴 그래

그래서 더더욱 바라는건

대중의 취향에 따라서가 아니라 본인의 취향에 따라 정말 즐기며 노래할수있는 곡을 부르면 더 좋겠어

이미 승기의 다양한 스펙트럼에 매료된 마당에 그 취향이 나와 다르다하여 외면하게 될것같진 않거든

(머 크게 다르지도 않더만 ^^v)

어느 노래가 좋아서 그 가수까지 좋아지는 단계를 넘어선거라 봐야지

에...그니깐.... 나의 지적질의 요점은 머냐면......ㅎㅎ

잘해라~! 믿는다~! 사랑한다~!!! ..... 머 이런거? 헤~ (이거 지적질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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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몰라서 긁어서 한글로 저장해놓음...
물론 글도 충분히 좋아서.... 하지만 또 요새 승갤분위기가 검열쪽이 너무 강해서
이런 좋은글을 보존하고픈 일념이 강해서 긁어서 저장해놓긴했는데,
이런글마저 삭제할줄이야 진짜 이런 글뿐만아니라 별거아닌 글마저도 신고하는 사람들의
지적, 교양적 수준이 의심될뿐이며 개탄스럽고 한심할따름...;;;
너희들은 인터넷을 하지마라